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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화성방조제와 화성호

by 휴식같은 친구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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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방조제와 화성호

 

 

어느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화성 평화관광을 보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그 평화관광을 하기 위해 화성시로 향했습니다.

 

화성시의 평화관광은 지난 6.25 전쟁부터 최근 2005년까지 미군의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했던 매향리 일대를 말하는데. 매향리 평화역사관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화성드림파크, 룡도(농섬) 등의 여행지를 말합니다.

 

매향리 사격장의 아픔, 화성 매향리 평화역사관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화성드림파크

매향리 선착장과 매향리 사격장이었던 농섬(룡도) 풍경

 

화성시 평화관광지를 둘러보고 화성방조제와 화성호를 지나 궁평항으로 이동했는데요.

화성방조제는 우정읍 매향리와 서신면 궁평리(궁평항)을 연결하여 바다를 막은 방조제와 이로 인해 만들어진 호수가 화성호입니다.

 

화성방조제 중간에 정차할 곳이 없어 화성호 등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매향 2항에서 잠시 멈춰 화성방조제와 화성호 풍경을 담았습니다.

 

매향리에서 빠져나와 화성방조제로 가는 길

중간중간 쉼터가 있으면 주위 풍경도 구경하면 좋으련만, 사진에서처럼 쉴 수 있는 공간은 바리케이드를 만들어 주정차를할 수 없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화성방조제 길이는 9.8km, 화성호 면적은 17.3㎦에 이르고 있습니다.

 

화성방조제를 타고 궁평항 방향으로 가면서 찍은 농섬(룡도)

이곳 매향리 사격장에 와서 미군 공군 폭격훈련장의 생생한 현장을 보니 농섬이 왜 이리 불쌍하게 여겨지던지...

 

화성방조제 궁평항 6.6km지점에 있는 매향 2항의 화성방조제

 

매향리 일대 모습

 

화성방조제가 만들어지고 동쪽엔 자연스럽게 화성호라는 인공호수가 생겼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신면, 마도면, 남양동, 장안면, 우정읍 등 화성시 관내 5개 지역에 접하고 있답니다.

 

 

화성방조제와 화성호를 보니 또 다른 시화방조제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화성방조제 한국농촌공사에서 2002년에 완공한 방조제로 남양천이 이 화성호로 흘러들어오는데요.

원래 시화호와 같이 담수호로 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단체의 반발로 해수호가 되었다고 합니다.

 

호수 내부에는 과거 영종포가 있었는데 여의도 면적의 21배에 달하는 갯벌이 사라지게 될 운명에 있습니다.

 

폭격훈련장이었던 농섬(룡도)

썰물 때면 물이 빠져 매향리 선착장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서해에는 낮은 갯벌이 있어 이쪽 지방에 방조제가 유독 많이 있습니다.

안산의 시화방조제, 화성의 탄도방조제, 화성방조제, 남양방조제, 당진의 석문방조제, 대호방조제 등으로 이어지는데요.

 

좁은 우리나라 국토를 더 넓게 활용하려는 의지는 이해는 되나 천혜의 수산자원의 보고라고 하는 갯벌이 파괴되고 수질자원이 오염된다면 다시 생각해 볼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은 그대로 두는 지혜가 발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향 2항 모습

 

매향 2항 교차로 모습

 

화성시에 있는 세 곳의 대형 간척 호수 가운데 가장 최근에 형성된 담수호로 남양천, 자안천, 어은천 등의 하천이 이 호수로 유입되고요.

화성호 방조제의 완공으로 이전에 서신면에서 우정읍까지 1시간 이상 걸리던 거리가 10여 분 정도로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화성방조제 끝 지점인 궁평항 입구에는 약 100m의 배수갑문이 있습니다.

 

화성방조제를 드라이브하다 보면 서해바다 풍경도 예쁘지만, 매향리 방향의 화성호 끝나는 지점에 있는 습지 풍경이 매우 이국적인 모습이더군요.

차량이 많이 없아 한가한 4차선 도로이지만, 화성방조제 중간에 정차하여 화성호 습지나 바다를 조망할 수 없었던 점은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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