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서울보타닉파크), 겨울 가볼만한 곳!

[겨울 가볼만한 곳] 서울식물원(서울보타닉파크) 다녀왔어요

 

 

지난 주 주말에 아직 정식개장은 하지 않고 임시로 개장을 했다는 서울식물원(서울보타닉파크 : Seoul Botanic Park)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0월 11일에 임시 개방한 이래 두 달 만에 100만 명이 다녀갔다는 소식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네요.

더욱이 집에서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잠시 다녀오기로 했죠.

 

서울식물원은 축구경기장 77개 규모로 여의도공원의 두 배가 넘는 면적에 조성된 곳이라 합니다.

 

추워서 야외 식물원을 관람하기는 힘들지만 식물문화센터의 주제정원인 온실은 한여름이라서 겨울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서울식물원(Seoul Batanic Park)는 강서구마곡지구에 있는데요.

 

9호선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4번 출구와 연결되어 이동이 가능하고,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는 도보로 5분 거리, 5호선 마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마곡동 812)를 검색해서 가면 됩니다.

 

서울식물원 주차장은 식물문화센터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방문자 대비 주차장 공간이 협소한듯 보입니다.

 

식물문화센터 앞 도로에 길게 주차되어 있어서 저도 이곳에 주차를 하고 이동했습니다.

(주차요금을 내지 않아서 좋긴 좋음.ㅎㅎㅎ)

 

식물문화센터 주차요금은 10분에 200원, 1시간에 1,200원입니다.

주차장 이용시간(08:00~22:00)

 

 

서울식물원 관람시간 정보입니다.

서울식물원 휴관일(휴무일)은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합니다.

(식물문화센터 주제원은 매주 월요일 휴관, 설과 추석 전일 및 당일 휴관)

그리고 관람시간은 09:00 ~ 18:00 이지만 현재 동절기라 2월까지는 09:00 ~ 17:00까지(입장마감은 16:00)입니다.

 

규모가 상당히 큰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모습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로비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온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은 임시개방 기간이라 입장료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

입구에 티켓팅 하는 곳이 있는 것을 보니 2019년 5월에 정식 개방을 하게 되면 입장료를 받을 예정인가 봅니다.

 

 

정식개장 후 잠정적으로 책정한 입장료는 제법 비싸네요.

어른이 5,000~10,000원, 청소년이 3,000~5,000원, 어린이가 1,000~3,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울식물원은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 등 4개 구역으로 나누어집니다.

주제원에 식물문화센터 온실이 있습니다.

 

열린숲은 서울식물원의 입구이자 방문자안내센터가 있는 곳이며, 지하철역과 연결된 광장과 잔디마당이 있습니다.

(방문자센터, 숲문화학교, LG아트센터)

 

호수원은 호수주변으로 산책길과 수변관찰 데크가 조선된 공간으로 식물원을 조망하거나 습지식물과 텃새를 관찰할 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호수횡단보행교,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습지원은 5월에 개장할 예정인 곳으로 저연천이가 보존되어 생물종다양성이 실현되는 공간입니다. 한강나들목을 통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한강전망데크, 새관찰대, 한강나들목)

 

 

주제원은 한국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 주제정원과 열대, 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로 구성되어 있어요.

(식물문화센터, 어린이정원학교, 마곡문화관(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주제정원에는 바람의 정원, 오늘의 정원, 추억의 정원, 사색의 정원, 초대의 정원, 치유의 정원, 정원사의 정원, 숲 정원 등이 있습니다.

 

마곡문화관은 1928년에 지어진 펌프장을 마곡지역의 역사, 근대농업자료가 전시된다고 하네요.

 

온실로 들어가기 전에 1층 로비에 전시된 식물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는 상설전시관을 보고 들어갈 것을 추천합니다. 

식물의 역사부터 식물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구 나이 46억 년 중 41억 년 동안에는 육지에 그 어떤 식물도 없다가 5억 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 식물이라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는 식물 모습 체험장

 

전시공간 모습

 

열대과일

모두 우리는 낯선 과일들이라 먹고 싶은 과일들이네요.

 

그 중에서 열대과일의 왕은 냄새나는 두리안이네요.ㅠㅠ

 

사탕부, 사탕수수, 아가베, 스테비아, 브라제아나 등의 당료작물로부터 설탕을 얻어오고 있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바닐라

 

어른들이 좋아하는 커피나무, 아이들이 즐겨 먹는 초콜릿의 카카오나무

 

카카오 품종이 다양하네요.

크리올로, 포라스테로, 트리나타리오 등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바브(바오밥)나무

 

전시공간을 모두 구경하고 온실로 이동합니다.

 

온실 입구에 있는 로비프로젝트 중인 '피어나다전' 모습

 

서울식물원 온실로 들어서니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선 덥습니다.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들, 하나 둘 옷을 벗겨지게 만드네요.ㅎㅎ

 

온실 열대관으로 들어섭니다.

 

 

적도 근처 월평균기온 18도 이상의 지역으로 지구 생물종 절반이 분포하고 있다네요.

강우량에 따라 열대우림, 열대몬순, 사바나, 열대 하계 소우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곳에는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라질 상파울루, 콜롬비아 보고타의 식물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연꽃인가? 이렇게 피어 있습니다.

 

열대관 습지에 심어진 식물

 

20미터가 넘는 큰 나무들도 심어져 있습니다.

 

이어서 지중해관으로 이어집니다.

 

여름에 구름이 적고 기온이 높아 건조하나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온화한 지역입니다.

여름철 일조량이 풍부하여 포도, 올리브, 코르크 등 농작물을 재배한다고 하네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이탈리아의 로마,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그리스의 아테네, 호주의 퍼스, 터키의 이스탄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의 식물들이 심어진 공간입니다.

 

선인장 종류

 

정원사의 비밀의 방

 

식물탐험대의 고단한 여정과 임시거처

 

이어서 윗층으로 올라가서 스카이워크를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위로 올라가니 아래쪽 열대관과 지중해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하면 온실은 모두 둘러보게 되는데 규모가 상당하네요.

추운 겨울에는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습니다.ㅎㅎ

 

밖으로 나오면 씨앗도서관과 카페, 휴게실 등이 있습니다.

 

씨앗도서관입니다.

 

온실 식물문화센터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네요.

 

 

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에는 온실입구, 안내데스크,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1층에는 온실출구, 기프트샵, 카페, 씨앗도서관, 프로젝트홀, 선클플라자, 수유실, 식물연구소

2층에는 식물전문도서관, 보타닉홀

3층에는 키즈카페,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휴게실 모습

 

카페 코레우리

 

밖으로 나가면 서울식물원 야외전시장이 있습니다.

 

이런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네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산책하기에 딱 좋은 길이겠네요.

 

호수원은 추운 날씨에 꽁꽁 얼었습니다.

 

야외 정원에 있는 오키드 카페

 

서울식물원 기프트샵

 

 

겨울에 가볼만한 곳, 서울식물원

따뜻하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