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가 한국에 상륙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또 다른 기업으로 스페이스X의 가장 큰 수익원이 스타링크인 것입니다.
스타링크는 기존 위성 통신망의 단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가장 범용적 통신망인 케이블 및 셀룰러 통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되었는데요.
기존 위성 인터넷 기술은 지상에서 36,000㎞가량 떨어져 있는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위성은 높이 떠 있는 만큼 커버할 수 있는 지역이 광범위하지만 그만큼 데이터 전송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스타링크는 고도 550㎞ 상공에 머물러 있는 저궤도 위성으로 지구와의 거리가 정지궤도위성보다 가까운 만큼,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고, 낮게 있다 보니 커버 지역이 좁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링크는 이런 단점을 많은 위성으로 해결하고 있는데요.
2025년 12월 기준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저궤도 위성은 무려 9,357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스타링크는 2020년 말부터 유료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4일에 정식으로 진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무료로 제공하며 스타링크가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란은 스타링크 수신기는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국경을 통해 밀반입되고 있으며 현재 이용 가능한 기기는 5만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2015년 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2019년 5월에 최초로 60기의 위성을 발사했고, 작년 말까지 9,357개의 위성을 쏜 상태입니다.
첫 단계는 고도 1,200km의 NGSO에 위성 4,425대를 발사하고, 고도 340km의 VLEO에 위성 7,518 대를 발사할 예정이고요.
2030년 전후로 위성 30,000대를 추가로 발사해 총 42,000대로 위성망을 구축해 전 세계 어디서나 최대 1Gbps에 달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타링크의 수익모델은 월 구독 서비스, 단말기 판매, 국가와 군사 기관과의 계약, 기업이나 산업과의 B2B 서비스, 로밍 및 이동형 인터넷 서비스 등이 주요 수익모델인데요.
다만 스페이스X를 총괄하는 일론 머스크 CEO는 이 스타링크 사업이 기존의 통신사들과 경쟁하기 위한 서비스는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기존의 위성 통신망은 유선 인터넷이나 셀룰러 통신망에 비해서는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이 없는 상태입니다.
갖춰야 할 장비도 비싸고, 속도도 느리고, 지연 시간이 높으며, 요금도 비싸죠.
그렇다고 유무선 인터넷을 지구 어디에서나 빠르고 안정성 있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인터넷 강국이라는 우리나라만 해도 높은 산에 오르거나 오지에 가면 인터넷 연결에 장애가 생기는 이치와 동일한 것입니다.
러시아와 캐나다, 미국 등 땅이 광대한 나라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스타링크는 기존 두 방식이 가지는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새로운 방식의 인터넷인데요.
너무 넓은 지구 곳곳에 기지국 공사를 하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에 무선통신용 위성을 띄우는 것입니다.
다만, 손전등을 비추는 것처럼 위성통신은 지구와 가까우면 통신구역이 좁아지고, 지구와 멀어지면 통신구역이 넓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존의 위성은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신호를 주고받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안테나도 넓은 면적의 신호를 받기 위해 크게 만들어야 해서 비쌉니다.
그래서 통신속도를 높이기 위해 위성의 궤도를 지구 저궤도(1,500km 이하)까지 낮추고 안테나도 작고 싸게 만들며, 저궤도의 좁은 범위를 커버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위성을 발사한다는 것입니다.
스타링크는 300~15,000km의 낮은 궤도(LEO)를 도는 소형 위성 수천 기로 지구를 촘촘히 감싸서 기지국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기존 위성통신은 신호 왕복에 수백 ms가 걸려 3G급 답답함을 주비만, 스타링크는 20~40ms 수준으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체감 품질은 LTE(4G)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기지국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재의 LTE 평균 속도(약 178Mbps)나 5G, 기가 인터넷 같은 속도에는 못 미치지만, 위성 통신 기준으로는 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위성을 민간기업에서 한다는 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죠?
그것도 100kg 이하의 초소형 위성이 아닌 400kg 내외의 소형 위성을.
아마도 스페이스X라서 가능한 일이며, 일론 머스크의 대단함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스타링크는 팰컨9로 한 번에 60대 내외의 위성을 발사하고 있지만, 스타십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한 번에 400대까지 올려놓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이런 위성통신은 일반인들 보다는 항공이나 선박, 군사용 등 안전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많이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거 선박에선 카카오톡 텍스트 하나 보내는 데도 인내심이 필요했지만, 스타링크 도입 후 선원들이 유튜브를 보고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공기 내에서의 와이파이 등 인터넷 사용(2026년 이후 장거리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 예정)도 가능하고, 대형 재난으로 기지국에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 사용입 불가능한데, 위성통신은 안전합니다.
대양 항해 중 1.4GB 영화 1편을 다운로드하는데 15분이 걸리지만, 스타링크를 도입하면 2분으로 크게 단축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스타링크는 12월 4일, 미국 서비스 5년 만에 한국에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현재 전세계 155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고, 서비스 개시 5년 만에 가입자가 900만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스타링크 주거용 요금제는 월 87,000원(라이트 64,000원). 캠핑카 등 이동업무에 적합한 로밍 무제한 요금제는 144,000원(100GB 72,000원)입니다.
여기에 위성 안테나와 라우터 등 초기 장비 구매비만 550,000원이 별도로 듭니다.
스타링크의 또 다른 수익모델로 필요한 모든 장비(스타링크 안테나, 라우터, 전원 및 연결 케이블, 마운트 등)가 들어 있는 키트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30분이면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서지역이나 산간 오지, 무인도 같은 통신 사각지대가 아니라면 도심은 물론 시골 마을까지 광케이블과 5G가 촘촘히 깔린 한국에서, 굳이 비싼 위성 인터넷을 쓸 유인이 없을 것 같습니다.
비싼 가격 대신 느린 인터넷 속도도 문제인 것이죠.
그래서 해상이나 항공, 재난망 등 확실한 니즈가 있는 B2B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요.
자율주행과, 6G 등 위성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에서 스타링크의 존재감과 사업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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