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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하늘공원 억새축제 풍경과 핑크뮬리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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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억새축제 풍경과 핑크뮬리 풍경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 갑자기 쌀쌀해져 가을을 잃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2~3일 겨울처럼 차가워졌다가 다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수업이 일찍 끝나 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양화대교를 건너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방문했습니다.

하늘공원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서울억새축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넘실대는 억새 물결이 매력적이더군요.

더욱이 날씨까지 맑아 풍경까지 너무 예뻤습니다.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억새축제에 미리 다녀오면서 하늘공원 억새와 하늘공원 핑크뮬리 풍경을 담았습니다.

 

월드컵공원 난지도 일대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을 2002년 한일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조성한 셍태공원을 말합니다.

혐오시설이었던 곳이 이렇게 멋진 공원으로 탄생한 것이네요.

 

 

월드컵공원에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앞에 있는 평화의공원을 비롯하여, 쓰레기 매립장으로 두 개의 봉우리에 만들어진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그리고 난지천공원과 문화비축기지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아울러 월별로 출입 가능시간이 적혀 있으므로 늦은 밤에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서울 억새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06:00~22:00까지 개방하고 있습니다.

 

하늘공원은 동쪽(찻길 있음)과 서쪽의 계단을 통해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가운데 길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서측 하늘계단 425개를 올랐습니다.

 

걸어 올라가면 정상에 하늘공원 서쪽 전망대가 있고, 가양대교와 한강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의도방향 풍경

 

남쪽 산책길을 따라 전망대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하늘공원 억새길

 

억새는 이름처럼 억새고 좁고 긴 잎에는 아주 작은 가시가 있어 섣불리 손을 대면 손가락 베기 쉬운 식물입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늦가을의 정취를 대변하는 으악새로 불리기도 하죠.
주로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며 9~10월에 자주빛을 띤 황갈색  또는 은빛을 띱니다.

 

억새와 갈대의 차이점은 뭘까요?

 

둘은 여러해살이 풀로 벼과에 속하며, 9~10월에 개화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반면 억새는 산과 들에서 자라고, 갈대는 습지나 강가에서 잘 자랍니다.

억새 줄기는 속이 차 있는 대신, 갈대의 속은 비어 있죠.

억새의 키는 1~2미터, 갈대는 3미터에 이릅니다.

 

개인적으로 쉽게 기억하는 방법으로 억새와 갈대의 줄기를 비교해서 판단하곤 합니다.

 

10월 15일(토)부터 21일(금)까지 일주일 동안 이곳 하늘공원 일대에서는 3년 만에 서울억새축제가 개최됩니다.

 억새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각종 조형물을 꾸미는데 여념이 없네요.

 

하늘공원 남쪽 전망대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안내

 

기간 10월 15일(금) ~ 10월 21일(금)

관람시간(출입시간) 06:00~22:00

장소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주차장 하늘공원 동편 혹은 서편 공영주차장(5분당 150원, 1시간에 1800원)

행사 주요내용 문화공연(14:00~17:40), 라이팅쇼(19:00~21:00), 체험프로그램(10;00~18:00)

 

미리 본 하늘공원 서울 억새축제

 

HOPE 2022

희망의 2022년을 보내자는 메시지가 있는 포토존입니다.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그리고 그 너머 여의도 풍경입니다.

 

한강 건너 양천구 풍경

 

하늘공원 중앙 모습

 

하늘공원 전망대 가는 길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서울억새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공공미술 작품을 보수 공사하고 있더군요.

축제가 시작되는 15일부터 개방이 됩니다.

 

하늘공원 억새 모습

전망대가 개방되어 있다면 하늘공원 억새 풍경이 멋지게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조금 아쉽네요.

 

하늘공원 동쪽 전망대

축제기간도 아닌 평일이지만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전망대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마포구와 영등포구 전망

 

남산공원과 남산타워 너머로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보이는 깨끗한 풍경입니다.

 

하늘공원 동북쪽 전망대

 

북한산과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북한산도 비교적 섬세하고 눈에 들어오네요.

 

상암월드컵경기장

 

억새에 걸린 해

 

이곳의 억새는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하늘공원이 만들어지게 된 난지도 이야기

 

옛날의 난지도 풍경

마포구 상암동 481-72, 아름다운 개천과 향기로운 난초가 만발했던 섬, 난지도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의 난지도엔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고, 봉우리 없는 2개의 쓰레기 산이 만들어져 흉측해졌습니다.

 

다행스럽게 지금은 나무와 꽃과 새들이 찾는 공원으로 우리에게 돌아온 곳입니다.

월드컵공원은 그런 난지도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 단면도

 

옛날 난지도 자재창고로 사용하였던 곳은 쉼터로 변해 있습니다.

 

우리 억새 보러 갈래?

 

하늘공원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있는 곳입니다.

 

아쉽게도 핑크뮬리 쪽 진입을 막아 놨네요.

15일 서울억새축제가 열릴 때 개방하려나 봅니다.

 

분홍빛으로 변한 핑크뮬리는 다소 멀리서 봐도 예쁘네요.

 

그리고 그 위에 있는 댑싸리도 붉은색으로 변해 아름답습니다.

 

이번주는 멀리 갈 필요없이 가까운 하늘공원을 찾아 서울억새축제와 함께 가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많이들 찾는 곳이라 복잡하겠지만,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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