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자연생태공원과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부천자연생태공원과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오랜만에 부천자연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고척동에 있을 때에는 1년에 두어 번 다녀온 곳인데 거리가 얼마 늘지도 않은 곳으로 이사했는데 5년 만에 다녀왔네요.

 

부천자연생태공원은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자연생태공원으로 2000년에 부천자연생태박물관이, 2006년에 부천식물원이, 2012년에 무릉도원수목원이 개원하면서 볼거리가 많고 체험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서 접근이 편리해졌고, 가족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라 예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부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 부천자연생태공원의 무릉도원수목원 풍경을 담았습니다.

 

부천자연생태박물관 입구에 있는 부천식물원

 

넓지는 않지만 재미있는식물관, 수생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식물관, 자생식물관 등 5개 테마관과 2개 식물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워싱턴 야자수를 비롯하여 300여종의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천식물원 나들이(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자연생태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3~10월 09:30~18:00, 11~2월 09:30~17:00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개관하며 다음날 휴무)

주차장 주차요금 처음 30분 400원, 이후 10분당 200원

 

부천자연생태공원 입장료

입장하는 시설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가 적용되어 부천자연생태박물관 홈페이지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무릉도원 수목원은 성인 기준 1,000원,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은 각각 2,000원, 자연생태박물관+식물원은 3,500원, 자연생태박물관+3D입체영산관은 4,000원, 모든 시설 이용은 5,000원입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안내도

무릉도원수목원은 예전엔 입장료가 없었는데 새로 생겼고요.(11~2월엔 무료)

부천식물원과 부천자연생태박물관 입장권을 끊으면 무릉도원수목원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현재 자연생태박물관과 3D입체영상관은 1층 하천생태관 대형수조 공사(8.17~9.14)로 부천식물원 입장권이 있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무릉도원수목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교감문'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공간이란 의미라네요.

 

 

무릉도원수목원은 도시형 수목원으로서 현실세계와 이상세계인 무릉도원을 절리석으로 구분하여 1,300종의 식물을 식재 조성하였습니다.

내부시설로는 현실세계를 정화하는 생태연못, 돌 사이의 작은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암석원, 약초가 자라는 약용식물원, 조용히 명상을 할 수 있는 명상원, 그밖에 하늘호수, 도섭지, 숙근초원, 복숭아과수원, 상록수원, 잠자리생태원 등이 있습니다.

제일 위쪽에는 튼튼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릉도원수목원 진입로에서 찍은 모습

 

초가지붕으로 보이는 곳은 농경유물전시관입니다.

여름의 막바지지만, 여름꽃들이 가득 피어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공원이네요.

 

부천자연생태박물관

 

자연생태박물관은 1층에는 곤충류, 파충류, 양서류 등 살아있는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관과 우리나라 민물고기가 전시되어 있는 하천생태관이 있으며, 2층에는 곤충의 화석 및 표본, 살아있는 개미와 꿀벌을 전시한 곤충신비관, 공룡 모험 및 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공룡탐험관 등 총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층 3D입체영상관 운영)

 

부천자연생태박물관 (in 부천자연생태공원)

 

맨드라미로 보이는 꽃인데 손가락으로 욕을 하는 정면을 연상하는 것은 저만 드는 것일까요?ㅎㅎ

 

여름의 막바지지만, 아직은 낮에도 여전히 덥습니다.

시원한 분수가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혀주네요.

 

농경유물전시관 텃밭정원에 있는 풍접초(로즈퀸)이라는 꽃입니다.

줄기 전체에 선모와 잔가시가 있고, 곧게 자라는 식물입니다.

 

농경유뮬전시관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전통가옥을 연출한 전시관으로 농경에 사용했던 농기구들 180여점이 전시되어 있고, 농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농경유물전시관 장독대 모습

 

다시 수목원으로 올라갑니다.

 

빨간 꽃으로 치장한 무릉도원수목원 입구 모습

 

무릉도원 수목원 입구에는 수목원의 상징인 절리석의 기암괴석과 폭포가 있는 곳입니다.

온갖 고민과 더러움을 씻고 수목원에 들어간다는 무릉도원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네요.

 

폭포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폭포가 있는 기암괴석 전면 모습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는 21만평방미터 안에 1,3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고,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공립식물원입니다.

 

무릉도원의 시작 지점에 있는 폭포가 떨어지는 오리연못에는 수련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은 암석원

암석을 모아놓은 진시장과 암석들 사이로 작은 꽃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암석원 옆 황금정원

 

핑크뮬리가 잘 자라고 있네요.

한 달 정도 뒤면 온통 핑크색으로 물들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두껍고 긴 나무화석

수억년 전에 형성된 규화석으로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나무속 부분에 균열이 와있는 상태랍니다.

실제 수억년 전에 만들어진 화석인지, 재현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여름수국도 이제 다 질 시간입니다.

 

무릉도원수목원 산책로

 

꽃그령이라는 식물

 

참억새 제브리누스

 

풍차가 있는 정원

핑크뮬리가 붉어질 때 더욱 멋지겠습니다.

 

무릉도원수목원 제일 위쪽에 다다랐습니다.

 

튼튼유아숲체험원

 

튼튼유아숲체험원 내부 모습

놀이마당과 마루교실, 유아놀이집, 숲속교실, 나무가지집, 복합밧줄놀이, 경사놀이대 등이 있습니다.

 

무릉도원 수목원을 모두 관람하고 나오는 곳에 작은 생태연못이 있습니다.

 

생태연못에는 선큰정원이 있는데요.

선큰정원은 바닥이 움푹 들어간 정원을 말합니다.

 

선큰정원에는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천자연생태박물관 뒤편 정원 모습인데, 찻잔으로 화분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 보기 좋네요.

 

그리고 출구쪽에 자리한 힐링쉼터

매점에서 더운 갈증을 해소하며 잠시 쉬면서 관람을 마무리했습니다.

 

부천자연생태공원에는 야외 전시관인 무릉도원수목원을 비롯해 부천식물원과 부천자연생태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부천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곳이니 가족나들이로 들러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