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와 가볼만한 곳, 화장실박물관 해우재

수원 아이와 가볼만한 곳, 화장실박물관 해우재

수원시 이목동에는 이색적인 박물관인 해우재가 있습니다,
화장실을 소재로 한 박물관으로 수원시장을 지냈던 심재덕이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하고자 2010년에 개관한 화장실 박물관인데요.
자신이 30년 동안 살던 자택지를 허물어 만들었고, 지금은 수원시 공립시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우재 외관은 좌변식 변기통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화장실에 대한 인식을 고치고 생리에 있어서 필요한 존재이면서 화장실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던 해우재 화장실박문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우재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이 있는 수원시 박물관입니다.

전시관 모형이 변기모양 맞나요?
해우재는 2007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가장 큰 화장실 조형물’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수원시는 세계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고 화장실 문화를 꽃피운 발상지라고 합니다.
해우재와 해우재 문화센터, 문화공원 등을 조성해 휴식장소와 체험학습공간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해우재 설립자인 심재덕은 외갓집 뒷간에서 출생했다고 하여 개똥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민간 국제기구인 세계화장실협회(WTA)를 창립하여 지금은 '미스터 토일렛'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입니다.
1996년 수원시장 재직 시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운동의 선구자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화장실 문화를 바꾸는데 크게 공헌하였다고 합니다.

 

해우재 관람안내

 

관람시간 3~10월 10:00~18:00, 11~2월 10:00~17:00(30분 전 입장마감)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및 설 연휴
관람료(입장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해우재는 해우소라는 이름이 있듯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의미입니다.
미스터토일렛 심재덕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자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변기 모양의 집을 지었고
그 이름을 바로 해우재라고 하였습니다.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사후 유족이 그의 뜻을 받들어 2009년 7월 수원시에 기증하였고, 수원시는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을 거쳐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로 재탄생시켰으며, 2010년 10월 30일부로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통통문
해우재 야외공원에는 화장실의 역사와 문화 변천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다양한 화장실 도구 등을 모형으로 제작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호자와 요강 등 백제와 신라 시대에 사용하던 변기와 화장실 모형부터 조선 시대 이동식 변기인 매화틀까지 우리나라 변기 변천사는 물론 고대 로마의 수세식 변기와 중세 유럽 걸상식 변기부터 현대까지의 서양 변기 변천사도 보여주는 모형이 설치되어 동·서양 변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신라 시대 귀족 여인들이 사용했던 노둣돌은 우리 민족이 오래전부터 수세식 변기를 사용했음을 보여주며, 7세기(백제 무왕 600년~641년) 경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화장실인 왕궁리 화장실 모형도 볼 수 있답니다.

 

똥지게 지는 딸아이...ㅎㅎ

 

해우재 상설전시장에서는 화장실의 역사와 과학, 그리고 수원시의 화장실문화 운동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해우재에는 전시뿐만 아니라 어린이 체험관과 똥도서관 등이 있어 아이들에게 신나는 체험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입니다.
해우재 똥도서관 이용시간은 10:00~17:00입니다.

 

똥, 화장실 하면 사람들이 먹고 마시면서 배설하는 것이라 왠지 더럽게 느껴지지만, 아이들에겐 호기심 어리고 즐거운 소재입니다.
어른들 또한 익살스러운 전시물에 하하하 웃게 되지요.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전시 박물관, 해우재 나들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