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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IT.일상 이야기

슬기로운 집콕생활, 백종원의 코다리찜 도전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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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집콕생활, 백종원의 코다리찜 도전

 

 

코로나로 지겨웠던 한 해를 보내고 이틀째를 맞이 했습니다.

새해 첫날은 모두 즐겁게 잘 보내셨나 모르겠네요.

 

새해도 됐으니 이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세상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겠죠?

백신접종이 2, 3월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빨리 전 국민이 접종을 받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삶이 금년엔 실현되길 바랄 뿐입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슬기로운 집콕생활, 재택근무하며 요리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이번에 도전한 요리는 백종원의 코다리찜입니다.

 

지난 성탄절 전에 망원시장에서 사온 코다리로 요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백종원의 래시피를 신봉(?)하는 1인으로 코다리찜에 도전하게 되었네요.

 

 

백종원의 코다리찜 재료준비

 

코다리 2~3마리

대파 1개, 무 적당량

청양고추 3개 정도

 

소스용 :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잔장 3스푼, 소주 3스푼, 생강 1스푼, 매실진액 2스푼, 올리고당 2스푼, 통깨 1티스푼, 참기름 1티스푼

 

망원시장에서 사 온 코다리

코다리조림이나 코다리찜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로 공깃밥 하나 뚝딱 해치울 수 있는 맛있는 음식입니다.

 

손질되어 토막 낸 것을 사 온 것이라 요리하기에 편하네요.

물에 살짝 헹구며 씻어줬습니다.

그리고 냉동된 코다리라 말린 식감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몇 번 돌려주었습니다.

 

준비된 양념을 몽땅 넣어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고춧가루, 간장, 소주, 생강, 매실진액, 올리고당, 참깨, 참기름까지.

 

소스 만들지 말고 그냥 코다리 위에 하나씩 넣어도 무방합니다.

 

무는 반개 정도 큼지막하게 잘라 냄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코다리를 올렸습니다.

 

불을 켜고, 그 위에 만든 소스를 뿌려 줍니다.

그리고 한 컵 정도 물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무가 들어가 있어서 여기서 나오는 물도 감안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물이 많아 코다리찜이 아닌 코다리 찌개가 된 기분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대파 한 개까지 올려줬습니다.

 

부글부글 끓어가는 코다리찜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생각보다 요리가 어려운 것만은 아닌 듯... 자만심 생김. ㅎㅎ

 

이제 20~30분 정도 끓여내기만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 3개를 썰어 넣었고요.

매콤한 맛을 더해주기 위해 이금기 소스인 두반장 소스를 한 스푼 더 넣어줬습니다.

 

완성된 백종원의 코다리찜

 

원래 코다리 전문점에서 먹던 달콤하고 매콤하면서 다소 짠 간장조림의 코다리찜을 생각했는데요.

원하는 요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물을 너무 많이 넣어 조려진 느낌이 나지 않은 것이네요.

그래도 시원하면서 매콤한 국물 맛에 맛있는 코다리찜이 된 것 같아요.

 

조금 더 오래 졸여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 두 번째 요리인 백종원의 코다리찜은 실패였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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