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여행 이틀차 오후엔 팔대관 풍경구를 찾았습니다.
칭다오 팔대관 풍경구(八大关)는 독일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식 건축물이 가득한 동네로 칭다오 제2 해수욕장 앞에 자리하고 있는 곳인데요.
1920년대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1930년대에 형성된 유럽 관료들과 자산가들의 별장으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이곳이 처음 개발되기 시작할 때인 1920~30년대에 근처에 산해관, 정양관, 가욕관, 문승관, 자형관, 정무관, 거용관, 소관 등의 8개의 관문(도로)이 있었다고 해서 팔대관이란 이름이 붙었고, 이후에 함욕관, 임진관 등 2개의 도로가 추가로 더 생겼지만 여전히 팔대관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각각의 도로엔 다른 종류의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 아름다운 가로수를 보며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더군요.
1996년에 중국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05년에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팔대관 풍경구와 그 앞에 있는 칭다오 제2 해수욕장 풍경을 담았습니다.

팔대관 풍경구동남쪽 아래로 가면 화석루와 칭다오 제2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팔대관에 들어서니 가로수길이 무척이나 예뻤는데요.
이곳에 있는 10개의 도로엔 각기 다른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산책하며 구경하기에 무척 좋아 보였습니다.
高德地图
www.amap.com

팔대관 안내도
처음 개발될 때 8개의 도로였고, 이후에 2개의 도로가 추가로 생겼다고 하는데요.
세로로 가운데 3개의 도로와 가로로 7개의 도로를 말하더군요.

칭다오 제2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길 옆 도로 가로수 모습
팔대관으로 들어오는 동안 여러 개의 도로를 보게 되었는데요.
가로수가 울창하게 심어진 도로마다 각각 다른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그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팔대관 풍경구에는 약 24개국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수 백동의 별장이 있어 만국 건축박람회라는 별칭까지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바다관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예전 러시아 영사관으로 사용했고 장제스의 별장으로도 사용했던 화석루입니다.
또한 공주루라는 건물은 칭다오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덴마크 공주를 위해 지은 동화풍의 작은 건물이고, 원수루는 중국의 원수들이 묵어갔다고 하여 붙여진 건물입니다.
이중 화석루는 유료이지만 내부 견이 가능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유럽식 건물들

그리고 이곳이 팔대관에 있는 화석루입니다.
1930년 러시아 사람이 건축한 별장으로 러시아 영사관을 사용하기도 했고, 이후에 중화민국 시기 장개석 총독이 체류하여 ‘장제스 공관’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누각은 대리석으로, 외장 전체는 화강암으로 깎아 장식했다고 합니다.

화석루는 유료관람으로 내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관람료는 성인 8.5원(1,700원), 어린이는 4원(800원)입니다.

칭다오 제2 해수욕장으로 이동합니다.

칭다오 제2 해수욕장
칭다오 제2 해수욕장은 타이핑자오하이수위창(太平角海水浴场)'이라고도 하는데요.
서쪽에 있는 제1 해수욕장인 디이해수욕장(第一海水浴场)보다는 면적은 작은 편입니다.

바다관 별장구역에 인접해 있고 모래가 매우 부드러우며 파도가 얕고 물이 깨끗해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해수욕장 서부의 해변가에는 다양한 형태의 자갈이 많아 이를 수집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칭다오 제2 해수욕장 북쪽은 거대한 암반이 있어 이곳에서 자갈을 수집하나 보네요.

해안선을 따라 산책할 수 있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보러 찾고 있습니다.
팔대관 풍경구 아래 칭다오 제2해수욕장 주변을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칭다오 제2해수욕장 백사장 모습
마오쩌둥 중국 초대 주석은 이곳을 여러 번 찾아서 휴양을 즐겼다고 합니다.

2025년 칭다오 제2 해수욕장은 지난 7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열었고요.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09:00~17:30까지라고 합니다.

웨딩촬영하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방파제를 따라 걸어갑니다.



성 같이 생긴 화석루
별장에서 바라보면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겠어요.

중국은 대륙은 넓은데 비해 바다를 접하고 있는 부분은 한정돼 있어 바다가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사람들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ㅈ방 끝까지 내려와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팔대관은 하늘을 뒤덮을 만큼 우람하게 자란 히말라야 삼나무가 가로수를 이루고, 군데군데 백일홍, 작약, 모란과 푸른 잔디 공원이 어우러져 있어 중국인데도 중국이 아닌 것 같은 곳입니다.
우리는 주로 칭다오 제2 해수욕장을 주로 걸어 다녔지만, 시간이 있다면 팔대관 풍경구의 10개 도로를 걸어보며 그 가로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칭다오 제2해수욕장과 팔대관 풍경을 유튜브 영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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