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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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 (한식갤러리, 전통주갤러리, 이음카페, 수운잡방 전시)

종로 북촌 헌법재판소 맞은편에는 한식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인 한식문화공원 이음이 있습니다.무료관람이라고 적혀 있어 한 번 들러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시 관람하고 왔네요. 한식진흥원은 한식과 한식산업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공공기관인데요.한국의 세계화, K-컬처의 영향으로 K-푸드 역시 널리 알리는 데 첨병역할로 바쁜 기관 중 하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식문화공간 이음은 한식진흥원에서 K-푸드의 저변화를 위해 설립한 곳으로 한식 관련 전시와 교육, 공연, 도서관 등이 있는데요.식품명인체험관과 한식배움터,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인 이음카페, 한식갤러리, 전통주갤러리, 한식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특별전으로 '수운잡방에서 K-푸드까지' 전시가 열리고 ..

청와대 대통령 품으로? 청와대 영빈관, 본관과 관저 담기

청와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거처이자 집무실로 오랫동안 국가 권력의 상징이자 정치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오던 곳입니다.미국의 백악관, 러시아의 크렘린궁처럼 한국의 청와대로 불리며 국가의 상징인 곳이었죠. 2022년 5월 10일, 새로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권위주의 청산과 국민과의 소통강화, 국가운영 효율성 등을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국민에 개방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결론적으로 돈은 돈대로 쓰고, 권위주의는 여전히 진행형이고, 국민과의 소통은 더욱 불통으로, 국가운영은 파탄이 날 지경이 되었습니다. 실패한 대통령으로 대선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유력 대통령으로 지명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청와대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탄핵 후 대통령 궐..

남양주 시가올 비빔국수, 중독되는 비빔국수 맛집

지난번에 수레국화를 보기 위해 남양주 삼패한강에 들렀는데요.6월 초까지 파란 꽃이 일렁이는 수레국화와 사계절 아름다운 삼패한강공원의 자작나무숲을 보면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남양주 삼패한강공원 자작나무숲길과 수레국화 점점 더워지는 날씨, 이제 찬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삼패한강공원에 들어가기 전, 고산로 길가에 시가올 비빔국수라는 식당이 눈에 띄어 무작정 들어갔는데요. 팥칼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팥칼국수도 맛있었지만 비빔국수는 지금까지 먹어본 것들 중에서 최고의 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여태 이런 맛집을 모르고 지나가다니....ㅠㅠ 시가올 비빔국수는 서울에서 강변북로를 타고 가다가 수석 IC에서 양평방향으로 우회전하면 고산로로 이어지는데요.고산로변에서 우측..

문경 진남교반 카페, 영강 전망의 그로체 카페

지난 연휴, 예천에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커피가 마시고 싶어 진남교반 전망의 예쁜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 그로체(Groche) 커피 바로 앞에 영강이 흐르고 토끼비리가 지나는 절벽이 있는 경북팔경 중 1경인 진남교반 풍경을 고스란히 접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인데요.인근에 있는 카페 진남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카페진남이 올드한 이미지라면 그로체는 세련된 분위기이고,카페진남은 고모산성과 진남휴게소, 영강이 보이는 풍경이라면, 그로체는 영강과 토끼비라 아래 절벽 풍경이 매력적인 카페입니다. 문경 진남교반 풍경 맛집, 카페 진남 문경 카페 그로체는 문경대로 옆 영강을 따라 이어진 진남 1길에 있습니다.카페 그로체 옆에는 숙박을 하는 스케이그로체가 있고, 강을 ..

세종포천고속도로 휴게소, 링 형태의 상공형 휴게소인 처인휴게소

지난 연휴에 처음으로 세종포천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세종포천고속도로(고속국도 제29호선)는 세종시와 경기도 포천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176.3km의 고속도로입니다.서울에서 세종시로의 접근이 수월해졌고, 부수적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도 가져왔습니다.지난 2017년에 1단계인 구리~포천 구간, 44.6km가 개통했고(구리포천고속도로),금년 1월 1일엔 2단계인 안성~구리 구간, 72.2km가 개통했습니다.왕복 6차로로 건설되었고, 국내 최초로 용인에서 남안성까지의 31.1km 구간이 제한속도 120km/h까지 달릴 수 있더군요.마지막으로 3단계는 세종~안성 구간, 59.5km가 2026년 12월 개통을 목적으로 공사 중에 있습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120km/h 구간,..

