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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조안면] 능내역과 능내역 자전거인증센터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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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조안면] 능내역과 능내역 자전거인증센터 풍경

 

 

오랜만에 국토종주 자전거길 구간 중  한강종주 자전거길을 달렸습니다.

영등포 집에서 출발하여 당산역-여의도-한강-구암정-하남-팔당대교-북한강철교-양수역까지 55km에 이르는 구간을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집으로 오는 건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2시간 걸려 도착했네요.

 

국토종주 자전거길(여의도-구암정-팔당대교-북한강철교-양수역)

 

 

국토종주 한강자전거길을 달리다가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능내역이 있어서 잠시 들렀는데요.

능내역은 과거 중앙선 철도역이었지만, 지금은 폐역이 된 후 자전거 동호인들이 쉬어가는 코스로 자전거역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능내역과 능내역 자전거 인증센 풍경을 담았습니다. 

 

아주 작고 아담해 보이는 능내역 모습

 

중앙선이 다니던 시절 팔당역과 양수역 사이의 철도역인데요.

1939년 중앙선 철도가 개통되었을 당시에는 능내역은 없었고 해방 후 1956년에 두 역 사이에 새로 생긴 역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 1967년에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가 2008년에 폐역이 되며 경의중앙선 철도의 노선이 변경되어 팔당에서 능내역으로 우회하지 않고 신설된 운길산역으로 직진하게 되었습니다.

 

능내역은 폐역이 된 후 버려지다시피 했다가 역을 리모델링하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과거 중앙선이 능내역을 지나가면서 보이던 한강변 풍경은 이제 경의중앙선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원거리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의 중간 쉼터로 사랑을 받는 자전거역입니다.

 

능내역 자전거 인증센터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한강 종주자전거길은 정서진 김포한강갑문에서 출발하여 여의도와 여주 이포보, 이화령을 지나 부산 을숙도까지 이어지는 633km(43시간)의 길입니다.

 

경인아라뱃길의 정서진에 가면 국토종주 자전거길 종점이자 시작지점 표시가 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정서진 풍경

 

능내역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으며, 사진에서 보듯 다산 정약용 유적지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능내역 전후로 한강변이 펼쳐져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가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죠.

 

능내역 앞 국토종주 한강자전거길 모습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정말 달릴만합니다.

 

반대쪽에서 바라본 능내역

 

능내역 앞에는 일부 구간에 걸쳐서 과거 있었던 철로가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능내역을 찾는 사람들의 훌륭한 포토존이죠.

 

능내역 앞에 열차 카페가 있는데, 지금은 녹슨 채 방치되고 있네요.

영업을 재개하든지, 아니면 치우든지 해야 할 듯...

 

능내역의 작은 공간은 능내역 작은 전시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능내역 벽에 붙어있는 오래된 능내역에서의 사진

 

남양주씨의 능내역 추억 한 페이지

 

 

과거 남양주씨가 능내역 주변에서 자라고 통학기차를 타고 학창생활을 했고, 졸업 후에는 서울로 통근열차를 타고 다니던 추억의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기찻길 근처에 살았던 사람들은 이런 추억들이 하나씩은 꼭 있을 것 같네요.

 

내부 능내역 전시실 모습

옛 추억의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능내역의 역사

 

중앙선 철도역으로 1956년 5월 1일 역원배치 간이역(역무원은 있지만 역장이 없는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래 52년간 열차가 지나간 역이네요.

 

능내역 뒤로는 카페 바라보다라는 예쁜 카페가 있습니다.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가 잠시 들러 구경했지만, 일부로라도 들러서 능내역 풍경은 물론 한강변을 걸으며 풍경을 바라보아도 좋은 곳입니다.

자전거길이나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중강중간 전망을 보며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잘 갖추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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