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한옥카페] 눈 내린 날 카페 고당의 운치있는 풍경

[남양주 한옥카페] 눈 내린 날 카페 고당의 운치있는 풍경

 

 

남양주 물의정원과 수종사로 가는 북한강로, 조안면 조안리에 한옥카페로 유명한 고당 카페가 있습니다.

소문만 듣고 가보지는 못한 곳인데, 이번에 눈 내린 날 이른 저녁을 먹고 들렀습니다.

 

카페 고당은 전통 한옥의 멋스러운 카페로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베이커리 카페인데요.

눈 내린 겨울에 방문하니 하얀 설경과 함께 너무나 운치가 있었습니다.

 

다만, 고당의 아메리카노 한 잔에 8,000원으로 가격은 너무 사악(?)하더군요.

너무 비싸게 받는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에 오게 될지 의문스러운 곳이지만, 분위기만큼은 너무 좋았네요.

 

하얀 눈으로 덮인 카페 고당 주차장

 

서울보다 남양주가 더 추운지 내린 눈이 거의 녹지 않았습니다.

 

조선시대 대가댁 같은 고당 카페 대문

 

영업시간은 11:00~22:00이며, 21:30까지 주문할 수 있습니다.

휴무일은 없으며, 주차장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한옥카페러 주말에 찾으면 대기를 해야 하는데, 눈 내린 날이라 다소 한가한 모습이었습니다.

 

자전거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인지 자전거 주차장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카페 이름이 고당인 이유는 옛 고, 집 당이라는 한자를 써서 전통 가옥이라는 의미 그대로 담은 것 같습니다,.

 

카페 고당은 한옥 5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고당과 냉면, 불고기, 한우국밥을 파는 고당 식당이 함께 있는 한옥단지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베이커리 코너와 함께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고당 베이커리 카페 빵 종류

 

명란빵 8,000원, 모카번 5,000원, 호밀 앙버터 7,000원, 올리브 치아바타 7,000원

다른 이름난 베이커리 카페 가격보다 살짝 비싼 편입니다.

 

고당 카페의 시그니처라고 하는 한옥 콩고물빵 7,000원

 

무화과 깜바뉴 8,500원, 바질 토마토 8,000원, 롱소시지 7,000원

대부분 빵 1개에 8,000원 이상을 감안해야 합니다.

 

콩고물빵은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방금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에서 배 터지게 먹고 와서 차만 주문했습니다.

 

[남양주 맛집] 겨울에도 시원하고 맛있는 남양주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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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고당 음료 메뉴

 

에스프레소 8,000원, 아메리카노 8,000원, 키페라떼 8,000원 등 커피 가격이 8,000원에 동일하게 맞춰져 있습니다.

일반 카페에 비해서 너무 비싸게 느껴집니다.

 

핸드드립커피는 8,000~10,000원, 다른 차 종류도 8,000~9,00원 선입니다.

그리고 커피 원두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더군요.

 

눈 내린 한옥카페 고당 모습

 

주문하는 곳 안쪽으로 가면 좌측에 고당 식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간이 건물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얼핏 보아도 옛날 좀 사는, 혹은 권세 있는 양반가의 집이었나 싶을 정도로 한옥 카페 중에서는 제일 규모가 큰 곳이었습니다.

 

카페 고당은 한옥 3채를 손님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첫 번째 한옥에 자리 잡았습니다.

 

바깥엔 손님이 안보이는데 한옥 실내에 들어가니 손님으로 가득하네요.

내부는 온풍기를 틀어서 무척 따뜻했습니다.

 

손님들이 많지만 생각보다 도서관처럼 조용하더군요.

 

한옥 천정 모습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

 

주문한 키위주스와 아메리카노

주문할 때 어느 한옥으로 가는지 알려주고 배달을 해 주더군요.

 

창문으로 보이는 한옥 담장 설경

 

차를 모두 마시고 안쪽에 있는 한옥 앞으로 가니 눈에 덮인 야외 테이블도 보입니다.

 

두 번째 한옥 건물

 

이 한옥의 출입문은 창호문이 아닌 근대식인 유리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오는 날 안에서 키피 마시면 더욱 운치 있을 것 같네요.

 

어두워지면서 눈이 내린 나무에 조명도 들어오니 더욱 운치 있습니다.

 

치를 미시면서 봤던 한옥담장

 

항아리 단지

 

어두워져서 나오니 대문도 무척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주차장 모습

 

한옥카페라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즐기기에 좋은 카페인데요.

아메리카노 한 잔이 8,000원은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항상 많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