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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총정리(세계유산, 기록유산, 무형문화유산)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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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총정리(세계유산, 기록유산, 무형문화유산)

 

 

유네스코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로 영국 런던에서 유네스코 헌장을 발표하며 창설되었고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50년 6월 14일 파리에서 개최된 5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정식으로 회원에 가입을 했고, 1987년부터 집행 위원국으로 선출되었고, 1987년부터 16년간 집행이사회에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1974년 가입)

 

유네스코는 교육과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문화, 정보 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국가 간 협력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 중 문화에서는 유산의 보호와 증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유산에는 세계유산, 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등이 있고, 별도로 생물권 보존지역세계 지질공원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종묘에 갔다가 하나투어 후원으로 제작된 우리나라 유네스코 지정유산 지도를 통해서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정리해 봤습니다.

(2021년 7월 27일 업데이트)

 

유네스코에서 지정된 유산으로 세계유산은 총 1,121곳 중 우리나라는 15곳, 무형문화유산은 총 498건 중 21건, 세계기록유산은 총 432건 중 16건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현재 유네스코 회원국에는 204개국(정회원국 193, 준회원국 11)이 있는데,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건수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에 속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역사가 오래되고, 민족유산이 많다는 반증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52건 목록입니다..

우리나라 유네스코 지정유산 지도는 유네스코와 유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의 지도입니다.

세계유산 15건, 무형문화유산 21건, 세계기록유산 16건 등인데요.

 

세계유산은 많이 들어봐서 익숙한데, 무형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은 다소 생소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된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공부하게 되었네요. 

 

세계유산은 2019년 7월 기준으로 1,121건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총 15건(문화유산 13, 자연유산 2건)입니다.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 문화유산

1997년 수원화성, 창덕궁 - 문화유산

2000년 경주역사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 문화유산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 자연유산

2009년 조선왕릉 18곳 - 문화유산

2010년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마을과 하회마을 - 문화유산

2014년 남한산성 - 문화유산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 - 문화유산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7곳 - 문화유산

2019년 한국의 서원 9곳 - 문화유산

2021년 한국의 갯벌(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 자연유산

 

역사고고학적 기념물과 건축물은 문화유산으로, 자연적으로 생성된 과학상, 보존상, 탁월한 미의 가치를 지닌 경우는 자연유산이라고 하며,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면 복합유산으로 등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특정 지역, 역사적 맥락에 구애받지 않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문화, 자연유산을 보존하고자 1972년에 채택하였습니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내용은 예전에 청와대 사랑채에 방문해서 자세히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알아보기

 

1) 석굴암과 불국사 - 문화유산

8세기 후반 계획하여 비슷한 시기에 완공된 신라의 대표적 불교 유적으로 석굴암은 화강암을 쌓아 만든 석굴로 원형 주실 중앙에 본존불을 안치하고 주위 벽면에 보살상, 나한상 등을 조화롭게 배치하였습니다. 

불국사는 인공 석조 기단 위에 지은 목조 건축물로 수준 높은 고대 불교건축의 정수를 보여 줍니다. 

석굴암과 불국사의 조각, 석조 기단 및 석탑(다보탑, 석가탑)은 동북아시아 고대 불교예술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2) 종묘 - 문화유산

종묘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사당으로, 왕이 국가와 백성의 안위를 위해 문무백관과 정기적으로 제사에 참여한 공간입니다. 

중심 건물인 정전은 정면이 길고 앞마당과 일체를 이루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서양은 물론 동양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건축물입니다.

유교문화의 정신적 전통인 조상숭배 사상과 제사 의례, 왕실의 상징성과 정통성을 바탕으로 왕실 주도하에 엄격하게 지어졌으며 지금도 당시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제사 의례인 종묘제례가 행해지고 있으며, 제사에는 종묘제례악과 춤이 동반됩니다.

 

3) 해인사 장경판전 - 문화유산

13세기 제작된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자 해인사 주불전 뒤 언덕에 세운 목판 보관용 목조건축물로 15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창건 당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대장경을 보존하는 판전 또한 미적, 과학적, 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유산으로 두 개의 긴 중심 건물 사이에 작은 두 개의 건물이 가운데 마당을 두고 마주 보게 배치된 조선 초기 목구조 형식을 보이며, 장식적 의장이 적어 간결, 소박하며 실용적입니다.