푸르른 신록 속 고즈넉한 시간, 예천 용문사 봄 나들이

예천 용문면 용문산에 있는 용문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지사의 말사로 통일신라시대인 870년에 두운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인데요.오래된 사찰이다 보니 윤장대와 팔상탱 등 보물이 가득하고, 조선시대 태자와 왕비의 태실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지난 연휴 때 부처님 오신 날 다음날에 찾았는데, 전날의 북적거림은 온데간데없이 고즈넉한 사찰 본연의 모습이었고, 용문산의 수려한 산속에 파묻혀 있는 푸르른 신록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사찰이 시간이었습니다. 보물이 가득한 천년고찰, 용문사는 거의 7년 만에 찾았는데요.이번엔 용문사 보물들은 물론 정조의 맏아들인 문효세자 태실까지 있어 왕의 기운이 서려있는 천년고찰로 통하는 곳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다음날 정오 무렵에 찾은 용문사 주차장전날의 혼잡스러움은 온데간데없이 ..

경인 아라뱃길 산책, 시천나루 선착장(시천가람터) 일대 봄 풍경

모처럼 봄바람을 쐬며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경인 아라뱃길은 서울 개화동 한강에서 인천 정서진의 서해안과 연결하는 길이 18km, 폭 80m, 수심 6.3m의 인공수로를 말하는데요.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이어진 정서진로는 왕복 2차선, 최고시속 50km로 달리는 길인데, 차량이 많지 않고 아라뱃길을 조망하면서 달릴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무척 좋은 곳입니다. 아라타워 전망대, 서해바다와 정서진 풍경 경인 아라뱃길 매화동산, 푸드트럭 카페 커피와 토스트 경인 아라뱃길 전망대, 아라마루 휴게소의 아라마루 전망대 경인 아라뱃길 매화동산에 잠시 멈춰서 푸드트럭 카페에서 토스트로 간단히 간식을 먹었습니다,그리고 아라뱃길 자전거길 쪽으로 내려와 잠시 걸었는데, 시천나루 선착장(시천가람터)..

봄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인천 드림파크는 1992년부터 2,600만 수도권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쓰레기 매립장에 조성된 공원입니다.서울의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등으로 변모한 것처럼 드림파크 역시 지저분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생태문화 친환경 공간으로 변모한 곳이지요. 지금은 1, 2매립지 용량이 다해 야생화공원과 드림파크 CC 등이 조성되어 있고, 현재 3매립장에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드림파크는 겨울 동안 개방하고 있지 않다가 4월부터 다시 개방하고 있는데요.연둣빛 풍경으로 색감이 고운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풍경을 담았습니다. 드림파크 주차장 인천 드림파크는 전체 면적이 1600만㎡(484만평)로 축구장 2,300개 만한 규모인데요.1매립장은..

미사리 한강 무료전망대, 하남 유니온파크 유니온타워

미사경정공원 겹벚꽃을 보러 갔다가 미사리 경정장 한 바퀴를 돌며 봄의 연둣빛 풍경을 마음껏 누렸습니다.첫 방문이 겨울이었고, 이번 방문이 두 번째였는데, 미사경정공원의 싱그러움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미사리 경정장] 겹벚꽃 끝물이어도 싱그러운 하남 미사경정공원 그리고 미사경정공원 동쪽에 있는 하남 유니온파크의 유니온타워.예전부터 미사대로를 달라다 보면 전망대가 보여 언제 한 번 들려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찾게 되었습니다. 105m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미사리 일대와 한강전망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는데요.이제 지나가는 길이면 무조건 들러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전망도 보고, 무인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에 있는 있는 하남 유니온타워 하남 유니온파크는 ..

[미사리 경정장] 겹벚꽃 끝물이어도 싱그러운 하남 미사경정공원

미사리 경정장이 있는 미사경정공원의 겹벚꽃을 볼만하다고 해서 지난 연휴에 잠시 들렀는데요,겹벚꽃의 화려한 시간은 지나 끝물인 모습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미사경정공원의 겹벚꽃은 강남에서 처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숨겨진 벚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합니다.미사경정공원 겹벚꽃이 피는 4월 중~하순에는 다양한 국적의 관광버스가 방문하기도 하고, 내국인들 역시 겹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나들이를 많이 나온답니다. 대산 5월의 시작과 함께 미사경정공원 일대는 온통 초록초록 싱그러운 풍경이 무척이나 매력이 있었습니다.그래서 미사리 경정 경기가 열리는 경정장을 한 바퀴 산책했네요. 하남시 덕풍동 조정사거리에서 미사경정공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온통 싱그러운 연둣빛 풍경이 예쁘네요...

