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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이야기] 우리집 고양이, 오즈의 일상

by 휴식같은 친구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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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이야기] 우리집 고양이 오즈의 일상

 

 

우리집 고양이 오즈,

벌써 키운 지 6개월이 되어 가네요.

 

처음엔 낯설어 하더니 이젠 완전히 적응하여 우리집 식구가 되었답니다.

재택근무하며 고양이와 하루 종일 지내며 정도 많이 들고, 싸우기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집 고양이 오즈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고깔모를 씌어주자 이게 웬 날벼락이냐며 방방 뛰더니, 지쳤는지 노려보고 빨리 빼 달라고 합니다.

딸아인 이 모습이 마냥 귀여운가 봅니다.

 

오즈는 이제 1년 반 정도 산 수컷 고양이입니다.

인터넷에서 고양이 나이를 검색해보니 사람 나이로 치면 이제 막 성년에 접어드는 시기인 듯하네요. 

 

동생집에서 키우던 2~3개월 된 고양이를 작년에 딸아이가 너무 원해서 일주일 데리고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려보낸 후 여전히 고양이 키우자는 딸아이를 설득해 보았지만, 반려묘에 꽂힌 딸아이를 설득하기를 포기했네요.

그래서 금년 여름에 3개월 키워보고 키울 수 있으면 키워보자며 데리고 왔었는데, 벌써 6개월이 지난 것입니다. 

 

아기 때의 오즈는 정말 작아서 사랑스러웠네요.ㅎㅎ

 

고양이 기르기, 1주일 체험해보기

 

고양이 키우기, 사랑스러운 '오즈' 이야기

 

평상시 식탁 아래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앉아 졸기도 하고, 뭔가 떡고물이라도 떨어질까 기다리는 듯한 표정...

 

우리가 식사 중일 땐 어김없이 식탁을 도움 삼아 냉장고 위를 올라갑니다.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은 모양이더라고요.

 

집안이 조용할 땐 창가 테이블에 올라가 바깥구경을 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전깃줄에 참새라도 앉아 있으면 유심히 노려보는 본능이 보이기도 합니다.ㅎㅎ

 

전엔 까치가 울며 앉아 있는데 소리는 내지 못하고 다 기어 들어가는 소리를 내는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겁이 정말 많아서 외부 손님이 집에 오면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서 한동안 나오지 않을 정도랍니다.

 

자기 집이 있는데도 굳이 상자만 보면 들어가고 싶어하는 오즈

 

난 상자가 참 마음에 들어~~

내 집 탐내지마!

 

행여나 뺏어갈까 봐 잔뜩 경계하는 눈초리입니다.

 

좁은 상자에 쏙 들어가서 취침 중인 오즈

 

심심할 땐 장난치려고 다가오기도 합니다.

 

성탄 고깔모자 쓰고 이리저리 빼내려고 돌아다니다가 지쳐서 쓰러졌습니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하는 것처럼.

 

주방에 있는 아일랜드 식탁은 오즈의 차지

위에서 내려다보는 걸 무지 좋아라 합니다.

 

간식이라도 좀 주지... 하는 표정

 

주방 서랍에 간식을 넣어두는지 알면서 주방에 사람만 있으면 아주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간식 달라며 보챕니다.

 

표정없는 오즈지만, 간식 달라고 할 땐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짓죠.

 

주인님! 간식 좀 주세요.

츄르 좀 주세요~~~~

 

표정만 불쌍한 게 아니라 우는 모습도 완전 불쌍하게 운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간식을 주지 않을 수가 없네요.

간식을 주면 냉큼 먹기 바쁩니다.

 

또 심심하면 장난을 걸어옵니다.

노트북에 앉기를 무지 좋아하죠.

 

손으로 밀어내면 자꾸 손을 뭅니다,

장난삼아 시작했던 물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실리기 시작합니다.

 

발톱과 이빨에 상처가 마를 날이 없습니다. 

물고 난 후 그리 혼내도 혼낼 때뿐이더라고요.

 

고양이가 이렇게 멍청하나 싶을 정도로요.

 

며칠 전 데보라 님께 자문을 구했더니 물려고 할 때 물 분무기를 뿌리라고 해서 지금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젠 분무기만 보면 냅다 도망칩니다.

 

 

플라스틱 끈을 가지고 혼자 신나게 노는 모습입니다.

 

잘 땐 꼭 침대 위로 올라와 다리나 엉덩이 쪽에 밀착 대면서 잡니다.

자다가 다리에 걸릴까 걱정스러워 처음엔 깊은 잠을 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특단의 대책!

상자를 좋아하는 걸 보고 마침 집에 종이 각목이 있어서 멋진 오즈의 집을 만들어 줬습니다.

보자기를 잘라 커튼까지 만들어 줬죠.

 

자기 집인 줄 아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들어갑니다.ㅎㅎ

 

만들어준 집이 마음에 드나봅니다.

금세 들어가서 숙면을 취하고 있네요.

 

우리집 고양이 오즈가 가장 예쁠 땐?

잠잘 때!

 

자는 모습도 다양합니다.

세상모르게 잠든 모습을 보면 고양이 맞나 싶기도 한답니다.

 

길게 늘어 빼고 자는 모습

뒤집어 자는 모습

귀엽죠? ㅎㅎ

 

간식쟁이를 위해서 집에 고양이 간식이 떨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바로바로 주문합니다.

고양이 츄르 간식과 고기 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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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간식을 풀어헤쳐 놓으니 입맛 다시는 오즈, 

순간포착 제대로 했네요. ㅎㅎ

 

츄르 간식이나 고기 간식들을 너무나 좋아해서 간식 창고에만 가면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구애합니다.

오즈와의 동거는 이제 평생 갈 것 같은데, 무는 습관만 버리면 딱인데 쉽지가 않네요.

물분무기 옆에 꼭 두고 물려고 하면 발사하는 전쟁이 당분간 계속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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