 

4) 수원화성 - 문화유산

조선 정조가 부친인 장헌세자의 묘와 읍치소를 이전하면서 이주민 거주 겸 방어 목적의 신도시로 조성하였습니다. 

거주용 읍성과 방어용 산성을 합친 성곽도시로 계획한 신축 성곽으로 전통 축성 기법에 동서양의 새로운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한 점, 기존 성곽에 흔치 않게 다양한 방어 시설이 첨가된 점, 주변 지형과 어울리고 자연스럽게 조성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는 점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창덕궁 - 문화유산

조선 왕조 궁궐 중 하나인 창덕궁은 건축과 조경이 잘 조화된 종합 환경건축 사례이면서 한국적인 공간 분위기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입니다.

창덕궁은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불규칙한 언덕 지형지세를 활용하여 궁궐 건물을 경내 남쪽에 배치하고 북쪽 넓은 구릉에 비원이라 불리는 후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자연 지형을 이용한 건물들은 전형적 격식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뛰어난 조화를 이루어 조선 궁궐의 한 전형을 보여줍니다. 

또한 잘 가꿔진 후원 조경은 한국의 대표적 왕실 정원으로서 건축적, 미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6)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유적 - 문화유산

ㅍ거대 바위로 조성한 선사시대 거석 기념물로 세력자 집단의 권위를 상징하는 무덤이며,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지만 주로 고창, 화순, 강화 세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 지역에 수백 기 이상의 고인돌이 모여 형식의 다양성과 밀집도 면에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고인돌 문화의 형성 과정과 함께 한국 청동기시대의 사회구조 및 동북아시아 선사시대의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유산입니다.

 

7) 경주역사유적지구 - 문화유산

신라 천년의 역사와 생활 문화, 예술 감각이 간직된 이곳은 신라 중후반기인 7세기부터 10세기 사이의 조각, 탑, 사지, 궁궐지, 왕릉, 산성을 비롯해 당시 뛰어난 불교 · 생활 유적이 집중 분포되어 신라 고유의 탁월한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불교 유적을 포함하는 남산지구, 옛 왕궁 터였던 월성지구, 고분이 집중된 대릉원지구, 불교 사찰 유적지인 황룡사지구, 방어용 산성이 위치한 산성지구로 구성됩니다.

 

8)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 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은 탄산염 생성물로 이루어진 천장과 바닥, 어두운 용암 벽으로 둘러싸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계로 불리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바다에서 요새 모양으로 솟아올라 극적 장관을 연출하는 성산일출봉 응회구, 폭포와 다양한 암석, 물이 고인 분화구가 있는 한라산의 세 구역으로 구성됩니다.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 유산은 지질학적 특성과 발전 과정 등 지구의 역사를 잘 보여 줍니다. 

제주도는 세계유산이면서도 동시에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유네스코 지질공원, 종의 다양성을 잘 보존하고 있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9) 조선왕릉 - 문화유산

총 40기에 달하는 조선왕릉은 1408년부터 1966년까지 5세기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선조와 그 업적을 기리고 왕실의 권위를 다지는 한편 능묘의 훼손을 막고 보존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왕릉은 보통 남쪽에 물이 있고 뒤로는 언덕에 의해 보호되는 배산임수의 터이며, 멀리 산들로 둘러싸인 이상적인 자리를 선택해 마련되었습니다. 

조선왕릉은 500년에 걸친 조선 왕실 무덤 건축의 완성이라 하겠습니다. 

조화를 중요시하는 무덤 조성 형태는 주위의 부속 목조건물과 병풍석, 난간석, 문인석 등의 다양한 석물은 물론 주변 자연경관과도 안정감있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서초구 헌릉 & 인릉, 남양주 홍릉 & 유릉, 김포 장릉, 파주 장릉, 영월 장릉, 성북구 정릉, 양주 온릉, 파주 삼릉, 남양주 사릉, 강남구 선릉&정릉,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노원구 태릉&강릉, 노원구 의릉, 여주 영릉&영릉, 화성 융릉&건릉)

 

10)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 문화유산

하회와 양동은 조선 초기의 유교적 양반 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는 씨족마을입니다. 

