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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전주 가볼만한곳, 전라감영

by 휴식같은 친구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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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가볼만한곳, 전라감영

 

 

코로나로 결혼식 풍경까지 바꾸고 있는데요.

봄에 예정되었던 지인의 결혼식이 코로나로 미뤄지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지난 주말 전주에서 어렵게 성사되었습니다.

 

결혼식에 가기 위해 전주까지 내려가야 하는 상황에서 결혼식만 참석하기엔 너무 아까워 1박 2일 가족여행으로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떡 본김에 제사 지내는 격이네요.ㅎㅎ

 

첫 방문지는 최근 복원된 전라감영.

전라감영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할한 전라도 최고의 지방행정 통치기구로 동편 전라감사 영역의 복원을 마치고 드디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된 곳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불타 없어진 것을 7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500년 역사의 전라감영지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전라감영 선화당 앞에서는 2020 전주 한복모델 선발대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더군요.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선화당 건물과 무척 어울리는 예스러운 모습입니다.

 

 

전라감영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행정구역으로 당시 전주는 전라도의 수도였던 셈입니다.

조선시대 관원들이 근무하던 곳관아라 하고, 각 도의 관찰사(감사)가 집무하는 관아감영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충청도의 충주에서 공주로, 경상도는 상주에서 대구로, 함경도는 함흥에서 영흥으로 이전했고, 경기도는 한양, 전라도는 전주, 황해도는 해주, 강운도는 원주, 평안도는 평양에 각각 감영이 있었습니다. 

 

전라관찰사(전라감사)는 최고의 실권자로 전라도 통지행정을 총괄하면서 위로는 왕의 지휘와 통제를 받고, 아래로는 56개 군, 현의 수령들을 지휘 통제하였습니다. 

 

이곳은 특히, 1894년 동학농민운동 당시 농민군 자치기구인 집강소의 총본부 대도소가 설치된 장소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입니다.

 

전주 전라감영 복원지는 전주시 중앙동 4가, 풍남문 4가에 위치하는데요.

전주완산경찰서를 검색하고 가시면 그 맞은편이 전라감영입니다.

 

전라감영 주차장은 별도로 없는데요.

현재 전라감영 옆 공사장에 임시로 주차할 수 있게 만들어 두어 이곳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전라감영 맞은편에 완산경찰서 주차장이 있으니 그쪽에 유료로 주차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안 그럼 주위 유료주차장에 주차해야 할 듯...

 

전라감영 관람안내

 

관람시간 3월~10월 09:00~19:00, 11~2월 09:00~18:00

휴관일(휴무일) 없음

관람료(입장료) 무료

 

전라감영 앞에 세워져 있는 표지석

 

'나라의 군수품을 다 호남에 의지하고 있으니 만약 호남이 없었다면 곧 나라가 없는 것이다'

당시 쌀 수확량이 가장 많았던 전라지역의 프라이드 같이 보입니다.

 

 그리고 멋진 반송이 세워져 있습니다.

 

복원된 전라감영 입구인 내삼문 모습

본래 전라감영 정문이 있어야 하는데 정문없이 내삼문부터 복원이 된 부분은 다소 아쉽습니다.

 

전라감영터는 구. 전북도청사가 있다가 이전하면서 복원을 하고 지난 10월 15일에 개방을 했습니다.

 

동편부지에는 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을 중심으로 전라감사 식구들의 거처인 내아, 감사가 민정과 풍속을 살피던 관풍각, 정무를 보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연신당, 보좌관들의 집무를 보던 비장청 등이 철저한 고증을 통해 복원된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편부지(경찰청동) 문화시설 조성까지 포함하여 복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라감영이 복원되면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풍패지관(객사), 한옥마을, 남부시장과 연계하여 문화 관광 벨트를 형성하고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삼문에서 들어서면 우측에 예전 전라북도 청사의 흔적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전라감영과 1921년에 신축된 도청사, 1952년에 신축되어 2005년 신도심으로 이전할 때까지 전북도청이 있던 자리입니다.

 

전라감영의 중심건물은 선화당으로 전라감사가 집무를 보던 정청입니다.

 ‘선화당’이란 당호 또한 임금의 높은 덕을 베풀어 백성들을 교화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정면 7칸과 측면 4칸의 약 78평 규모를 갖고 있어서 조선시대 전주부성에서 왕권을 상징하는 전주객사인 풍패지관 다음으로 큰 건물이었다고 하네요.

 

전주 한복모델 선발대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전라감영 선화당 뒷 모습

 

이곳은 선화당 뒤에 있는 행랑으로  내아로 들어가는 출입구입니다.

 

내아전라감사 가족들이 거처하는 안채를 말하는데 3차례 개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아 모습

 

내아와 마주하고 있는 행랑 모습

 

내아 뒤편 굴뚝

 

내아와 행랑 우측으로 나오면 연신당이 나오는데요.

전라감영 회화나무가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수명이 150년 정도로 현존하는 전라감영의 유인한 흔적이라고 합니다.

 

예쁜 국화꽃과 석류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전라감영 연신당 모습

연신당은 전라감사의 처소로, 1688년 전라감사 이유가 창건한 곳이라고 합니다.

연신당이라는 이름은 논어에 공자가 집에서 쉬고 있을 때 마음이 온화하고 너그럽고 즐거운듯 보인다는 의미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연신당 앞으로 나오면 담장 옆으로 비석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전라감영 선정비로 선정을 베푼 관리들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를 말합니다.

 

관찰사 18기, 판관 5기, 중영장, 별장, 영의정, 암행어사 각 1기 등 총 27기의 선정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조선말에 전라감영 건너편에 세워져 있던 것을 복원하면서 이곳으로 이전해 온 것입니다.

 

전라감영 관풍각

관풍각은 선화당에 이어 감사가 정무를 처리하는 제2의 정청입니다.

감사가 쉬기도 하고, 연회의 장소로 사용하던 곳이죠.

 

관풍각이라는 이름은 감사의 직무인 풍속과 민정을 살핀다라는 관풍찰속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전라감영 비장청 모습

조선시대 감사, 유수, 병사, 수사, 견외 사신들을 따라다니며 일을 돕던 무관 벼슬인 비장들이 대기하거나 사무를 보던 곳이랍니다.

 

전라감영 관풍각 앞에 있는 우물 

1928년과 1937년 일제강점기 도청사 도면에 표기된 우물로 발굴을 통해 찾은 곳입니다.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우물이 맞습니다.ㅎㅎ

 

 

전라감영이 복원되어 개방한 지 며칠 되지 않은 시점에 전주에 결혼식이 있어 방문하여 전라감영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네요.

앞으로 서편까지 복원되고, 아쉬운 부분이 제대로 복원되면 멋진 옛 전라감영으로 태어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전주한옥마을 가까운 고에 위치하고 있으니,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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