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의 시작, 다낭박물관

베트남 다낭여행의 시작, 다낭박물관

 

 

다낭여행의 두 번째 방문지는 다낭박물관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박물관이라서 다소 의외였는데요.

 

다낭박물관은 다낭의 자연사와 프랑스 및 미국과의 전쟁사, 다낭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관이라 다낭여행을 하기 전에 관람하면 나름 도움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다낭여행의 시작, 다낭박물관 관람정보와 전시내용을 담았습니다.

 

다낭박물관 모습

 

다낭박물관 입구에는 우리가 묵은 숙소인 노보텔 다낭 프리미어한강 호텔(좌)과 다낭시청(우)이 있습니다.

고층 건물이라 눈에 확 띄는 건물들이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다낭 호텔, 노보텔(Novotel) 다낭 프리미어 한리버 숙박 후기

 

 

다낭시청 건물은 다낭시내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고 하며, 공산주의 국가에서 관공서의 권위가 느껴지네요.

 

다낭시청

시청앞으로 걸어가려고 하니 이곳은 다니는 길이 아니라며 차도로 통행할 것을 요구하더군요.

역시 공산주의 국가의 권위의식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다낭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08:00~11:30, 13:30~17:00

(다낭 관공서는 대부분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입장료) 20,000동(한화 1,000원, 어린이, 학생, 다낭시민은 무료)

관람 소요시간 30분~1시간

 

다낭 박물관 앞 정원에 있는 멋스러운 나무 한 그루

 

우리나라 박물관에 비하면 작고 조금 누추해 보이는 건물입니다.

 

다낭박물관 앞 정원

 

다낭박물관은 다낭의 자연 및 사회 문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인데요.

약 2,500여 점의 전시물이 전시돼 있다고 합니다.

 

 

1층에는 선사시대부터 프랑스 강점기 이전까지의 고고학적 발굴품들과 사진자료, 모형 등이 있고,

2층에서는 프랑스 및 미군에 대한 투쟁활동 및 전쟁 관련 자료들을,

3층에서는 다낭 및 베트남 중부의 꽝남 성 민족문화 전시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1층 로비에 붙어있는 대형 판화

 

베트남 다낭은 베트남 남중부에 자리한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로 5개의 직할시 중 하나로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다음인 베트남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며, 다낭의 한강이 있어 큰 강의 입구란 지명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1847년 2명의 프랑스 선교사가 왔다가 수감되자 전함 2대를 파견해 공격을 했고, 이후 1858년에 프랑스와 베트남은 전쟁을 했고 다낭을 점령함으로써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5대 도시의 식민지가 되었고, 이때에는 토우라네(Tourane)라 불렸습니다.

 

 

1963년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다낭은 남베트남과 미군의 주요 공군기지로 활용되었고, 이때부터 인구가 급증해 100만명을 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1968년 후에 전투로 많은 사람들이 다낭으로 피신했습니다.

 

원래 꽝남시로 있다가 1997년에 꽝남시와 다낭시로 분할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낭의 해양생태계

 

꽝남지방과 다낭시의 선사시대 유적지 발굴 모습

보석, 철기, 도자기, 석기 등의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베트남어로 설명되어 있고, 빈약한 영어만 있어서 전시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네요.

 

프랑스 강점기 이전의 베트남 모습

 

다낭항의 옛날 모습

 

2층 전시실은 프랑스와 미군에 대한 투쟁활동, 전쟁 관련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낭 어부들의 생활 모습

 

다낭의 현재 모습

 

다낭의 농기구

 

다낭 시민들의 생활모습

 

다낭의 수공예품들

 

프랑스와 미군에 대적했던 무기 전시

 

박물관에서 바라본 바깥풍경

 

미군과의 전쟁 모습

 

미사일이 떨어진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공간

 

다낭박물관 3층은 다낭 및 베트남 중부의 꽝남성 민족문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낭박물관의 전시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개괄적으로 다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데 도움이 되는 박물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