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 춘천 의암호스카이워크

[춘천여행] 춘천 의암호스카이워크

 

 

춘천여행의 또 다른 매력은 스카이워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춘천에는 소양강 처녀상이 있는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스카이워크 등 두 곳이 있는데요.

발아래 넘실거리는 물을 바라보는 아찔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기분에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이번 춘천여행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스카이워크를 개방했다는 소식에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스카이워크 두 곳 모두를 가려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일찍 마감하는 바람에 풍경만 보고 왔습니다.

 

전국 최대의 스카이워크가 설치된 의암호 스카이워크를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스카이워크(Sky Walk)는 고지대나 물 위에 구조물의 바닥을 투명한 유리로 제작해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곳입니다.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길이 190m로 전국에서 가장 큰 스카이워크라고 합니다.

 

의암호 스카이워크 주차장 모습

 

주차장과 제방 위 뚝방에 주차를 하면 되고요.

의암호스카이워크 주차장과 입장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의암호스카이워크 관람시간은 09:00~18:00이고, 기상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의암호는 북한강 중류 수계에 있는 인공호수입니다.

너비가 5km에 이르고 길이가 8km에 이르는 타원형으로 의암댐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춘천시가지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는 형상으로 북쪽의 춘천호, 동북쪽의 소양호와 인접해 있어 춘천시가 호반의 도시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한 곳입니다.

 

1967년에 의암댐이 완공되었는데 의암리 옷바위 근처의 협곡을 막아 만들어 의암호라 하였다고.

 

의암호스카이워크로 가는 제방 모습

 

의암호에는 하중도, 중도, 상중도의 세 개의 섬과 위도, 붕어섬 등이 있는데, 중도와 상중도는 하나의 섬인데 뱃길을 내기 위해 운하를 파서 두 개의 섬으로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의암호에 있는 족구장과 암벽 타기 훈련장 모습

 

의암호스카이워크 입구에는 푸드트럭과 푸드카페가 몇 개 있습니다.

 

의암호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

자전거길과 함께 통행해야 해서 좁은 산책길을 걸어갈 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개방을 하고 있지 않다가 5월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개방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진 붐빌 정도의 관광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이전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나무 데크로 이어진 의암호스카이워크 가는 길

 

의암호와 가운데 있는 붕어섬 모습

붕어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지어진 섬 이름입니다.

 

가장 더운 오후 3시에 갔는데 30도 가까이 되는 날씨라 땀이 저절로 납니다.

주차장에서 의암호스카이워크까지는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 풍경이 예뻐서 그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기분이 드네요.ㅎㅎ

 

10분 정도 걸으니 의암호스카이워크가 나타납니다.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소양호를 가로질러 놓은 다리인데요.

안쪽엔 오리보트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더군요.

 

수려한 산줄기 모습과 잘 어우러진 의암호스카이워크 모습입니다.

 

의암호스카이워크는 투명한 유리바닥으로 만들어진 곳이라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바꿔신고 입장해야 합니다.

 

방금 걸어왔던 데크길 모습

 

의암호 스카이워크 모습

 

강물 중앙에 설치되어 있고 그리 높지는 않은 6~7m 정도의 높이로 보입니다.

 

가운데는 움직임이 없지만 바깥쪽으로 가니 살짝 움직임이 있어 스릴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의암호스카이워크는 바닥이 1cm의 강화유리 3장을 겹쳐 놓았다고 합니다.

유리 사이사이에는 특수필름이 들어 있어 한 장이 깨지더라도 추가 파손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관람하여도 될 것 같네요.ㅎㅎ

1평방미터 당 무려 13,000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의암호스카이워크는 북한강 위를 걷는 듯한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여행지가 되면서 춘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답니다.

 

춘천여행에서의 특별한 경험, 의암호 스카이워크에서 멋진 의암호 풍경을 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