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사계절 아름다운 서울 5대 궁궐과 종묘 풍경
1392년 태조 이성계는 개경에서 조선을 건국한 후 한양으로 도읍을 옮겨 종묘와 사직을 세운 후 경복궁을 세웠습니다.
정종 때 수도를 개경으로 천도했다가 태종 때 다시 한양으로 온 후 아궁으로 창덕궁을 세웠습니다.
성종은 소혜왕후와 예종비 인순왕후, 세조비 정희왕후를 모시기 위해 창경궁을 세웠고, 임진왜란 후 불타버린 궁궐로 인해 광해군이 즉위하면서 경운궁(덕수궁)을 세웠고, 광해군은 세문동 집터에 왕기가 서렸다는 소문을 듣고 이곳에 경희궁(경덕궁)을 세워 조선시대 5대 궁궐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빠지지 않는 5대 궁궐과 종묘,
높다란 건물에 빼곡하게 들어찬 도심 속 궁궐의 모습은 우아하고 아름다움에 유유가 묻어나는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시 내손안의 서울에 사계절 언제 봐도 아름다운 서울 고궁이란 제목의 포토에세이 사진들이 너무 아름다워 공유합니다.
큰 북을 누리며 번성하라! 경복궁
우뚝 속은 북악산 아래 자리한 경복궁은 조선의 정궁입니다.
쏟아지는 눈밭속에서도 자태를 뽐내는 광화문과 궁궐 담장
경복궁 전각 너머로 보이는 인왕산의 빼어난 절경입니다.
경복궁 근정전 야경
밤에 보는 경복궁 야경은 경복궁의 매력을 한껏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경복궁 야간개장, 너무나 아름다운 조선본궁 총정리합니다
경복궁의 빠질 수 없는 아름다운 건축물인 경회루
조선 후기 연회장소로 사용된 곳으로 경복궁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궁, 경희궁
도심 속 숨어있는 듯 비밀스러운 궁이 바로 경희궁입니다.
경희궁의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경희궁의 정전 숭정전 양 옆에 지어진 부속건물들이 조화로운 모습이네요.
우리나라 전통의 미가 느껴지는 숭정전 상부 모습
경희궁 기와지붕 위로 보이는 N서울타워 모습입니다.
도시의 빌딩 숲과 이색적인 조화를 이뤄내는 조선시대 궁궐의 색다른 묘미이고, 인기 이유이기도 하죠.
경희궁 궁궐 너머로 보이는 자정전, 경희궁은 숲으로 둘러싸여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종황제의 의지가 담긴 궁, 덕수궁
대한제국이라는 이름으로 독립국가로서 위상을 세우고자 했던 고종황제의 강한 의지가 담긴 궁궐입니다.
덕수궁 석조전은 일제에게 국권을 빼앗긴 직후 준공됐는데요.
외세의 침탈 속 자주 근대국가를 염원했던 우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입니다.
깊어가는 계절, 깊어가는 밤 더욱 빛나는 덕수궁 중화전의 야경 모습입니다.
조선 궁궐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덕수궁의 화려함이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왕의 효심이 깃든 궁궐, 창경궁
창경궁 명정전 국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의 행사를 치렀던 장소입니다.
창경궁은 대비전의 세 어른인 세조의 비 정희왕후, 덕종의 비 소혜왕후, 예종의 계비 인순왕후를 모기시 위해 폐허처럼 남아있던 수강궁 수리를 명하며 시작됐습니다.
당시 대비들이 많아 시작된 궁궐이죠.
창경궁 대문에서 보이는 함인정과 담 너머 보이는 기와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모습입니다.
창경궁 자경전 터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라보는 집복헌의 지붕 모습인데요.
지붕 구조가 다른 궁궐 지붕 모습과는 대비되는 독특한 양식입니다.
창경궁 통명전 동쪽의 전각인 양화당 내부를 통해 본 집복헌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궁, 창덕궁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서 바라보는 모습인데요.
켜켜이 쌓인 기와지붕의 모습이 고즈넉하게 느껴집니다.
조선 5대 궁궐 중 임금이 가장 오래 머문 궁궐, 창덕궁의 겨울이야기
창덕궁 인정전 한편에는 왕의 집무실인 선정전이 있습니다.
성정전은 조선 5대 궁궐 건축물 중 유일하게 청기와 건축물이라 이채롭습니다.
창덕궁 희정당 안뜰에서 바라본 모습, 저 멀리 소나무가 아득히 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창덕궁이 조선 궁궐 중 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네요.
창덕궁은 조선왕조에서 가장 오래 궁궐로 사용했고, 5대 궁궐 중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궁궐입니다.
비대칭적인 선정전의 건물 구조가 멋스러운 모습이네요.
창덕궁의 또 다른 특징은 문과 문, 담과 담이 미로같이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조선왕조의 뿌리, 종묘
종묘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인 정전, 국보 제227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정전의 좌. 우측에 꺾인 익실과 연결되는 부분으로 간결하고 멋스러운 모습입니다.
종묘의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역시 눈오는 날 방문입니다.
새하얀 눈이 색을 입히듯, 소복소복 내려앉는 모습은 경건해지는 마음과 함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곳이네요.
눈내리는 날 종묘의 운치있는 모습
조선시대 서울 5대 궁궐과 종묘 풍경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끼고,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코로나로 답답해진 이 시기에 랜선여행의 즐거움이라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하루빨리 이렇게 멋진 조선의 궁궐들을 보러 다닐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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