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숙소] 제주중문 한국콘도, 가성비좋은 숙소
제주도에 동생이 있어서 제주여행을 가게되면 동생집에 주로 묵게 됩니다.
이번 제주여행 중 하루는 식구들과 다른 곳에서 묵어볼까 싶어서 찾다가 가족이 모두 들어갈 수 있는 숙소를 찾았는데 제주 중문에 있는 한국콘도 제주였습니다.
한국콘도는 1979년부터 시갖한 콘도로 널리 알려진 콘도인데요.
오래전부터 시작한 콘도라서 다소 낡은 것이 흠이지만, 나름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가성비 좋은 중문 숙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다전망(선택)을 보며 하룻밤 묵은 제주 중문 한국콘도 이용후기입니다.
한국콘도는 1979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요.
경주 한국콘도, 설악 한국콘도, 도고 한국콘도, 제주 한국콘도, 수안보 한국콘도 등 5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는 부산시에 수용되어 한국콘도에서는 빠져있습니다.
한국콘도 제주점은 제주의 인기 관광명소인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에 색달해변, 천지연폭포, 여미지식물원, 퍼시픽랜드 등의 관광지도 있고요.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테디베어뮤지엄, 초콜릿랜드,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의 박물관
제주신라호텔, 제주롯데호텔, 스위트호텔, 더쇼어호텔제주, 씨사이드 아덴리조트 등 고급 숙소들이 들어서 있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관광지들을 지척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린 제주 한국콘도 모습입니다.
한국콘도는 운영이 어려워 회생절차에 들어갔다가 2009년에 이랜드그룹에 매각되었는데요.
설악켄싱턴호텔, 여의도 렉싱턴 호텔, 렉시턴리조트 등을 매입하여 전국 14개 호텔과 리조트를 갖추어 한화리조트에 이은 업계 3위권의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제주 중문 한국콘도는 25평형(4명 기준, 최대 6일)과 50평형(7인 기준, 최대 9인)이 있습니다.
기준인원을 초과하면 1인당 1만 원이 추가되는데, 굳이 밝히지 않는다고 제재는 하지 않습니다.
25평형은 침실 1개와 거실, 50평형은 침실 2개와 거실이 있는데요.
25평형은 5만 원 내외, 50평형에 10만 원 내외로 예약할 수 있으니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그것도 제주관광의 중심인 중문 관광단지에서 말입니다.
산 전망과 바다전망이 있는데, 예약 후 체크인할 때 바다전망을 요청하면 10,000원이 추가된다고 하던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바다전망으로 달라고 했는데도 추가요금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콘도 제주 로비 풍경
외부 주차장에도 차가 별로 없고, 로비도 조용합니다.
코로나19로 제주 자체가 조용할 때 갔으니 이곳도 예외는 아닌 듯하네요.
로비 옆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성수기에 운영하는 야외수영장과 편의점, 노래방, 연회장, 카페, 한식당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객실 내에는 수건(1회에 한해 새 수건과 교환)과 비누, 화장지, 헤어드라이어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와이파이 빵빵했고요.
체크인은 15:00 이후, 체크아웃은 12:00 이전
퇴실은 자율점검으로 진행하고, 쓰레기는 비치된 장소에 버리시면 됩니다.
객실 내 취사는 가능하나 고기 및 생선구이 조리는 금지한다고 합니다.
제주 중문 한국콘도 복도 모습인데요.
객실 개수가 상당히 많은 듯합니다.
고기 구워 먹는 것이 불가능하다?
미리 예약전화(당일 12시까지)를 주면 흑돼지구이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예약 후 프런트에 가면 흑돼지구이 세트가방을 받아 5층 해송식당(18:00~24:00)에서 배정된 테이블에서 즐기면 된답니다.
음식물 반입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흑돼지 반마리(2인) 3만 원, 흑돼지 한 마리(4인) 6만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평수는 50평인데, 생각보다 작습니다.
아파트 30평보다 작은 느낌이네요
거실과 주방 모습입니다.
첫 번째 침실
두 번째 침실
부엌 모습인데요.
조리기구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으니, 취사를 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객실 내에서 생선, 고기류, 튀김 및 구이 요리를 금지한다고 적혀있습니다.
화장실도 2개가 있습니다.
제주중문 한국콘도가 오래되었다는 건 화장실이나 거실 등 곳곳에서 느낄 수 있지만 청소상태는 양호했습니다.
바다전망 뷰를 보겠습니다.
중문색달해변이 있는 바다풍경입니다.
퍼시픽랜드 방향의 야외수영장 모습입니다.
바로 옆이 제주 롯데호텔인데 풍차라운지 풍경이 예쁩니다.
밤에 본 퍼시픽랜드 야경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쌓여 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눈이 조금 내렸는데요.
이날 오후엔 제주에서 금년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서귀포 중문 앞바다엔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행운의 일출까지 보게 됐네요.
야외 수영장 모습
여름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네요.
하얗게 변한 씨사이드 아덴리조트 모습
서귀포 중문관광단지는 제주관광의 중심인데요.
가볼만한 곳이 많고, 가성비가 좋아서 묵을만했습니다.
시설이 노후된 것만 빼면 모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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