숲이 우거진 산을 배경으로 강과 탁 트인 농경지를 바라보게끔 배치된 마을은 주변 경관으로부터 물질적, 정신적 자양분을 얻을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종가와 양반들의 목조 가옥, 정자와 정사, 서원과 사당, 평민들이 살던 흙집과 초가집 등이 있습니다. 

하회와 양동은 유교적 양반문화 전통이 오랜 세월 지속되고 있으며, 문집·예술작품, 유학자들의 학술·문화적 성과물, 세시풍속, 전통 관혼상제 등 다양한 무형유산이 온전히 전승되고 있습니다.

 

11) 남한산성 - 문화유산

한민족의 자주성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유사시를 대비해 임시 수도 역할을 담당하도록 건설된 조선시대 산성입니다. 

7세기의 초기 유적도 있지만 이후 수차례 축성되었으며, 특히 17세기 초 청나라의 위협에 맞서고자 여러 번 개축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지방의 도성이었으며 현재에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요새형 도시로 성곽 안쪽에는 당시 만들어진 군사 · 민간 · 종교적 건축물의 증거가 남아 있습니다.

 

12) 백제역사유적지구 - 문화유산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 및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부여 나성, 그리고 사비시대 백제의 두 번째 수도인 익산 지역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 총 8개 고고학 유적지들은 475년부터 660년 사이 백제 왕국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백제역사유적은 중국의 도시계획, 건축 기술, 예술, 종교를 수용하여 백제화 한 증거를 보여주며, 세련된 백제 문화가 일본과 동아시아로 전파된 사실을 보여줍니다.

 

13)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 문화유산

한국 불교문화 전통을 간직한 살아있는 불교유산으로 불교신앙 중심의 종교활동과 의례, 강학, 수행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선수행 전통을 계승한 승가공동체에서는 자생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차밭과 채소밭을 경영합니다. 

곡저형, 경사형, 계류형 등 대표적 사찰 유형은 달라도 축대를 최소한으로 쌓아 자연지세에 순응한 비대칭적 · 비정형적 사찰 건물 배치와 자연스러운 영역 확장을 공통 특징으로 합니다.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14) 한국의 서원  - 문화유산

조선 중반 지역사회 향촌 지식인(사림)에 의해 건립된 서원은 당시 보편화되었던 성리학 교육을 수행하는 교육체계와 건축물을 창조하여 전국에 성리학이 전파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초기부터 정형화된 강당, 사우, 누각 등의 탁월한 건축미를 보여주는 서원은 내부의 기록/무형유산도 잘 전승 · 보존하고
있으며, 주변 경관 및 지형을 해치는 일 없이 오랜시간 온전한 모습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15) 한국의 갯벌 - 자연유산

조2-21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국의 갯벌이 두 번째 자연유선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한국의 갯벌에는 서천 갯벌(충남 서천), 고창 갯벌(전북 고창), 신안 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 갯벌(전남 보성, 순천) 등입니다.

 

세계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은 2020년 기준으로 498건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은 총 21건입니다.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학

2003년 판소리

2005년 강릉단오제

2009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2010년 가곡 국악 관현악 반주로 부르는 서정적 노래, 대목장 한국의 전통목조건축, 매사냥 살아있는 인류유산

2011년 택견 한국의 전통무술, 줄타기, 한산 모시짜기, 2012년 아리랑 한국의 서정민요

2013년 김장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

2014년 농악

2015년 줄다리기

2016년 제주해녀문화

2018년 한국의 전통 레슬링(씨름)

2020년 연등회 한국의 등불축제

 

무형문화유산 집단 공동체에서 역사, 자연, 환경적 상호작용에 따라 재창조한 각종 지식과 기술, 공연예술, 문화적 표현 등을 의미합니다. 

유네스코는 산업화, 지구화 과정에서 급격히 소멸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고자 1994년 ‘인간문화재 사업’, 1997년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제도’를 선보였으며 이후 국제사회의 증대된 인식을 바탕으로 2003년 무형 문화유산 보호 협약을 채택하여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긴급보호가 필요한 목록, 모범사례 등을 등재해오고 있습니다.


무형유산 대표목록은 2019년 7월 현재 122개국 총 508건이 등재되어있으며, 한국은 북한과 공동등재 1건을 포함하여
총 21건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1)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학

종묘제례는 조선의 역대 왕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종묘에서 행하는 제향의식으로 조선시대 나라 제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기 때문에 종묘대제라고도 합니다. 

