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가득한 서대문 영천시장(독립문 영천시장)

먹거리 가득한 서대문 영천시장(독립문 영천시장)

 

 

오랜만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았다가 독립문과 서대문역 사이에 자리한 서대문 영천시장을 찾았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갇혔던 일본제국주의 근대식 감옥,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대문 영천시장은 독립문 바로 옆에 있다고 해서 독립문 영천시장이라고도 부르고 있는데요.

관광지에 있는 작은 시장이지만,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라 지역주민은 물론 서대문 형무소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도 한 번씩은 들리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서대문 형무소를 찾으면 꼭 들리곤 하는 곳입니다.

 

먹거리가 풍성한 서대문 영천시장(독립문 영천시장) 풍경을 담았습니다.

 

서대문 영천시장

 

서대문구 영천동에 있는 재래시장으로 1960년대에 서대문 형무소 인근의 떡 골목으로 시작해서 주변의 문화재와 함께 역사의 삶이 숨 쉬는 시장으로 발전했습니다.

서울 도심에 있어서 오일장이 아닌 상설시장으로 열리고 있으며, 200여 미터 일렬로 만들어진 작은 전통시장입니다.

 

독립문 방향의 영천시장 북쪽 출입구에는 공사 중인데요.

 

독립문 문화공원이 있던 자리로 지하엔 공영주차장(100여 면)을 만들고, 지상엔 도심 속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라고 합니다.

현재 영천시장엔 주차장이 없어서 자가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아쉬운데 주차장이 생기면 접근성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독립문 앞 고가차도 아래나 우리은행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독립문 영천시장 모습

일렬로 길게 이어진 현대화된 재래시장입니다.

 

1년 365일 장이 서며, 영업시간은 업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가 보더라고요.

 

서대문 영천시장은 시장에서 볼만한 물건들도 많지만 특히 관광객들을 위한 먹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꽈배기, 떡볶이, 떡갈비, 닭강정 등 간식거리가 풍성한 곳이죠.

 

 

3년 전 방문해서 영천시장 먹거리를 적은 글이 있습니다.

 

영천시장 맛집(꽈배기, 원조떡볶이, 도깨비칼국수, 갈현동 할머니떡볶이)

 

2년 전에 먹었던 도깨비 손칼국수

당시엔 2,500원 하던 가격이 3,500원으로 올랐지만, 여전히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독립문 영천시장 맛집, 2500원 말도 안되는 가격, 도깨비손칼국수

 

영천닭강정

 

여러가지 맛의 닭강정을 주문할 수 있고요,.

작은 건 3,000원, 큰 것은 12,000원이며, 큰 것을 주문할 땐 반반 주문도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왕갈비맛과 간장맛으로 구입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옛날 꽈배기

 

3개 들이 한 묶음에 단돈 1,000원

정말 싼 맛에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땅스부대찌개도 있네요.

3인분에 9,900원

 

베트남 쌀국수와 팥죽집

팥죽이 먹고 싶어서 사가고 싶어 물어보니 다 팔려서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최가상회 떡갈비가 맛있는지 다른 가게들은 한가한데 이곳엔 줄 서 있네요.

 

애완용품 백화점

 

유과 등 옛날 과자

 

시장에서 생선과 과일은 기본

 

마른 반찬들

 

영천시장이 원래 떡 골목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떡 가게가 두어 개 보입니다.

60년을 이어온 가게가 있는지, 있으면 어느 가게인지 궁금하네요.

 

육고기

 

신발가게까지...

 

 

2022년엔 영천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어 7월~11월까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형 종합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대문 영천시장, 서대문형무소나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방문할 때 잠시 들러서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하면 행복 두 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