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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비오는 날 드라이브 코스, 청라호수공원

by 휴식같은 친구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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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드라이브 코스, 청라호수공원

 

 

금년에는 장마 기간이 길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서 물에 잠겨 피해를 당하신 분들 많이 있는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일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장맛비가 이어지던 지난 일요일 오후에 집에만 있기 답답해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비 오는 날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 기분이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집에서 30여 분 달려 도착한 곳은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청라호수공원입니다.
2년 전 무더울 때 방문하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청라호수공원과 청라호수공원 카페 지브라운(청라국제도시)


비 오는 날 드라이브하며 도착한 청라호수공원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청라호수공원은 청라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내에 있는 호수공원으로 면적이 10.3평방 킬로미터로 국내 호수공원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생태, 전통, 예술, 레저문화공간 등 4개 권역으로 구분되어 있고, 호수의 가운데에는 창포섬, 물새섬, 생태축제의 섬, 플라워 뮤직아일랜드의 4개 테마섬이 인공섬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청라국제도시는 인천시에서 송도, 영종도와 더불어 인천경제구역을 말하는데요.

국제업무와 레저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입니다.
청라동 일대는 예전에 청라섬이 있던 곳으로 매립하여 탄생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청라호수공원 안내도

청라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청라호수공원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는데요.
호수 주변으로 무료주차장이 5곳이나 있으니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고 호수 한 바퀴를 돌면 됩니다.

저는 청라호수공원 도서관에 주차를 하고 남쪽부터 돌기 시작했습니다.

 

청라호수도서관 앞에 있는 하트조형물

 

청라호수공원 주위로는 청라국제도시의 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있고, 현재도 지어지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청라호수공원에는 폭 10m, 길이 4.5km의 순환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고, 각종 시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4.5km이므로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다이아몬드와 같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라는 반지조형물 모습입니다.

반지 뒤에 서 있는 펜스는 전에 없던 것인데 새로 펜스를 세워서 탁 트인 호수를 볼 수 없어서 답답한 느낌이 드네요.
찾아보니 청라호수공원 가운데 있는 섬인데요.
이곳에 높이 450m의 시티타워가 들어서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시티타워가 지어지고 나서는 주위로 7호선 연장선으로 시티타워역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월래 계획은 219년에 짓기 시작해서 2023년 완공 계획인데 늦어지는 모양이네요.

시티타워가 완성되면 청라호수공원 일대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산책로를 걷다가 만난 미꾸라지
갈길을 잃어버리고 산책로까지 올라와 무슨 봉변을 당할라고? ㅎㅎ

열심히 미꾸라지 궁둥이를 때려 호수가로 졸려 보내줬습니다.
중간에 개구리도 만났는데 딸애가 너무 좋아라 하네요.
시골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인데 이런 도심에서 개구리와 미꾸라지를 만나니 신기한가 봅니다. 

 

장맛비는 오락가락~~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는데 주위 풍경이 멋진 가운데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청라복합문화센터와 심곡 2교에 있는 아치형 조형물이 눈에 드어옵니다.

 

청라호수공원 장미원에는 장미가 가득 피고 이제 지려고 하네요.

 

장미원에서 비 맞으며 시원하게 인증샷을 찍어 봅니다.

 

이곳은 심곡천 산책로 모습으로 청라호수공원 남쪽 끝 지점입니다.

 

심곡 2교 모습

 

반대쪽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비가 제법 내리네요.

 

저 고층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청라호수공원의 풍경이 제법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가 와서 산책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 우리 가족이 호수를 독차지한 기분이 드네요.ㅎㅎ

 

호수 가운데에 있는 건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가동되는 곳인데요.


7/31~9/26까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20:30~21:00까지 음악분수가 가동된다고 합니다.
혹 금요일과 토요일에 청라호수공원에 가시면 음악분수도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전에는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간에도 가동이 되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주말 밤에만 잠시 가동을 하는가 보네요.

 

청라호수공원에서 도깨비를 촬영했나 봅니다.

 

역사마당 바닥분수

 

청라호수공원 중앙의 펜스공간이 시야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돌담길 수국원 모습

 

아직 수국들이 완전히 지지 않아 볼만하네요.

 

그리고 갑자기 쏟아붓는 장맛비
수국원 바로 옆에 원두막이 있어 비 구경하며 잠시 쉬었습니다.

 

심하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잡으려 손을 벌려 보지만 금세 빠져나가 버리네요.

 

천천히 우산을 들고 청라호수공원 한 바퀴를 돌고 나오니 기분이 상쾌해지네요.
비오는 날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좋았습니다.

이제 장맛비는 그만 내리고, 본격적인 여름을 즐겨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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