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 샌드바리조트 풍경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꽉 막혀있는 지금, 해외여행의 로망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오래전에 필리핀 세부여행을 다녀오면서 묵은 세부 샌드바리조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필리핀 세부는 비사얀제도에 딸린 세부섬의 주도로 필리핀의 중남부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데요.
1521년 포르투갈의 탐험가 마젤란이 처음으로 도착해 1565년까지 필리핀을 전체 지배했던 가장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고, 휴양지로 많이들 여행하는 곳입니다.
다시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필리핀 세부여행 중 숙박한 샌드바리조트 풍경을 담았습니다.
세부에 있는 샌드바리조트 수영장 모습입니다.
샌드바리조트는 세부섬 남동쪽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3성급 호텔로 가성비 좋은 호텔이라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숙박하는 곳입니다.
바다 주위를 매립해 만든 리조트 같더군요.
수영장 앞에 있는 샌드바 리조트, 타원형 건물을 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솔레어 리조트가 있고, 호텔 앞에는 바다가 있고 바다 건너에 올랑고 섬이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식사하던 야외 테이블
실내엔 에어컨이 돌아가서 시원하지만, 주로 밖에서 식사를 했었습니다.
당시 세부여행은 3박 5일 일정으로 세 식구가 방문을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태풍이 온다고 하더군요.
샌드바 리조트도 태풍에 대비하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원래 호핑투어와 파라세일링 등을 하기로 했지만, 숙소 앞바다 말고는 결국 바다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마지막 날 날이 개면서 세부 시티투어만하고 여행을 마쳤던 씁쓸한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세부 시티투어 - 라푸라푸, 마젤란의 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샌드바 리조트 야외 레스토랑에서 식후 커피까지 한 잔.
해양스포츠를 전혀 하지 못하는 대신 샌드바 리조트 수영장에서 주로 휴양을 하며 즐겼는데요.
호텔 음식과 망고, 망고스틴 등의 열대과일은 원 없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샌드바 리조트 정원
샌드바 리조트 수영장
휴양지답게 주위 바다 앞에는 휴양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태풍이 오는지 이미 바람이 제법 세게 불고 있는 상태에서 비치의자에 앉아 포즈 잡는 딸아이입니다.
샌드바 리조트 정원
숙소에서 바라본 리조트 앞바다 풍경
샌드바 리조트에서 만든 전용 해변이라고 합니다.
숙소 뒤쪽 세부섬 풍경
태풍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고 3일 동안 갇혀 있으면서 오로지 즐길 수 있는 건 이 수영장뿐이었습니다.
태풍이 와도 더운 날씨의 세부에서 물놀이는 역시 즐겁습니다.
워터슬라이드 타는 것도 무척 즐거웠죠.
아이들이 타기에 무난해서 좋았습니다.
세부에서의 마지막 날은 필리핀의 어떤 회사 단합대회를 하는지 호텔 정원에 온통 필리핀 사람들로 바글거렸습니다.
그래도 호텔인데 숙박객들에 대한 배려는 안보임...ㅎㅎ
태풍이 지나가고 모처럼 날씨가 좋은 날엔 해양 스포츠 대신 시티투어를 가야 하는 아쉬움...
샌드바 리조트 야경
당시에는 태풍이 야속했지만, 그래도 다녀오고 나서 지나지 이것 또한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물러가서 자유로운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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