종묘제례악은 종묘제례가 봉행되는 동안 연주되는 음악으로 기악, 노래, 춤이 어우러져 의식을 장엄하게 하며, 왕의 덕을 기리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판소리

판소리’는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부르는 노래'란 뜻으로, 소리꾼과 고수(북 치는 사람)가 음악적 이야기를 엮어 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장르입니다.

창(노래), 아니리(말), 사설, 너름새(몸짓)로 구연되며, 청중의 적극적 참여로 완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17세기 서남지역 굿판에서 무당이 읊조리는 노래를 표현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추정되며, 서민들 사이에서 구전되다 19세기 말 문학적 내용으로 다듬어지면서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3) 강릉단오제

단옷날 전후 펼쳐지는 강릉 지방의 향토 제례의식으로 유교, 무속, 불교 제례 의식이 공존하며, 신들에게 드리는 제사를 통해 자연재해를 입지 않고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산신령과 남녀 수호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대관령 국사성황 모시기를 포함한 강릉 단오굿이 열리며, 전통 음악과 민요 오독떼기, 관노가면극, 시 낭송 및 다양한 민속놀이가 개최됩니다.

 

4) 영산제

부처가 인도의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던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참석한 모든 이들이 부처, 불법을 깨닫고 승려를 숭앙하여 진리의 세계에 이르도록 돕습니다.

영산재는 하늘과 땅의 영혼과 모든 성인을 맞는 의식에서 시작하여 부처의 영적 세계와 사고방식을 표현하는 봉송의례로 마무리되는 영산재는 불교적 가치와 예술적 형태를 전승하고 참선, 수행과 깨달음에 있어서 중요한 장이 되어왔습니다.

 

5) 남사당놀이

남사당놀이는 남성 유랑예인들이 널리 행하던 다양한 전통 민속공연이며, 지금은 전문극단들이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농악대(풍물), 가면극(덧뵈기), 줄타기(어름), 꼭두각시놀음(덜미), 땅재주(살판), 사발돌리기(버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탈춤과 꼭두각시놀음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억압받던 여성과 하층민의 삶을 놀이로 승화시켰습니다. 

유랑예인들은 마을의 개방된 야외 공터에서 놀이를 행하면서 마을의 평화와 풍요를 비는 의식을 열고 떠들썩하게 음악을 연주하며 다양한 기예로 억압받던 서민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6)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칠머리당 영등굿은 육지보다 자연환경에 더 많은 영향을 받아온 제주 사람들이 바다의 평온과 풍작, 풍어를 기원하고자 지난 500여년간 음력 2월마다 시행해온 세시풍속입니다. 

제주의 마을 무당들은 바람의 여신(영등 할망), 용왕, 산신 등에 제사를 지내며, 참여하는 해녀들과 선주들이 음식 및 공양물을 지원합니다. 

영등굿은 제주인들의 삶을 좌우하는 바다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며 일체감의 발로입니다. 

영등신에게 올리는 굿을 통하여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기원하는 영등굿은 제주의 독특한 샤머니즘 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 강강술래

한가위 전후 보름달이 뜬 밤에 마을 처녀들이 풍요를 기원하고자 모여 선창자의 노래에 나머지 사람들이 이어받아 노래를 부르며 손을 잡고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도는 풍속입니다. 

이와 함께 기와밟기, 덕석몰이, 쥐잡기놀이, 청어 엮기 등 농어촌 생활을 묘사한 놀이도 곁들입니다. 

강강술래 명칭은 노래 후렴구에서 따왔지만, 정확한 뜻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과거 젊은 여성들이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밤에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을 때 이 놀이를 통해 잠시나마 해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 처용무

원래 궁중 연례 시 악귀를 몰아내고 평온을 기원하거나 음력 섣달 그믐날 악귀를 쫓는 의식(나례)에서 복을 구하며 춘 궁중 무용의 하나입니다. 

동해 용왕의 아들인 처용이 춤과 노래로 천연두를 옮기는 역신으로부터 인간 아내를 구해냈다는 설화에 바탕한 처용무는 오방을 상징하는 백, 청, 흑, 적, 황색의 오색 의상을 입은 5명의 남자들이 추는 춤입니다. 

