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 다낭 APEC공원, 다낭조각공원
코로나가 오기 전 베트남 다낭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된 적이 있는데요.
두 달 전에 티비 홈쇼핑에서 참좋은여행사의 다낭여행 패키지가 방송되길래 무작정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근 4년 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이네요.
이번 다낭여행은 인천공항에서 새벽 6:15 비행기로 출발해 다낭공항에 09:10 정도 도착, 3박 4일 일정의 다낭여행을 마치고, 23:45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쥴이었습니다.
새벽 4시 미팅이라 전날 공항철도 막차를 타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가서 4시간 가까운 시간을 지새고 비엣젯 항공을 타고 다낭에 도착.가이드를 만나 첫 번째 여행지로 도착한 곳은 다낭 APEC공원과 다낭조각공원이었습니다.
다낭 APEC공원은 2017년 11월에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APEC정상회의를 기념해 만든 공원으로 다낭 시내 한강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 참석한 곳입니다.
APEC공원 조성에는 APEC 회원국들로부터 조각 작품을 기부받아 조각공원을 조성했으며, 다낭 한강조각공원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다낭에 한강?
베트남 다낭을 가로지르는 강 이름이 서울의 한강과 같은 이름입니다.
서울 한강엔 공원과 풍경이 멋진 것처럼 다낭의 한강도 풍경과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참고로, 다낭은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고, 큰 강의 입구란 의미를 가진 지명입니다.
다낭 APEC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다소 이색적이죠?
계단과 장애인이 이동하는 슬로프를 함께 만든 모습입니다.
다낭 APEC공원 앞에는 씨클로가 줄지어 달리는 도로가 있고, 그 앞에 한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강보다는 폭이 좁지만, 얼핏 보면 서울의 한강과 많이 닮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낭 APEC공원
2월 말의 다낭 날씨는 20~27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늘진 곳에선 학생들이 그룹을 지어 우리나라 아이돌들의 노래를 크게 틀고 춤 연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다낭 곳곳에서 이런 춤을 추는 단체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우측으로 이동하면 정원같은 다낭조각공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따뜻한 다낭 날씨라 곳곳에 예쁜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다낭 APEC공원, 다낭조각공원 모습
APEC VIETNAM 2017 기념 공원
필리핀 조각작품
베트남 사찰
베트남 조각작품
중국 조각작품
싱가포르 조작 작품
한국 작품이 보입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2017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 다낭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구 기증하는 조각품 공모내용이 있더라고요.
타이베이 조각작품
한강 산책로
다리 건너에 보이는 대관람차는 썬월드 다낭 원더스 대관람차입니다.
예쁜 불빛이 보이는 야간에 타면 낭만 그 자체라고 하는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낭 한강의 한강대교(Cầu sông Hàn, 카우송 한)
서울 한강과 비슷한 분위기에 월드컵대교를 닮은 다낭의 한강대교입니다.
다낭 용다리
다낭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밤 9시에 불쇼와 물쇼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용다리 앞에 있는 강 전망의 Tau Rong Song Han 카페(따우롱 송 한 크루즈)
다낭에서는 한강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이 두 곳인데, 이곳 따우롱 송한과 노보텔 호텔 앞에 있는 다낭 한강유람선 터미널입니다.
18:00~19:30, 19:45~21:15, 21:30~22:45 등 세 차례 야간 크루즈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어른 12만동, 어린이 7만동)
다낭의 한강은 다낭을 남북으로 흐르는 강으로 강변 야경이 아름다워 산책하기 좋은 곳인데요,
다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입니다.
한시장 뒤쪽 강변부터 남쪽으로 내려와 용다리를 건넌 후 북쪽 강변 DHC 마리나까지 야경 산책하기 좋습니다.
다시 APEC공원으로 가서 1층에 있는 전시실로 향했습니다.
3월 8일까지 사진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네요.
Go, See, Do Danang
다낭 APEC공원 1층 실내 전시실 모습
다낭의 아름다운 풍경의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착 첫날, 다른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잠시 APEC공원에서 내려 다낭의 첫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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