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이야기] 김장배추와 김장무 첫 수확

[주말농장 이야기] 김장배추와 김장무 첫 수확

서울시 친환경농장인 안현동 친환경농장의 가을 개장 이후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8월 21일에 김장배추 모종과 김장 무 씨앗을 나눠줘 심었고, 9월 7일에 상추모종을 구입해서 심었습니다.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 가을개장 (시흥 안현동농장)
김장배추와 무가 쑥쑥, 주말농장에 상추 심고 왔어요


1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서 제초작업과 농장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밑거름과 영양제, 그리고 친환경 농약을 주며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무럭무럭 자라는 김창 채소들을 보니 생명력 하나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지난 주말에 배추 코기 간격이 좁아서 겸사겸사 배추와 무를 미리 몇 개씩 수확해서 겉절이와 깍두기를 담아 먹었네요.

 

개장 한치 25일 정도 지난 9월 15일의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 풍경입니다.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
전에 주말농장 할 때에는 친환경이다 보니 벌레가 무지 많이 먹었는데, 금년 농사는 벌레가 많이 없어서 튼실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김장배추 모습

김장배추 심는시기(파종시기) 및 재배방법

 

김장 무

김장무 파종시기(심는시기) 및 재배방법, 수확시기

 

상추도 군데군데 심은 모습입니다.

 

10일 후인 9월 25일의 주말농장 모습

 

10일 만에 무척 많이 자란 모습

이날은 농장에서 밑거름을 배부해서 배추와 무 옆에 살짝 넣고 덮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농장에서 김장배추와 김장무 영양제를 준비해 뿌려주었습니다.

 

40여일 지난 0월 1일의 주말농장 모습

 

배추 뿌리혹병 방제를 위해 농장에서 준비해 준 '모두싹'을 희석해 둔 통입니다.
진딧물이나 무름병 등 살균효과와 칼슘, 황이 함유되어 배추가 튼튼하게 자라는데 도움을 주는 친환경 농약이라고 합니다.

 

배추와 무 보시면 벌레가 약간 먹긴 했지만, 농약없이 이렇게 자라주어 감사할 따름이네요.

 

배추 포기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심은지 4주 만에 상추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무농약으로 지어 수확하는 상추는 꿀맛이 따로 없답니다.

 

그리고 50여일이 지난 한글날인 10월 9일의 주말농장 모습입니다.
개장한 지 50여일이 지났네요.

 

배추 포기가 제법 많이 아물었고, 김장 무도 제법 두툼해졌습니다.

 

이날 겉절이를 해 먹기 위해 수확한 김장배추와 무
아직 다 자라지 않았지만, 배추 속은 벌써 노랗게 제대로 익어가더라고요.

 

배추는 쌈으로 막기도 하고, 겉절이 해서 먹고, 무는 깍두기 담아서 먹었는데, 가을배추와 무라 달달하고 무척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추도 매번 방문할 때마다 비닐 한 봉지 가득 채워오고 있습니다.

이제 한 달여만 있으면 김장채소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근래 들어 잦은 비 덕분에 방문해서 물을 줄 필요가 없어서 수고는 덜하게 되네요.

1년의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 마무리가 다가옵니다.
주말농장 마지막 이야기는 최종 수확하는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