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맛집] 겨울에도 시원하고 맛있는 남양주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한 겨울 동치미국수 드셔 보셨나요?
남양주에는 겨울에도 맛있는 동치미국수 맛집이 있는데, 그 이름도 원초적인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입니다.
국수를 좋아해서 전엔 자주 찾았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물의정원 설경을 보고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았습니다.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는 물의정원에서 1km 정도 북쪽, 북한강로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2대째, 30년 전통의 동치미국수 맛집인데요.
이북식 국수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남양주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영업시간은 10:00~20:00,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엔 15:30~16:30까지 브레이크타임입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주차장은 식당 앞에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연세중학교앞 역시 아침에 내린 눈으로 아름다운 설경으로 변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붓글씨와 함께, 유명인들 싸인이 가득 걸려 있습니다.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는 북한강변에서 30년 가까이 영업하고 있는데요.
이북식 동치미국수를 제공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1996년에 송촌식당으로 시작했고, 식당이 유명세를 타면서 동일한 명칭의 식당이 몇 개 생겼는데요.
체인점은 없으며, 이곳에서만 영업하고 있습니다.
이북식 동치미국수는 젓갈없이 오직 야채만으로 발효시켜 깊고 감칠맛이 나는 시원함이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눈 내린 날이라 주변에 나들이객이 없고, 식당 역시 한가했습니다.
최대 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다소 답답하고 좁다는 느낌이었는데, 새로 지었는지 개방감도 좋고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물은 셀프~
창밖으로 보이는 북한강로 풍경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메뉴
시그니처는 당연히 동치미국수 9,000원(사리 추가 3,000원)
세트메뉴(동치미국수+수육 반접시) 17,000원
황태곰국수 11,000원, 떡만둣국 11,000원
사이드 메뉴에는 도토리묵 17,000원, 찐만두 9,000원, 녹두빈대떡 20,000원
소고기만두전골+사리(2~4인분) 32,000~45,000원
오겹살 수육 반접시 13,000원, 오겹살 수육 20,000원
배추 물김치
동치미국수가 나왔습니다.
살얼음이 동동 떠 있고, 계란 반쪽, 김치 조금... 그 외 들어간 내용물은 없습니다.
배가 고파서 사리를 추가했는데요.
결론적으로 기본만 주문해도 양은 충분하더군요.
사리까지 먹는다고 배 터지는 줄...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여름에 시원하게 먹는 음식이지만, 추운 겨울에 먹으니 별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부산 메밀면을 먹는 그 이상의 맛, 옛날 엄마가 해주던 동치미국수,
신김치향과 함께 감칠맛나는 맛있는 동치미국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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