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면서 밤엔 제법 선선해졌네요.지난 금요일 저녁에 라이딩 나갔다가 날씨도 선선하고 한강 야경도 아름다워 응봉산에 잠시 올랐습니다. 응봉산은 성동구 응봉동에 있는 81미터 높이의 야트막한 산인데요.예로부터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며, 특히 서울 야경명소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조선시대엔 왕들(태조, 성종)이 사냥을 즐긴 곳이라 사냥을 위해 매를 풀어놓은 곳이라 하여 매봉산이라 부르던 곳이기도 했습니다.(매봉이라는 이름의 매 응 자를 써서 응봉산으로 바뀜) 응봉역에서 응봉산 팔각정에 오르는 곳마다 포토스폿이 연이어 펼쳐진 곳인데요.맑은 날 가을 저녁의 응봉산에서 본 야경을 담았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응봉산 입구에서부터 차량 출입을 단속하고 있더군요.밤 8시부터는 차량진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