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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 여행

광명 가볼만한 곳, 충현박물관과 오리서원 입장료 및 주차장 정보

by 휴식같은 친구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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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가볼만한 곳, 충현박물관과 오리서원 입장료 및 주차장 정보

 

 

종가박물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광명 충현박물관은 이원익 종가에서 만든 전국 유일의 종가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오리 이원익(1547~1634) 선생과 그의 직계 후손들의 유물과 유적이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광명 가볼만한 곳으로 충현박물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광명동굴과 함께 구경해야겠다 싶어 지난주 일요일 다녀왔는데요.

충현박물관과 오리서원 모두 일요일엔 휴무였고, 광명동굴 야간개장한다고 해서 6시 가까이 갔는데 8월 말로 종료되어 이것도 저것도 관람을 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해야 할 듯하네요.ㅜㅜ

 

대신 충현박물관과 오리서원 주변 풍경은 담을 수 있었는데요.

충현박물관과 오리서원이 어떤 곳인지, 그리고 입장료와 주차장 등 관람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충현박물관은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데요.

충현박물관을 비롯해 충현서원, 충현역사공원, 오리서원, 이원익선생 묘 등 이원익에 관한 유적지가 있는 곳입니다.

 

오리 이원익 선생이 말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 인조가 이원익 선생에게 하사하신 관감당, 사당인 오리영우, 충현서원지, 종택 등 지정문화재가 있습니다.

 

충현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10:00~17:00(16:00가지 입장 가능)

휴무일 매주 월요일, 신정 및 추석과 설 연휴

관람료(입장료) 성인 10,000원, 청소년 및 군인 5,000원, 광명시민 5,000원

주차장 충현박물관 앞 작은 주차장 무료주차 가능

 

 

홈페이지에는 일요일 개관하는 것으로 나와 방문했는데, 어떤 이유인지 개방을 하지 않고 있었고요.

관람료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충현박물관 전시 안내

충현관이라는 전시관과 종가, 관감당과 탄금암, 오리영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리 이원익 선생(1547~1634)은 조선중기 대표적인 문신으로 본관은 전주이며, 조선의 3대 왕인 태종의 12번째 아들인 익령군의 4대손입니다.

선조, 광해군, 인조의 3대에 걸쳐 5차례 영의정을 거쳤고 오리정승으로 알려진 분입니다.

 

임진왜란 때 평양성 탈환에 큰 공을 거두었고, 전란 기간 동안 사도도제찰사 등으로 왜란 수습에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전쟁 후 민생안정을 위해 대동법을 시행하여 백성들의 세부담을 완화시키기도 했습니다.

 

1604년에 호성군신으로 녹훈되고 완평부원군에 봉해졌습니다.

청빈한 삶으로 청백리에 녹선되었고, 인조로부터 궤장과 집을 하사 받았습니다.

이원익은 평소 성품이 소박하고 과장이나 과시를 몰랐으며, 소임에 충실하고 정의감이 있던 선비였습니다.

 

 

청백리는 조선시대에 맑고 부정부패에 물들이지 않고 맑고 깨끗한 벼슬아치를 말합니다.

왕이 청백리를 뽑으라는 하명이 내려지면 각 도에서 2품 이상의 관리자 중 추천하여 선발하게 되는데요.

 

100년에 한 번 뽑기도 하는 등 비정기적으로 뽑았으며, 조선시대에 통틀어 217명을 뽑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청백리로는 맹사성, 황희, 이언적, 김장생, 이항복, 이원익 등 역사적으로 존경을 받는 문신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담장 너머로 본 충현박물관 종택 입구 건물 모습입니다.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문간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튼 ㅁ자형 배치입니다.

 

충현박물관 일대는 이원익 선생이 여생의 말년을 보낸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충현박물관은 13대 종손 이승규 박사와 종부인 황금자 여사가 설립했고, 현재 종부인 황금자 관장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인 충현당은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원익 영정과 친필, 종가에서 사용한 제기, 민속생활용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1630년 인조 임금이 하사했다는 관감당(걍기도 문화재자료 90호) 모습입니다.

 

'두 칸 초가에 겨우 무릎을 들일 수 있는데 낮고 좁아서 바람을 가리지 못하니 청렴하고 결백하며 가난에 만족하는 것은 고금에 없는 것이다. 내가 평생을 사모하고 존경하는 것은 그의 공로와 덕행뿐이 아니다. 이 공의 청결하고 간결함은 모든 관료가 스승으로 본받을 바이니 어찌 백성이 고생하는 것을 걱정하겠는가?'

 

인조가 승지 강홍중을 보내 문안하며 이렇게 말하고 집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영의정을 다섯 차례나 한 고위 관료의 집이 초가 두 칸 짜리라고 하는 청렴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청백리의 삶 자체였습니다.

 

 

관감당 뒤에는 이원익 선생의 영정을 모신 오리영우가 있습니다.

 

사당인 오리영우, 선생이 배향되었던 충현서원지, 종택 등이 있고, 선생이 거문고를 타던 탄금암과 400년 수령의 측백나무, 최근 복원된 풍욕대와 삼상대 같은 정자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충현박물관 월호관

 

아쉽지만 충현박물관을 구경하지 못하고 사진만 담고 오리서원으로 향했습니다.

충현박물관에서 500여 미터 떨어져 있는데 도보로 이동해도 되고, 자동차로 이동해도 되는 거리입니다.

 

오리서원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렴했던 삶과 소중한 흔적을 만나 보는 교육문화공원입니다.

 

탁월한 행정 전문가, 국난극복의 지도자, 이원익

 

영의정을 다섯 번, 비상상황의 총책임자였던 도제찰사를 네 번 역임했고, 세 번의 전쟁, 세 번의 반란, 일곱 번의 전염병, 다섯 번의 가뭄을 극복해 낸 철저한 현장중심의 실천적 행정가이자 경세가였습니다.

 

임진왜란에는 이순신 장군과 곽재우 장군 등 뛰어난 장수들을 발굴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 분입니다.

전쟁 후 백성들의 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동법을 시행하는 등 정말 이 시대의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할 귀감이었던 분이네요.

 

조선시대 한일합방 이전 이만큼 당쟁이 심하고 내외로 시끄럽고 잔혹했던 역사가 없었던 시기의 관료였습니다.

 

오리서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7:00 

휴무일 매주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일요일 휴무이기도 했고, 현재 코로나로 인해 개관을 하지 않고 있어서 오리서원 외관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오리서원은 광명의 향토인물이자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 관료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생애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이원익 묘와 신도비 바로 옆에 오리 이원익 기념관을 건립했고, 이후 역할 확대를 위해 오리서원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오리서원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 청렴교육, 문화컨텐츠 개발 및 연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리서원 옆에는 이원인 선생 묘와 신도비가 있는데, 진입로를 찾지 못해 방문은 하지 못했습니다.

안내 표지라도 제대로 갖추어 주면 좋으련만 아쉬웠네요.

 

충현박물관과 오리서원 모두 문을 닫은 일요일이라 들어가 보지 못해 아쉬워서 다음 기회에 다시 찾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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