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영등포아트홀에서는 2025 영등포아트홀 신년음악회가 열렸는데요.
'영화를 빛낸 클래식'이란 제목으로 트리티니필하모믹오케스트라의 10개의 영화에 나오는 10개의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딱딱할 수 있는 클래식이지만, 귀에 익숙한 유명한 영화들의 배경음악이라 모처럼 문화생활을 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신년음악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영등포구청역 사거리에 있는 코코빈스 영등포구청본점에 들러 소불고기 포케와 커피를 마셨습니다.
코코빈스는 여름에 빙수로 유명한 곳이며, 지금은 겨울이라 포케, 파스타, 샌드위치 등과 커피와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코코빈스는 영등포구청 앞 교차로 사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브런치 카페이기도 한 이곳은 아늑한 분위기로 사랑받는 카페입니다.
코코빈스 카페는 1층부터 3층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아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3층에는 흡연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흡연자들에게 무척 좋은 곳이더군요.
코코빈스영업시간은 10:00~22:00이며, 일요일만 21:00까지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코코빈스 영등포구청역 앞 사거리
지난주 내내 눈도 많이 내리고,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일주일 내내 진행되었습니다.
모처럼의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는 듯하더군요.
카페는 1~3층까지 이용하고 있고, 1층에서 주문 후 2~3층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매번 지나가기만 하면서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이번에야 들릴 수 있었네요.
여름인 통과일 메론빙수와 과일타워빙수가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등 빙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제주산 청귤, 인생 팥빙수, 딸기로 만든 빙수와 파르페, 다양한 과일 에이드, 포케와 파스타, 샌드위치 등이 있어 브런치 카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케(Poke)는 하와이 말로 자른다는 뜻으로 참치살을 깍둑썰기로 잘라 입맛에 맞게 여러 가지 양념을 가지고 버무린 회무침 요리인데요.
근래에는 아보카도와 각종 채소와 함께 밥 위에 올려 회덮밥처럼 먹는 것이 인기라고 합니다.
코코빈스 1층 주문하는 곳
추운 날씨라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코코빈스 포케, 샐러드, 파스타 등 브런치 메뉴
스테이크 포케 14,500원, 연어포케 13,000원, 훈제오리포케 10,900원, 소불고기 포케 13,000원, 육회포케 14,900원, 갈릭새우 포케 11,900원 등입니다.
기본 토핑이 있고,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다양한 포케를 주문할 수 있네요.
우린 소불고기 포케를 기본으로 주문했는데, 양도 많고 건강에도 좋은 재료로 맛있는 한 끼를 먹기에 무척 좋았습니다.
샐러드에는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14,900원, 스테이크 샐러드 14,900원, 수비드 닭가슴살 샐러드 9,900원 등인데요.
사진으로 얼핏 보아도 포케처럼 양이 무척 많아 보입니다.
파스타에는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15,900원, 스테이크 토마토파스타 15,900원 등이 있고요.
샌드위치에는 감태육회 샌드위치 16,900원, 새우 아보카도샌드위치 16,900원 등이 있습니다.
가격은 비싸 보이는데,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두 사람이 함께 나눠먹어도 될 정도의 양으로 보입니다.
코코빈스 음료메뉴
아메리카노 3,000/3,500원, 카페라떼 3,800/4,300원 등으로 저렴합니다.
라떼와 과일 주스와 에이드 등이 있고, 쌍화차와 과일청, 허브차 등 다양하게 있네요.
코코빈스 2층 공간
창밖으로는 영등포구청 사거리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은 3층입니다.
교차로 전망의 흡연실?
브런치 카페 실내에 투명 칸막이로 만든 전망좋은 곳에 휴게실 있는 곳은 옛날에 보고 최근엔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흡연자들에겐 파라다이스네요. ㅎㅎ
영등포구청 사거리가 보이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소불고기 포케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한 잔씩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 간단하게 먹기 위해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구요.
제법 많은 소불고기와 다양한 야채, 계란, 밥이 함께 들어간 포케였습니다.
포케는 처음 먹어 봤는데 제법 맛도 있고, 한 끼 식사로도 좋았습니다.
다만, 카페 내부는 아기자기한 것 같은데 왠지 오래된 느낌? 같은 게 들었습니다.
좀 더 깔끔하고 젊은 분위기가 갖추어진 인테리어가 보강된다면 많이들 찾을 것 같더군요.
여름이 다가오면 신선한 과일과 직접 삶은 수제 팥이 어우러진 빙수의 맛이 일품인 곳이라, 다음엔 빙수먹으로 다시 들르고 싶어 졌습니다.
'서울시 강남권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색박물관,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박물관 (14) | 2025.02.03 |
---|---|
마곡나루역, 코엑스마곡 맛집, 짚신매운갈비찜 마곡나루점 (14) | 2025.02.01 |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전망 (16) | 2025.01.30 |
목동 현대 41타워 맛집, 옥소반 목동 41타워점 (36) | 2025.01.04 |
목동 오목교역 맛집, 제이브라운 목동점 (41) | 2024.12.12 |
안양천 가을 풍경(목동교~오목교~안양천합수부) (43) | 2024.12.02 |
서울 첫눈 풍경 (50) | 2024.11.27 |
여의도 한강공원 단풍, 예년만 못한 이유 (22) | 2024.1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