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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권 여행

성수동 카페거리 맛집, 성수동 봄의정원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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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카페거리 맛집, 성수동 봄의정원

 

 

오랜만에 성수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성수동 카페거리 맛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서울숲을 걷다가 저녁에 서울숲 힐링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려고 오려는 셈이었습니다.

 

성수동 카페거리와 서울숲 나들이

 

우선 성수동 카페거리에 가서 맛집을 찾았는데 주말이다 보니 소문난 곳은 이미 예약 마감, 그중에서 찾은 곳은 봄의정원 성수점입니다.

사실은 근처 스테이크 잘하는 집을 찾아갔으나 대기시간도 많고 예약마감인 상태였음. 주말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미리 네이버 예약하고 가셈.

 

봄의정원은 퓨전 양식집으로 와인 바로 많이 알려진 레스토랑이더군요.

음식 비주얼도 뛰어나고, 맛도 훌륭했는데요.

 

성수동 봄의정원에서 구름떡볶이와 파스타, 스테이크를 먹은 후기입니다.

 

성수 봄의정원은 성수역 3번 출구,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200m 내려와 좌측(동편) 연무장길로 150m 정도 이동하면 위 사진의 건물(남경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 주위에서 헤매었는데요.

공장 같은 외관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영 다른 세상이 펼쳐진 듯한 모습입니다.

 

봄의정원 성수점이 있는 건물 맞은편에는 성수AK밸리와 KT&G상상플래닛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은 신식 건물인데 비해 봄의정원이 있는 건물은 오래된 낡은 건물입니다.

 

남경빌딩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작은 간판

이 건물 옥탑 카페가 있더라구요.

 

지하로 내려가는 길

 

봄의정원 성수점 영업시간은 11:00~22:00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없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인근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왠지 작은 골방 내려가는 것 같고, 레스토랑 같지 않은 출입구입니다. ㅎㅎ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명단을 기재하면 실시간 대기시간과 대기 팀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거의 1시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대기 팀은 적은데 회전율이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더군요.

기다리기 싫다면 네이버 예약(전체 좌석의 30%만 받음)을 하고 방문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봄의정원을 찾는 손님들은 모두 20~30대로 상당히 영(young)한 분위기여서 저한테는 조금 낯선 풍경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ㅎㅎ

 

성수동 봄의정원 모습

13~14개 정도 되는 테이블마다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공간이 확 트인 구조에 어두컴컴한 분위기이면서 벽 조명으로 인해 지하라는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는 이색적인 인테리어의 레스토랑입니다.

이내 적응이 되긴 했는데, 이보다는 조금 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고, 통으로 오픈된 공간이다 보니 분위기는 있었지만 다소 시끄러운 점은 흠이었습니다.

 

봄의정원 성수점은 런치와 디너에 각기 다른 조명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낮에는 식사할 수 있도록 밝은 조도로, 밤에는 와인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 있는 조도로.

 

봄의정원은 단독매장이 아니라 체인점이더군요.

 

이곳 성수점을 비롯하여 왕십리점, 성신여대점, 회기점, 시사 가로수길점 등이 있고요.

대부분 동일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성수점은 성수 카페거리의 핫플이면서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더군요.

 

한쪽엔 쇼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와인 바답게 벽에 와인이 있고, 바닥에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공간입니다.

 

봄의정원 메뉴

 

봄의정원 구름떡볶이 15,000원, 파스타 종류는 13,000~19,000원, 스테이크는 15,000~28,000원입니다.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요리로 샐러드와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분위기 있고 이색적인 레스토랑이라 가격은 좀 있는 편...

봄의정원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요리는 구름떡볶이와 파스타, 스테이크로 우리도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와인 바 답게 와인 종류가 무척 다양합니다.

차를 가져오기도 해서 와인은 주문을 안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조명 하나

 

그리고 보통 치킨 시키면 따라오는 치킨무가 반찬으로 세팅.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치킨무 맛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봄의정원 구름떡볶이(15,000원), 쉬림프 로제파스타(15,000원), 치킨 찹스테이크(15,000원)이 나왔습니다.

주문한 지 10여분 만에 나와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대기하는 동안은 길게만 느껴지더구먼...

 

구름떡볶이

아마 봄의정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달걀노른자와 치즈를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되는데요.

치즈가 가득한 구름모양의 머랭을 올린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떡볶이입니다.

 

고소하면서 단 떡볶이?

 

무척 맛있더군요.

아이들 입맛에도 맞아 딸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쉬림프 로제파스타

 

큰 새우와 작은 새우 한 마리가 들어 있고, 파스타 면과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매콤한 토마토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로제파스타 역시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게 강한 맛이 느껴지면서 매우 매혹적인 맛을 만들어 내더군요,

 

마지막으로 치킨 찹스테이크

 

닭다리살과 각종 야채를 특제소스로 볶은 찹스테이크인데요.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지? 하며 맛있게 먹은 메뉴입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강하면서 약간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 일품이어서 우리 세 식구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였구요.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레스토랑입니다.

 

저녁에 연인끼리 맛있는 음식과 와인 한 잔 하면 정말 무드있는 밤이 될 것 같은 곳이었네요.

성수동 카페거리 맛집, 봄의정원 성수점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 해보는 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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