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와 백련산 봄 풍경
홍은동 명지중 근처에 볼일이 있어 잠시 들렀는데요.
명지고등학교 뒤 쪽에 백련사와 백련산이 있어서 잠시 올라갔다 왔습니다.
그리 높지 않아 잠시 올라가서 서울도심 풍경을 바라보기 좋았던 백련산,
이곳에도 봄꽃이 가득해서 나들이 다녀오기 좋은 곳이더군요.
잠시 산행하면서 찍은 백련사와 백련산 근린공원의 봄풍경을 담았습니다.
백련산에서 바라본 응암동 풍경
백련산은 백련사라는 절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응봉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왕족들이 매를 날리며 사냥을 즐기던 매바위가 있어서 그렇게 불렸다고 합니다.
(백련산 높이 215.5m)
응봉의 이름이 유래한 매바위는 도시화와 더불어 그 흔적이 사라졌지만, 응암동의 상징인 매바위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백련산 정상 은평정 아래에 있는 매와 비슷한 바위를 매바위라고 부르고 있고, 매년 이곳에서는 매바위 축제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백련사와 백련산 산행은 명지고등학교 뒤편에서 시작했습니다.
개나리는 지고 있지만, 벚꽃은 아직 한창 만개한 상태입니다.
화사한 벚꽃
백련게장이라는 식당
백련사 입구의 벚꽃도 아직은 한창입니다.
백련산 근린공원은 서대문구 홍은동과 응암동에 있는 백련산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명지고에서 올라왔던 계단 쪽 풍경이 봄으로 가득하네요.
백련사 입구에 있는 서대문 10번 마을버스 종점
백련사 입구
신라시대 747년(경덕왕 6)에 진표율사가 창건한 천년사찰이라고 하는데요.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재건했다고 합니다.
원래 이름은 정토사였다가 1399년(정종1) 어느 날에 연못에 하얀 연꽃이 피어나는 것을 보고 백련사라고 명명하였다고 하네요.
백련사 일대 모습
백련사 무량수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등을 걸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가 봅니다.
백련사 낙사전
백련사에서 바라본 응암동 모습
백련사 극락보전
미세먼지 없고 화창해서 전망도 훌륭하네요.
본격적으로 백련산을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정상까지는 30분 정도이면 충분히 올라가는 거리입니다.
중간중간 뒤돌아서면 보이는 서울도심 풍경
백련산 능선까지 올라오면 능선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북악산 모습도 보이고요.
북한산도 가깝게 보입니다.
나무에 가려 시원한 뷰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중간중간 사이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제법 멋진 풍경들입니다.
능선을 따라 쭉 걸었습니다.
조금 걸으니 이제 날씨가 더워져서 반팔로 걷게 만드네요,ㅎㅎ
백련산은 능선을 따라 길게 난 산책로를 초록숲길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북한산을 조망하며 걷는 재미가 일품인 곳입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 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네요.
내부순환로 모습이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백련산 능선에 위치한 mbc 응암중계소 모습
정상에도 벚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능선 아래로 보이는 서울 도심모습
3일 전 우연히 이곳에 가서 잠시 짬을 내어 등산 아닌 등산을 하고 왔는데요.
날씨도 화창하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라 무척 즐겁게 산책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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