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전시회, 5th 미로미로전 [인사1010갤러리]

인사동 전시회, 5th 미로미로전 [인사 1010갤러리]

 

 

형형색색의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거리를 물들이는 계절.

산과 들엔 가을빛으로 가득해지고 있네요.

 

어제 점심시간에 잠깐 짬을 내  인사동 전시회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친한 친구의 어반스케치 모임에서 하는 인사 1010에서 열리는 제5회 미로미로전입니다.

 

미로미로전은 윤정열 작가의 지도 아래 40명의 작가들이 그동안 그린 3000점이 넘는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랍니다.

어반스케치(Urban Sketch)란 도시 일상을 그린 그림이라는 의미로 시애틀에 거주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가브리엘 캄파나리오가 최근에 고안해 낸 용어라고 합니다.

 

인사동에는 전통 용품들을 판매하는 샵뿐만 아니라 곳곳에 작은 갤러리들이 있는데요.

인사1010 갤러리는 인사동 경인미술관 건너편에 있습니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전시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전시와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2층에는 Tnl1010이라는 티라운지(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사 1010갤러리 전시회 일정

 

Our Stories - 오정숙, 임정이, 한헌정, ~11.5

미로미로전(MiroMiro) - 40인, ~11.4

Chair - 이승민

전통을 전하다 -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도자전공

 

어반스케치 모임에서 진행하는 5회 미로미로전(아직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길)은 인사1010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정열 작가의 지도로 38명의 작가들 작품 300점 이상이 전시되고 있네요.

 

11월 4일까지 11:00~19:00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답니다.

 

미로미로전 모습

도시풍경을 담은 그림들이라 편안하게 즐기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

 

미로미로전을 여는 작가들은 어른이 되어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나이 들어 그림 그리는 취미를 가지는 것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어반스케치는 대략 이런 모습...

그냥 일상에서의 도시풍경을 담는 것입니다.

 

임혜진 작가의 작품

 

중국이나 일본의 어느 흑색의 고층빌딩 아래 빨간 택시 풍경을 그린 작품인데, 무척이라 아름답게 그렸네요.

 

정경욱 작가의 그림

 

유럽의 어느 수상도시를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박정수 작가의 작품

 

눈 내린 서울 도심풍경이 정겹네요.

 

이병희 작가의 화려한 외국의 어느 도시 야경 

안쪽에는 어반스케치 미로미로전을 지도하는 윤정열 작가의 개인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로미로전은 인사 1010갤러리에서 주말까지 진행되니, 그림에 관심 있는 사람들, 은퇴하고 그림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림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보기 좋은 전시회인 것 같습니다.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