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 / 문경사과장터

문경사과축제 / 문경사과장터

 

 

지난 주말에는 처가 모임이 있어서 문경새재에 1박 2일로 다녀왔네요.

마침 문경새재 일원에서 2019 문경사과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2019년에 시행되는 문경사과축제의 정확한 명칭은 문경사과장터인데요.

 

최근 발생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문경사과축제를 문경사과장터로 변경해서 전시와 판매위주로 진행하고, 개막식 및 폐막식 등의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고 합니다.

 

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축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하루 빨리 퇴치되었으면 좋겠네요.

 

비옥한 토질과 청정자연환경에서 자란 당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는 문경사과, 맛있게 시식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2019 문경사과축제(문경사과장터)

 

일시 10월 12일 ~ 10월 27일

시간 판매(체험)행사 09:30(10:00) ~ 17:00

장소 문경재재 도립공원 일원

주제어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문경사과축제(문경사과장터)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 모습

 

문경사과는 중산간 지역으로 밤낮의 높은 일교차와 비옥한 토질과 기후 청정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꿀사과로 명성이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문경 감홍사과는 평균당도 15브릭스로 맛과 향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고, 감홍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매년 문경사과축제의 주력상품으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문경사과축제는 2004년부터 시작하여 2019년에 15회째를 맞는다고 합니다.

 

국민여가캠핑장에서 바라본 문경사과축제장 주차장 모습 

문경새재 입구쪽 주차장은 아침 일찍부터 만차라서 뒷쪽 주차장까지 차로 가득차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찾고 있었습니다.

 

문경사과장터 행사장에는 사과시식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부스별로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사과 두어 개는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ㅎㅎ

 

문경사과 종류는 크게 감홍과 홍로가 있는데요.

사진은 문경에서 전국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감홍 사과 모습입니다.

 

이번 문경사과장터에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행사가 축소됐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다녀온 날까지 총 9일간 19만여 명이 다녀가 8억원어치의 시과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최삼품 감홍 사과는 5kg에 35,000원으로 시중보다 1만원 저렴하게 팔고 있다고 합니다.

문경사과가 이렇게 비싼 이유는 사과재배가 적합한 기후조건과 높은 재배기술 덕분인 듯 하네요.

 

이렇게 부스마다 먹음직스런 사과를 시식할 수 있습니다.

빛깔이 너무 예쁜 홍로와 당도가 높은 감홍이 주를 이룹니다.

 

우리는 한 박스씩을 구입하고, 시식용으로 10개를 사서 1인 1사과를 먹었네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 사과

 

사과색이 너무 예뻐서 딸아이는 하나를 보관한다고 가지고 있더니 결국에는 오는 중에 다 먹고 말았다는...

 

문경사과는 껍질 째 먹으면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혈액중의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암이나 동맥경화를 막아주고 충치도 예방해 줍니다.

 

너무 달콤한 사고

이래서 문경사과가 인기가 좋나 봅니다,

 

 

문경사과 효능은 섬유질이 풍해 특히 아침에 먹으면 위 활동을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비타민, 마그네슘, 칼슘, 칼륨, 무기질, 펙틴이 풍부하고 조화를 예방하는 성분이 있어서 피부미용, 감기예방,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 모습

 

문경새재에도 가을이 깊어가니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근처 사과체험농장의 사과모습

 

문경새재에 1박 2일 있으면서 이틀간 행사장을 둘러보며 즐기고 왔습니다.

행사는 27일까지 계속되니 가족나들이 장소로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과 자연생태관찰로를 산책해도 좋겠습니다.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자연생태관찰로 가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