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 곳, 두메향기
선거하고 간만에 양평 나들이 가서 황순원의 소나기마을에 들렀지만 코로나로 문을 닫아 근처 산책만 하고 나왔습니다.
마침 근처에 가고 싶었던 곳이 생각나 이동한 곳은 산나물 두메향기라는 곳입니다.
44,000여 평의 공간에 수목원으로 조성한 곳인데, 국내 최초, 국내 최대의 산나물 테마공원이고요.
저녁에는 두메향기 별빛축제까지 열리는,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 듯합니다.
정원을 따라 산책하기도 하고, 산길을 따라 트레킹도 할 수 있어 양평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산나물과 야생화가 가득한 숲에서 자연의 향기를 따라 걸어보는 숲속정원, 꽃으로 가득한 봄 풍경이 너무 예쁜 두메향기와 별빛축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두메향기는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숲속에 위치한 수목원으로 영농조합법인 지랜드가 다년간 야생화를 재배한 경험으로 2015년에 개원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경기도 산골지방에서 움파, 산겨자, 승검초(당귀) 등 산나물을 임금님에게 진상했다는 여섯 고을 중 한 곳이 양평으로 전국 최대의 산나물공원인 두메향기를 설립하게 된 계기라고 하네요.
테마정원과 트레킹, 체험학습, 레스토랑, 카페, 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휴양공간이죠.
두메향기 관람안내
관람시간 평일 10:00~20:00, 주말 및 휴일 10:00~21:00
휴무일 연중무휴
관람료(입장료) 대학생 이상 6,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5,000원, 경로/장애인/유공자/양평군민 5,000원
(유료입장객은 카페 락 이용 시 2,000원 할인)
두메향기는 1인 1견으로 애견동반이 가능하고, 초과되는 애견입장료는 6,000원입니다.
(애견운동장 이용 및 두메향기 전체 동반가능)
주차장 무료
아울러 11.11~4.30까지는 동절기 무료입장 기간이라서 우리는 무료입장으로 즐거운 산책을 했습니다.
두메향기 안내도
그림같은 정원을 관람하고 하늘길 트래킹을 권해 드립니다.
1.2km 길이로 40분~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자작나무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서 하늘길을 따라 걸어 내려오면 좋을 것입니다.
두메향기 관리사무소
입장료를 받지 않아 인적은 없고, 방문자들만 보입니다.
두메향기 입구에 있는 댕댕이숲 애견운동장
1,500평 규모의 댕댕이숲 애견운동장에서 입장객 1인 1견 기준 반려견 요금을 받지 않으니까 신나게 애견과 즐길 수도 있겠습니다.
배설물 수거나 맹견의 입마개 착용 등 팻티켓을 필수겠죠?
두메향기는 이미 많은 방송을 탄 것으로 보입니다.
두메향기 산의 건강한 밥상도 소개가 많이 된 듯하네요.
온실정원 아래쪽에 있는 작은 정원모습
두메향기 별빛축제 안내
연중무휴로 매일 저녁 일몰 후부터는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평일 10:00~20:00, 주말 및 휴일 10:00~21:00)
위 사진은 두메향기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는데, 우리는 밤까지는 시간이 멀어 그냥 나왔습니다.
나중엔 별빛축제까지 보고 나와야겠습니다.
입구 쪽에 있는 두메향기 온실정원 휴
온실정원 내부 모습
온실정원에 정자도 있어서 겨울에도 좋을 듯합니다.
온실정원에서 나와 위쪽으로 걸어가면 또 다른 예쁜 정원이 펼쳐집니다.
곳곳에 꽃들이 가득한데요.
개나리와 조팝나무 꽃이 노랗고 하얀색으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전통 항아리정원 모습
오천 년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의 역사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곳으로 전국의 항아리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있습니다.
항아리정원 위에는 두메향기 산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두메향기 개장시간 중에 연중무휴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식 산나물비빔밥과 산나물부침개 등으로 한 끼 식사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양평 두메향기 맛집, 두메향기 산 레스토랑 / 카페 락
이 정원들은 옛날 화전민들이 일구었던 첩첩산골짜기 층층으로 된 좁고 작은 논들이었다고 합니다.
두메향기가 생기면서 산나물 체험스쿨, 야외 체험장, 전통 항아리정원, 푸르내포포 등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두메향기에서는 숲오감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야생화 화분만들기, 가족 나무명패, 산나물 비누, 천연염색, 테라리움, 도자기 공방, 오감요리, 숲체험 등 다양하네요.
(체험프로그램 상담 031-772-0026)
온실정원 옆으로 산책할 수 있는 자작나무오솔길이 있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면 사색의 길과 마루 길이 차례로 나옵니다.
이곳은 산속에 있어서 서울보다 기온이 낮아 이제 벚꽃이 만개한 상태였습니다.
풍성한 봄꽃을 이곳에서 또 보게 되니 반갑네요.
두메향기 별빛축제는 두메향기 일원 곳곳에서 펼쳐지는데 조형물들을 보니 밤에 보면 정말 이쁠 것 같습니다.
두메향기 산 위쪽 등산로 입구에는 카페 락이 있습니다.
커피전문점 로이컴퍼니에서 만나게 되는 직화커피라고 합니다.
유료입장객은 2,000원 할인이 됩니다.
양평 두메향기 맛집, 두메향기 산 레스토랑 / 카페 락
두메향기 산 레스토랑 위, 락 카페 앞에 있는 거북마루 광장
푸릇푸릇 잔디가 자라나고 있네요.
두메향기 산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정원 풍경
봄이 한창이라 너무 예쁜 모습입니다.
항아리 정원
층층으로 만들어진 다랭이 논을 이렇게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곳입니다.
카레 락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 트레킹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젠 살짝 더운 날씨가 되어 조금만 걸으면 땀이 날 정도입니다.
급경사로 올라가는 하늘길 가는 길
산책로는 새로 조성하고 있는 길도 보입니다.
두메향기 건너편의 청계산과 형제봉 모습
두메향기는 오대산의 중앙맥이 이어진 치악산을 지나 용문산, 유명산, 중미산의 맥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청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계산과 형제봉 부용산, 화계산으로 이어져 있고, 맞은편에는 달덩어리봉이 자리해 두메향기를 에워싸고 있는 형국입니다.
자작나무 오솔길
이렇게 자작나무가 많은 곳은 처음이네요.
나무 기둥이 하얘서 겨울에 눈이오면 더 멋지다고들 하는 자작나무
곳곳에 야생화도 가꾸고 있어서 꽃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꽃 이름은 뭔지 모르겠네요.ㅎㅎ
봄이 한창인 지금 두메향기 풍경이 너무 예뻤습니다.
가을엔 알록달록 단풍이 그렇게 멋지다고도 하네요.
봄 절정기에 예쁜 풍경을 보았으니 가을에 또 방문해서 단풍구경을 하고 싶네요.
양평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곳, 두메향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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