처용무는 처용의 형상으로 역신과 사귀를 물리칠 수 있다는 민간 신앙을 포함해 오행설로 대표되는 유교 철학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9) 가곡, 국악 관현반주로 부르는 서정적 노래

가곡은 소규모 국악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한국 전통 성악으로 남성이 부르는 노래(남창) 26곡, 여성이 부르는 노래(여창) 15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정성과 균형, 세련된 멜로디와 함께 장엄하면서도 평화로운 음계나 구슬픈 음계로 구성되고, 10박 또는 16박 장단을 사용합니다. 

6현 치터인 거문고, 가로로 부는 대나무 플루트인 대금, 12현 치터인 가야금, 피리 등이 반주 악기로 사용됩니다.

 

10) 매사냥, 살아있는 인류유산

맹금류를 길들여 야생 사냥감을 잡도록 하는 매사냥은 본래 식량을 얻는 방편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동료애와 공동체의식을 공유하는데 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매사냥꾼(응사)은 자신이 기르는 맹금과 돈독한 정신적 교감을 형성하고, 매를 길들이고 다루고 날리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매사냥은 개별 전수, 공동체 공식 훈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매의 훈육방법, 사용 도구, 유대감 형성과정 등에서 국가를 불문한 보편적 가치, 전통 기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11) 대목장, 한국의 전통 목조건축

한국 전통 목조 · 목공 기술을 보유한 대목장은 건축의 전 공정을 책임지는 장인입니다. 

전통 한옥부터 궁궐 · 사찰 등 기념비적 건축물의 유지보수와 복원, 재건축까지 모두 다룹니다. 

목조 건축은 자재를 다루는 능력은 물론 못을 사용하지 않고도 천 년을 견딜 수 있게 하는 기술적 · 심미적 감각도 필요합니다. 

수십 년의 훈련과 현장경험을 거친 대목장은 지금도 전통 건축기법으로 옛 건축물을 복원하고 특유의 예술성을 발휘하여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재해석, 재창조합니다.

 

12) 한산 모시짜기

여름 평균기온이 높으며 해풍 덕에 습하고 토양이 비옥한 한산 지역은 모시 품질이 우수하여 예부터 모시의 대명사로 불리어 왔습니다.

모시는 여름날에도 쾌적한 느낌을 주며, 순백색의 섬세하고 단아함은 고급 의류 제작에도 알맞습니다. 

모시짜기는 전통적으로 여성이 이끄는 가내 작업인데 어머니가 딸 또는 며느리에게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며, 마을
내에서 이웃과 함께 일함으로써 공동체를 결속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13) 택견, 한국의 전통무술

유연하고 율동적인 동작으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한국 고유의 무술입니다. 

택견의 우아한 몸놀림은 큰 유연성을 가지고 움직이지만 강한 힘을 보여주고 다양한 공격과 방어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무술로 오늘날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숙련된 택견 전수자는 상해를 입히지 않고도 상대를 물러나게 제압함으로 상대에 대한 배려심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14) 줄타기

줄타기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단지 곡예기술에 중점을 두지만, 한국의 줄타기는 야외에서 음악 반주에 맞추어 줄타기 곡예사와 바닥에 있는 어릿광대가 서로 재담을 주고받는다는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줄타기 곡예사는 간단한 동작으로 시작하여 점점 더 어려운 묘기를 부리는데 무려 40가지나 되는 줄타기 기술을 몇 시간 동안 공연하기도 합니다.

 

15) 아리랑, 한국의 서정민요

한민족 모두가 누대에 걸쳐 창조한 애창 민요입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라는 여음과 지역 특색에 따라 발전한 두 줄 가사로 단순한 구조 덕분에 보편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담을 수 있고, 즉흥 편곡과 모방이 쉬워 타 음악 장르에 자연스레 수용될 수 있습니다. 

아리랑에 담긴 덕목인 창의성, 표현의 자유, 공감에 대한 존중은 아리랑의 지역 · 역사 · 장르적 변주를 더욱 풍성하게 하며 ‘아리랑’ 제목으로 전승되는 민요는 약 60여종, 3,600여 곡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16) 김장,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

김장은 한국인들이 월동준비를 위해 다량의 김치를 담그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인 식단에 760년 이전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며 그만큼 한국인 식습관에 필수적이고 오랜 시간 자연스럽게 가정과 공동체에 서 전승되어 왔습니다. 

