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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권 여행

국내 최대 '스타벅스 종로R점' 규모가 어마어마 하네요

by 휴식같은 친구 201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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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타벅스 종로R점'  규모가 어마어마 하네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고 저녁을 먹은 후에 광화문을 거쳐 종로쪽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라 커피가 마시고 싶어 스타벅스를 찾던 중 못보던 곳에 스타벅스 간판이 있더라구요.

 

종각역 3번(3-1번) 출구 앞의 종로타워빌딩 1, 2층에 '스타벅스 종로R점'이 새로 오픈했습니다. 

여기 지하에 애술리 종각점이 있어서 여러번 방문했는데 전에는 못봤거든요.

 

종각 애슐리 주말 디너 후기

 

스타벅스 종로R점은 국내 최대규모로 지난 12월 20일에 오픈했는데요.

 

총 면적이 330여평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스타벅스 매장이라고 합니다.

1층에 52평, 2층에 280여평인데 1층엔 리저브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프리미엄 콘셉트 '커피포워드', '티바나 인스파이어드'를 통합 운영한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스타벅스 종로R점이 최초라고 합니다.

 

리저브(한정판매)와 티바나(허브티) 전용 바를  한 자리에 모아 국내 최장인 25m 바를 마련하였습니다.

 

1층에서는 리저브 블랙이글 음료 주문이 가능하고, 2층에서는 티바나, 리저브, 일반음료 및 푸드, 상품 등의 구매가 가능합니다.

 

1층과 2층엔 110년 전통의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사의 최상급 에스프레소 머신 '블랙이글' 1대씩 설치되어 있어 2라는 숫자에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블랙이글 커피머신은 국내에 18대가 들어와 있는데, 스타벅스 종로R점에 2대가 설치되어 있고, 가격이 중형차 한 대 값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오마이 갓~~~

 

1층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이 특이합니다.

종로의 구불구불한 옛 뒷골목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종로R점에는 4번째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이 있는데, 현대적 감각의 차를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의 리저브 블랙이글 음료를 주문하는 곳입니다.

 

직장인이 많은 종로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빠르게 테이크아웃을 하기 위한 장소네요.

종로라는 입지를 살려서 조선시대 육의전(명주, 종이, 어물, 모시, 비단, 무명)을 모티브로 6가지 공간을 구성했는데요.

 

 

 

일반 음료바를 삼각형 모양으로 모은 '그랜드바 존', 

다양한 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이닝 존', 

시음과 시향공간과 리저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존', 

탁 트인 유리창으로 인사동 뒷길과 피맛골을 볼 수 있는 '오픈 존', 

100여 종의 기획상품이 있는 커뮤니티 테이블이 있는 '커피 게더링 존', 

커뮤니티 룸과 공연이 가능한 '커피스테이지' 등입니다.

 

하지만 6개의 공간을 구분짓는 기준은 찾지 못하겠네요.ㅠㅠ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판매하는 음료는 리저브와 티바나 특화음료 4종을 포함하여 총 100여종이 판매되어 타 매장보다 30% 이상 많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MD 제품만 110여종에 달하는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스타벅스 매장을 압도합니다. 

 

처음엔 여기가 스타벅스가 맞나 으아해하면서 내려갔다가 다시 들어왔네요..ㅎㅎ

 

많은 좌석이 있었지만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젊은 손님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좌석이 무려 400여개가 넘는데 빈자리가 없다니!

 

우리나라에서 스타벅스에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네요.

저 또한 왜 여기에서 먹으려고 이 복잡한 곳에 와 있는지....ㅠㅠ

 

오픈하는 날에는 개점일에 맞추어 출시한 그린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매장 밖까지 긴 줄로 인파가 넘쳤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에도 매일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오픈된 공간의 좌석부터 유리로 칸막이된 장소까지 정말 넓은 공간입니다.

 

커피스테이지라는 공간은 바리스타가 직접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며 20여분간 리저브커피 원두를 비교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앞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곳이 리저브와 티바나 전용 바를  한 자리에 모아 둔 국내 최장인 25m 바 모습입니다.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워 한참을 기다려서 주문하고 매장을 구경했습니다.

음료종류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만 판매하는 푸드종류도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스타벅스 종로R점의 커피맛이 다른 매장의 맛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음미해 보았네요. 그런데 오십보 백보인듯 합니다. ㅎㅎ

 

스타벅스가 더 종로점을 개장한 이유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슬로커피'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슬로 커피를 느끼기에는 부족한 것 같네요.

 

종로에 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가셔서 국내최대의 스타벅스 매장을 구경하는 재미를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국내 최대의 스타벅스 매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느껴보기 위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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