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로 흥미로운 고속도로 휴게소, 삼국유사군위휴게소

상주영천 고속도로 흥미로운 고속도로 휴게소, 삼국유사군위휴게소

 

 

지난 6월에 경주여행하면서 상주영천고속도로에 있는 이색적인 휴게소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군위영천휴게소 인데요.

 

[이색휴게소]공장 컨셉의 군위영천휴게소(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향)

 

이번엔 포항여행을 다녀오면서 서울 상경길에 반대쪽에 있는 비슷한 컨셉의 흥미로운 휴게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 있는 삼국유사군위휴게소 입니다.

 

공장컨셉의 군위영천휴게소라면 추억의 삼국유사군위휴게소는 7080 추억을 재현한 휴게소로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에 와 있는 듯한 곳입니다.

 

삼국유사군위휴게소는 경북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에 위치합니다.

휴게소 간판부터 다른 휴게소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죠?

 

군위군은 삼국유사의 고장이라고 지역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의 고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 스님이 군위군 화북리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군위 화북마을에는 삼국유사를 주제로 그려진 벽화거리와 유서깊은 간이역, 추억의 박물관 등이 있어 구경거리가 많다고 합니다.

 

삼국유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 뿐만 아니라 단군신화에서부터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책입니다.

 

간식매장들 간판을 보니 옛날 70년대 상점들 간판을 떠오르게 하지 않나요?

상주영천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지은 고속도로가 아니라 민간자본이 투입된 고속도로 입니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상주시와 영천시를 잇는 93.9KM의 길이로 2017년 6월 28일에 전 구간 개통되어 이제 2년이 지났습니다.

민간자본이 들어가서 이런 컨셉있는 휴게소가 탄생된 것 같습니다. 

 

국제시장, 옛스런 간판

 

삼국유사군위휴게소의 또 다른 특징은 건물과 매장만 옛 풍경을 담은 것이 아니라 휴게소 청소하시는 분, 식당에서 요리하고 서빙하시는 분들 모두가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청소하시는 이 분은 교련복을 입고 계시네요.ㅎㅎ

 

만물상회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8월 한 달간 상주~영천고속도로 아름다운 길 사진 공모전도 열렸습니다.

저도 몇 장의 사진을 출품해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ㅎㅎ

 

내부로 들어오면 더 추억이 돋는 공간이 많습니다.

그 옛날 장미다방

 

군위영천휴게소 실내에도 있던 것과 똑 같은 그림이 이곳에도 있네요.

고교얄개와 웃고사는 박서방는 각각 1876년과 1972년에 개봉한 한국영화들이죠.

 

편의점인 대신상회

 

휴게소에 왔으니 군것질을 해야겠죠?

추억의 떡볶이가 어울릴 듯 합니다.

 

화본역이라는 간이역 모습도 재현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휴게소 식당모습

 

삼국유사군위휴게소 식사메뉴 및 가격

주문은 터치스크린에서 직접하게 되어 있네요.

 

물마시는 곳

 

식당 내 미니어쳐를 전시해 놓은 모습

 

당번 완장과 몬난이 인형

우체통과 전화기

 

옛날 텔레비전 

 

완전 재밌지 않나요?

이제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지나게되면 이 두 개의 휴게소는 항상 들릴 것 같습니다.

 

상주영천고속로도 군위영천고속도로와 삼국유사군위휴게소를 지나가게 되면 꼭 둘러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옛날 공장 컨셉의 군위영천휴게소와 7080 추억의 삼국유사군위휴게소를 보면, 그 자체로 휴식같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화본역과 화북마을을 구경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