김치는 계층과 지역적 차이를 떠나 한국인의 정체성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다 함께 참여하는 김장은 주변에 김치를 나누는 풍습을 통해 동질적인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갖게 해 줍니다.

 

17) 농악

농악은 타악 합주와 관악 연주, 행진, 춤, 연극, 기예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 민중사회를 대표하는 공연예술로 발전해왔습니다. 

공연자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마을신과 농사신을 위한 제사,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축원, 봄의 풍농 기원과 가을의 풍년제, 마을 공동체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 행사 등 다양한 마을 행사에서 고유한 음악과 춤을 시연합니다. 

일반 대중은 공연을 관람하거나 참여함으로써 농악과 친숙해지며, 농악을 통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체적 정체성을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18) 줄다리기

줄다리기는 풍농을 기원하고 공동체 구성원 간 화합과 단결을 위하여 동아시아 벼농사 문화권에서 널리 연행되어 왔습니다. 

줄다리기는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공동체의 풍요와 안위를 도모하는 데에 본질이 있습니다. 

줄다리기를 통해 마을의 연장자들은 젊은이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연행의 중심적 역할을 하며, 공동체 구성원들의 결속과 단결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19) 제주해녀문화

제주 해녀는 산소마스크 없이 1분간 숨을 참고 수심 10m까지 잠수하며, 하루 최대 7시간, 연간 90일 정도 물질을 하며 전복이나 조개류를 채취합니다. 

물질 능력이 탁월한 상군 해녀들이 무리를 지도하며, 물질을 끝낸 해녀들은 수면 위로 떠오를 때 독특한 휘파람 소리를 냅니다. 

잠수를 앞둔 해녀들은 바다의 여신인 용왕할머니에게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잠수굿을 지내며, 관련 지식은 가정과 학교, 해당 지역 어촌계, 해녀회, 해녀박물관 등을 통해 전승되고 있습니다. 해녀 문화는 공동체 내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해왔고, 생태 친화적 어로 활동으로 친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여주었습니다.

 

20) 한국의 전통 레슬링(씨름)

삼국시대 석실벽화에서도 발견될 만큼 한반도 전역에서 오래 향유되어온 씨름은 힘과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 레슬링의 일종입니다. 

마을 모래밭 어디서나 이루어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씨름은 승패보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평화의 스포츠로, 요즘도 명절, 장날, 축제 등 다양한 시기에 진행됩니다. 

남한과 북한이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한 최초의 유산이기도 합니다.

 

21) 연등회, 한국의 등불축제

연등회는 가장 최근에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정월 대보름에 불을 켜고 부처에게 복을 비는 불교행사입니다.

551년(진흥왕 12)에 팔관회의 개설과 함께 국가적인 행사로 열렸고, 특히 고려 때 성행했습니다.

이제는 국적, 성별, 종교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하나가 되어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은 2017년 기준으로 432건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총 16건입니다.

 

1997년 훈민정음해례본, 조선왕조실록

2001년 승정원일기, 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

2007년 조선왕조 의궤,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2009년 동의보감

2011년 일성록, 1980년 인권기록유산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록물

2013년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진중일기, 새마을운동 기록물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2017년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는 1992년 ‘세계의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세계기록유산의 중요성 인식과 체계적 보존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은 서적, 석판, 그림, 지도 등 아날로그 형태 기록물과 오디오, 비디오 등 디지털 형태에 이르기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인류 모두의 소중한 기억이 미래세대에 잘 전수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술을 동원하여 보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세계기록유산 목록 등재를 시작하여 2019년 7월 현재 124개국 8개 기구에서 총 432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등재해왔으며, 한국은 총 16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 훈민정음해례본

조선 세종대왕이 한자 차용을 대신할 문자 체계인 ‘한글’을 1443년 반포함으로써 한민족은 고유의 음운체계를 쉽고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글 반포와 함께 정인지 등 당시 연구에 참여한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의 해설과 용례를 덧붙인 해례본을 만들었습니다. 

28개 표음문자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우리 고유의 말소리를 쉽게 옮길 수 있게 되었고, 누구나 글로 의사소통을 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되면서 높은 문해율에 기반하여 비약적인 민족문화 발전의 전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2)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은 태조로부터 철종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책입니다. 