남양주 삼패한강공원 자작나무숲길과 수레국화

지난 일요일 남양주 삼패한강공원에 수레국화가 예쁘게 피고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요.구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구리유채꽃축제까지 구경하며 즐거운 휴일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구리한강공원의 노란 물결, 2025 구리 유채꽃축제 이모저모 남양주 한강공원 삼패지구는 남양주 팔경에 속하는 곳으로 한강공원을 서울 못지않게 예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봄에는 수레국화와 양귀비꽃이,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 등 다양한 화초를 키워 방문객들로 하여금 꽃 구경할 수 있게 꾸며놓고 있고요,특히 삼패한강공원은 자작나무숲길은 멀리 가지 않고서도 하얀 나무줄기를 볼 수 있는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한강을 전망으로 남양주 삼패공원의 자작나무숲길과 수레국화 풍경을 구경해 보세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한강 하류는 양평군 두물머리를..

구리한강공원의 노란 물결, 2025 구리 유채꽃축제 이모저모

2025 구리유채꽃축제가 지난 9일부터 어제 11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됐습니다. 3일의 짧은 기간 동안의 축제인데, 개막 첫날과 이튿날엔 비가 내리는 바람에 예상보다 적은 관람객들이 찾았는데, 마지막 날엔 비가 그치면서 정말 많은 나들이객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정도 출발해 구리한강공원에 정오 전에 도착,다행히 오전까지 이틀 동안 흐린 날씨 때문에 안개가 끼어 주차장에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엔 구리한강공원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코스모스(구리 코스모스축제)가 장관을 이루고, 봄엔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2025 구리유채꽃축제 풍경을 담았습니다. 이틀 동안 내린 비는 어제 오전까지 흐린 날씨에 안개까지 진하게 피어 있었습니다.덕분에 정오 시간에 찾았는데, 주차장에 수월..

창덕궁 중심 전각들 - 인정전,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 성정각

창덕궁은 태종 5년(1405)에 법궁인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어졌습니다.조선왕조 5대 궁궐 중 하나로 두 번째로 지어진 정궁이며,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 궁굴 중 처음으로 다시 지어졌으며, 1867년 경복궁이 중건될 때까지 약 270여년 동안가장 오랜 시간 사용해 실질적인 법궁역할을 한 곳입니다.창덕궁은 인접해 있는 창경궁과 경계 없이 ‘동궐’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는데요.창덕궁은 다른 궁궐에 비해 인위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럽게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배치와 아름다운 후원이 특징이죠. 창덕궁에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공간도..

팔당호 뷰, 경기 팔당전망대 풍경

팔당호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인공호수로 호수의 경관이 빼어난 팔당댐을 중심으로 관광명소가 되고 있는데요.팔당호를 남쪽을 따라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귀여리~검천리~수청리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 좋은 길이 있습니다. 남종면 분원리 붕어찜마을에서 조금 팔당호를 따라가면 경기도 팔당전망대가 있습니다.너른 팔당호와 맞은편엔 남양주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을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지난 주말엔 광주시 남종면에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잠시 다녀오면서 팔당전망대 풍경을 담았습니다. 경기도 팔당전망대 남종면 분원리에서 산수로를 따라가다 보면 팔당호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도로에 잠시 주차하고 언제든지 넓은 호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야외 전망대 외에도 도로가에..

동학혁명 무장기포지, 무장현 관아와 읍성(무장읍성)

고창군 무장면 소재지에는 조선시대에 세워진 무장읍성이 있는데요.어렸을 때엔 그냥 돌덩이나 있는 방치된 공간이었는데, 이번에 시골 가는 길에 보니 읍성이 완전 복원되어 있더군요.오래전부터 조금씩 복원을 시작하더니 이제 완전한 조선시대 읍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무장읍성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정식 명칭은 무장현 관아와 읍성으로 사적 34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무장읍성은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성곽과 관아건물 복원에 착수, 현재 남문 옹성을 비롯한 성곽 총 1147m 중 776m, 연지 1개소, 관아건물 3개소(읍취루, 진무루, 동헌 삼문)를 복원 정비해 읍성으로서 기본적인 틀을 형성한 상태입니다. 무장현 관아와 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의 가치뿐만 아니라 19세기 후반에 일어난 ..

전라북도 여행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