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원, 수요미식회 영등포구청역/당산역 맛집

대관원, 수요미식회 영등포구청역/당산역 맛집

 

 

집 근처에 수요미식회 짜장면 3대 맛집으로 소개된 가게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소개된 짜장면 3대 맛집 : 라이차이, 대관원, 맛이차이나)

 

영등포구청역과 당산역 중간 쯤에 있는 '대관원'이란 중국음식점인데요.

 

몇 년동안 근처에 살면서 있는 줄도 모르다가 지인이 알려줘서 가게 됐네요.

 

수요미식회에서 신동엽은 평범한 동네에서 내공있는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칭찬했던 대관원.

유명 호텔 출신의 주방장이 만드는 짜장면과 바삭하고 촉촉한 안심탕수욕이 맛있다고 소개된 중국음식점입니다.

 

대관원 사장님은 신라호텔의 중식당 팔선에서 12년간 근무했는데, 중화요리 필수코스인 불판 면판 칼판 전표 등 4개 과정을 모두 수련했다고 합니다.

 

 

신라호텔에서 근무하다가 차린 중식당이라 오픈할 때부터 입소문이 났다고 하는데...

 

대관원은 지하철 2호선이 지나가는 영등포구청역과 당산역 중간 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네 안쪽에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식당이 있을 거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위치에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당산홈마트 2층에 '대관원'이라는 한자로 적혀 있습니다.

 

영등포구청역 맛집 대관원 영업시간은 11:30 ~ 21:30까지이고, 15:00 ~ 17:00까지는 휴식시간(Break Time) 입니다.

그리고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

 

이른 시간에 가서 바로 자리에 자리했는데 식사시간이 되니 1층에서 올라오는 계단에 줄이 길게 서 있더라구요.

맛집은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대관원은 손님이 많아서 배달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홀에 좌석이 있고 10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룸이 세 개 있습니다.

단체로 회식하기에도 좋은 식당입니다.

 

대관원 메뉴입니다.

 

짜장면(5000), 볶음밥(6000), 삼선우동(8000), 삼선간짜장(8000), 삼선짬뽕(8000), 마파두부밥(8000), 잡채밥(8000) 등의 식사메뉴가 있고요.

우리는 볶음밥과 삼선간짜장, 삼선짬뽕을 주문했네요.

 

 

요리로는 삼선짬뽕탕(15000), 탕수육(12000/17000/23000)

깐풍기, 오향장우육, 유산슬 등이 있습니다.

 

냉채류와 탕류 종류

 

코스요리도 준비되어 있어서 손님접대나 회식메뉴로 괜찮아 보입니다.

 

하 코스로 1인당 28,000원 인데요.

 이품냉채, 게살스프, 유산슬, 고추잡채, 탕수육, 식사와 후식이 들어갑니다.

 

은 코스는 1인 38,000원

삼이품냉채, 게살스프, 팔보채, 깐풍중새우, 고추잡채, 탕수육, 식사와 후식이 들어갑니다.

 

 

주 코스는 1인당 48,000원

 사품냉채, 게살삼슬, 해물누룽지탕, 찰리새우, 해산관자, 고추잡채, 식사와 후식이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련 코스는 1인당 88,000원

오품냉채, 전가복, 해물누룽지탕, 깐풍중새우, 홍쇼해삼, 고추잡채, 송이관자, 식사와 후식이 들어갑니다.

 

밑반찬은 단무지와 짜사이라고 하는 것 두가지

 

음식 사진 찍는데 딸아이가 숟가락을 들이밀며 장난칩니다. ㅎㅎ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이 상당이 꼬들꼬들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새우와 계란이 적당히 들어가고, 간도 괜찮습니다.

 

대관원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삼선짜장인데요.

 

비주얼로 봐서는 다른 음식점과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면 위에 있는 오이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이 짜장면 면발이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쫄깃한 탄력이 있다고 합니다.

 

간짜장은 적당한 고기와 함께 나오는데 한번에 다 넣지 말고 간에 맞추어 가며 조금씩 넣어서 비비라고 일러주네요.

간이 그렇게 세지는 않습니다.

 

소문난 대로 쫄깃한 면발이 먹기에 적당하고 짜장면 고유의 맛을 냅니다.

그리고 다른 집에 비해 기름기가 거의 없어서 깔끔하게 먹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와서인지 다른 중국집에 비해 훨씬 맛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평균 이상의 맛이다 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어느 집에 가도 간짜장은 다 맛있지 않나요? ㅎㅎ

 

마지막으로 삼선짬뽕입니다.

짬뽕 메뉴는 별도로 없고 삼선짬뽕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선요리라 오징어가 제법 많이 들어간 게 특징이구요.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입니다.

 

짜장면 보다는 오히려 이 삼선짬뽕이 더 맛있었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날 정도의 맛은 아닌 것 같은데 호텔 주방장 출신이라는 것 때무문에 더 맛집으로 소문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ㅎㅎ

 

 

영등포구청 맛집, 당산역 맛집으로 소문난 대관원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