정치, 외교, 사회, 경제, 학예, 종교, 생활부터 천문, 지리, 음악, 과학적 사실이나 자연재해, 천문현상은 물론 국왕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의 생활기록이 담겨 있는 민족문화서의 성격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은 그 역사기술에 있어 매우 진실성과 신빙성이 높은 역사기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더 나아가 활자로 인쇄 간행되어 인쇄문화의 전통과 문화수준을 보여 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3) 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

고려 말 백운화상이 엮은 책으로, '승려들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부처와 고승들의 가르침을 취사선택하여 누구든 선법의 핵심에 접근할 수 있는 선불교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의 현존 증거로 인류 역사상 매우 중요한 기술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주 흥덕사지에서 1377년 7월 상/하 2권으로 인쇄되었다고 명확히 쓰여 있으나, 하권만 남아 프랑스 국립도서관
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4) 승정원일기 

승정원은 국가 기밀을 취급하던 '국왕의 비서실'로 승정원일기는 조선 왕조 관련 방대한 역사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임금의 일과를 장소와 시간대별로 기록하여, 실록 편찬 시 기본자료로 이용한 사실과 함께 원본 한 부만 있는 귀중한 1차 사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조선 전기 내용들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현재 인조부터 조선 마지막 임금 순종까지 기록만 이 남아 있습니다.

 

5)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총 81,258판 목판에 새긴 대장경판으로 흔히 '팔만대장경'이라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완벽한 산스크리트어 한역 불교대장경으로 일컬어집니다.
다양한 언어의 경전, 계율, 교리 및 불교 관련 역사기록물을 번역, 집대성하고 중국어 원문 문헌을 일부 선정, 수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정치, 문화, 사상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역사기록물이며, 경판을 보존하는 장경판전도 세계유산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6) 조선왕조 의궤 

조선왕조의 유교적 의례와 국가 행사 시 사용된 문서를 정리한 3,895권의 기록물로, 사신영접 등 왕실 주요 행사와 건축물, 왕릉 조성 및 왕실문화활동에 대한 기록을 그림으로 남겨 시각적으로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의궤는 조선왕조 및 동아시아 지역문화를 비교 연구할 수 있는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체계적인 시각중심 기록이라는 점에서 동서양 모두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가치를 지닙니다.

 

7) 동의보감

동의보감은 ‘동양 의학의 이론과 실제’를 뜻하며, 허준이 선조의 명에 따라 1613년 간행한 의학지식과 치료법에 관한 백과사전적 의서입니다. 

공공 의료와 예방 의학 확립을 선포하기 위해 편찬된 이 책은 16세기 말까지 저술된 국내외 의학 기록들을 요약하고 한국적 맥락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동아시아에서 2,000년 동안 발전한 다양한 의학 지식을 단한 권으로 집대성하였습니다.

 

8) 1980년 인권기록유산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록물

1980년 5월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 항쟁과 진압, 책임자 처벌, 피해 보상과 관련하여 기록, 생산된 자료입니다. 

5 · 18 민주화운동은 한국은 물론 필리핀, 타이,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민주화를 이루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진상조사, 가해자 처벌, 명예회복, 보상, 기념사업이라는 5대 원칙은 유엔 인권위가 인권침해에 대한 보상규칙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9) 일성록

영조부터 순종까지 150여년간 국왕의 동정과 국정운영을 일기체 형식으로 정리한 책으로, 임금의 일기 형식이나 실질적으로는 왕실의 공식 기록물입니다.
일성록은 수록 내용이 요점별로 정리되고 기사마다 표제가 붙어 실록과 비교해볼 수 있는 사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조선말기 동서양의 정치, 문화 교류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시대 흐름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어 세계사적 중요성을 지닙니다.

 

10)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진중일기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쓴 일기이며, 군 사령관이 겪은 교전 상황이나 개인적 소회, 날씨나 전장의 지형, 서민 생활상까지 아우르는 상세한 기록입니다.
임진왜란 관련 사료 중 해전 관련 자료로는 난중일기가 유일하다고 할 만큼 사료 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당시 동아시아 국제정세와 군사적 갈등을 포함한 세계사 연구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입니다.

 

11) 새마을운동 기록물

1970년부터 추진한 새마을운동 과정에서 생산된 대통령 연설문과 결재문서, 행정부처의 공문, 마을단위의 사업서류, 성공사례, 새마을교재, 사진과 영상 등 약 22,000건의 자료를 총칭합니다. 

새마을운동은 농민들의 열정적 참여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촌개발과 빈곤퇴치를 달성한 성공적인 민관협력의 사례이며,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발전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12)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KBS가 1983년 6월 30일부터 총 138일, 방송시간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한 비디오 원본 463개, PD 업무수첩, 가족상봉 신청서, 방송진행표, 기념음반, 사진 등 기록물입니다. 

아픈 역사를 담은 이산가족 기록물은 전쟁과 분단의 참상을 세계에 알려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서는 안된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편적 인류애를 고취시킨 기록으로 세계 방송사에도 기념비적인 유산입니다.

 

13) 한국의 유교책판

조선조 유학자들의 책 발간을 위해 판각한 책판으로 후대 학자들이 선현의 학문적 상징으로 간주하여 보관, 전승해왔습니다.

유교책판은 문중-학맥-서원-지역사회 연계 네트워크에서 편찬해온 유교 500년 집단지성을 대표하며, 누대에 걸친 지역 지식인 집단의 문학, 정치, 사회, 대인관계 등 다양한 관심사를 다루지만 궁극적으로 유교적 인륜공동체를 실현하려는 공통성을 보입니다.

 

14)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어보는 조선왕실의 권위와 신성성을 표시하는 의례용 도장, 어책과 교명은 왕실 전례를 기록하여 후대에 전달하는 교서입니다. 

금, 은, 옥에 새긴 어보, 오색 비단에 교훈적 글을 쓴 교명, 옥이나 대나무에 책봉이나 명칭 수여 내용을 새긴 옥책과 죽책, 금동판에 책봉 내용을 새긴 금책 등을 일컫는 책보는 내용과 형식, 서체, 재료, 장식물 등이 다양하여 조선왕실의 시대적 변천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15)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

일본 에도막부 초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조선이 파견한 외교사절단 관련 자료들로, 전쟁을 경험한 양국이 평화를 구축하고 유지하려는 지혜가 응축되어 있으며, 성신교린을 바탕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가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는 동아시아 전역에 정치적 안정과 장기적 교역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항구적 평화공존과 타문화 존중 등 인류가 지향해야 할 목표의 보편타당성을 보여줍니다.

 

16)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구한말 제국주의 열강은 피식민지에 대규모 빚을 지워 지배력을 강화하였는데, 우리 국민은 일본 외채로 인한 망국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자발적 국채보상운동을 일으켰고, 이후 거의 유사한 민간운동이 중국, 멕시코, 베트남 서도 일어났습니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은 국민적 연대와 책임의식에 기초한 위기극복 사례로 국가 위기에 자발적으로 대응하는 시민운동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 유네스코 지정유산인 세계유산, 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외에도 생물권 보존지역과 세계지질공원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생물권보존지역은 생명 자원을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유네스코가 1971 이후에 지정한 지역. 육지나 해양 환경 가운데 중요한 생물의 군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  대상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을 비롯 총 8곳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1982년 설악산

2002년 제주도

2009년 신안 다도해

2010년 광릉숲

2013년 고창군

2018년 순천시

2019년 강원 생태평화, 연천 임진강

 

그리고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질학적으로 뛰어나고 자연유산적으로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하고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주민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을 말하는데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4년마다 심사를 받게 되고, 심사 결과 지적된 사항이 2년 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세계지질공원 자격이 박탈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지질공원으로 네 곳이 지정을 받고 있습니다.

 

2010년 제주도

2017년 청송군

2018년 무등산권

2020년 한탄강

 

서울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강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강릉 단오제만 있네요.

 

충청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전라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상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금까지 우리나라 유네스코 지정유산인 세계유산, 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지질공원에 대해서 정리했는데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올라간 자료를 정리한 것이지만, 시간이 엄청 소요됐네요.

 

개인적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유산과 문화재가 뭐가 있는지 정리하며 배우구 싶었던 생각에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정리한 것 같습니다.

어떤 것들이 세계적인 우리의 유산인지 살펴보고, 우리나라에도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음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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