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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권 여행

하늘공원 일몰 및 하늘공원 억새축제(서울억새축제) 일정

by 휴식같은 친구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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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일몰 및 하늘공원 억새축제(서울억새축제) 일정

 

 

오랜만에 평일 오후, 일몰시간에 맞춰 자전거를 타고 하늘공원을 찾았습니다.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에 속해있는 공원으로 평화공원, 난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과 함께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있는 월드컵공원 5대 공원에 속해 있죠.

 

과거(1978~1993년) 상암동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9,2000만톤)의 공원화 사업으로 만들어진 98m에 있는 환경생태공원으로 동똑은 하늘공원, 서쪽은 노을공원으로 2002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기 전인 20002년 5월에 개원했습니다.

 

억새,, 순초지, 암석원, 혼생초지, 해바라기 식재지, 전망대, 휴게소, 풍력발전기 등을 설치했습니다.

지금은 봄이면 꽃으로 가득해지고, 가을이면 서울억새축제가 열리는 시민들의 즐거운 나들이 장소가 되었습니다.

 

노을과 한강야경이 아름다운 하늘공원

10월에 하늘공원 억새축제(서울억새축제) 개최 소식과 아름다운 하늘공원 일몰과 석양 풍경을 담았습니다.

 

합정역에서 바로 본 하얀구름

솜사탕처럼 새하얘서 너무 이쁜 모습입니다.

 

어찌나 하얗던지 길을 가던 사람들이 도심 빌딩 위로 보이는 구름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더군요.

저 역시 멋진 구름을 폰에 담았습니다.

 

요즘 일몰시간은 오후 6시 40~50분 정도입니다.

해가 떨어지려고 하는 시간, 난지한강공원에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잇길로 가는 길에 한강 위에서 떨어지는 해입니다.

조금만 지체했다가는 일몰을 놓칠 수 있겠어요.

 

 

 

하늘공원 가는 방법은 동쪽으로 월드컵대교 북단, 평화의 공원 옆으로 오르는 방법이 있고, 서쪽으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에 있는 마포자원회수시설이 있는 하늘공원로에서 오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늘공원 주차장 정보

동쪽에서 오를 경우엔 난지천공원 주차장(가장 가까움)이나 평화의공원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는데요.

주차요금은 공통으로 10분마다 300원, 1시간 1,800원입니다.

 

서쪽에서 오를 경우엔 노을공원 주차장이나 하늘공원로 노상주차장(난지중앙로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는데요.

주차요금은 공통으로 10분마다 300원, 1시간 1,800원입니다.

 

강벽북로와 하늘공원 위에 수놓은 구름은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 430여 개를 순식간에 오르니 하늘공원 서쪽전망대에 도착~

 

날씨는 더워 땀으로 범벅~

모기까지 활개치고 있어 헌혈까지 하면서 당도했네요. ㅠㅠ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출입시간은 12~1월엔 07:00~18:00, 2월 07:00~18:30, 3월 06:00~20:00, 4월 05:30~20:00, 5월 05:00~20:00, 6~8월 05:00~20:30, 9월 05:30~20:00, 10월 06:00~20:00, 11월 06:30~20:00 등으로 월별로 출입시간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해는 떨어지기 직전!

 

강서구 개화산 위에 걸려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산은 인천 계양산입니다.

 

주변이 온통 붉게 물들어가며, 하루를 정리하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하늘공원 서쪽에 있는 노을공원

 

 

 

노을공원 역시 월드컵공원 5대 공원에 포함되며, 하늘공원과 같이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의 두 개의 언덕 중 하나입니다.

하늘공원은 억새와 산책로 위주로 꾸며진 반면, 노을공원에는 노을캠핑장과 파크골프장, 잔디광장과 산책로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노을공원/노을캠핑장 풍경

 

서쪽하늘에 구름이 없어 산 아래로 그대로 떨어지는 둥근 해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산봉우리에 걸친 해

 

하트 조형물 의자

 

오늘 하루도 이제 저물어 갑니다.

 

해가 떨어지기 직전의 하늘공원에서 보는 일몰 모습

 

순식간에 서쪽 하늘에서 해가 사라지면서 일몰을 끝나고 석양으로 물들어 갑니다.

 

일몰, 석양, 노을, 낙조?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봤습니다.

 

 

 

일몰은 해넘이(해돋이의 상대되는 말)라고도 부르며,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는 때, 해가 지는 모습을 말합니다.

한자로 일몰, 해질녘, 해질물이란 말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일반적인 해넘이가 일몰인 것이죠.

 

석양은 저녁때의 햇빛, 저녁때의 저무는 해를 의미하며 일몰 후 빨갛게 보이는 하늘 풍경 등을 모두 아우르는 말인 듯합니다.

 

노을은 하늘이 햇살로 벌겋게 보이는 현상으로 우리말로는 '놀'이 맞으며 노을이란 단어는 놀의 시적인 표현이라고 합니다.

둘 모두 순우리말입니다.

노을은 아침에 해가 뜰 때에도, 저녁에 해가 질 때에도 나타나 아침놀, 저녁놀이라고 부르는데요.

해가 지고 난 후 하늘이 벌겋게 변한 모습을 바로 노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낙조는 저녁에 지는 햇빛, 지는 해 주위로 퍼지는 붉은빛을 의미해 노을과 비슷한 의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몰과 낙조, 노을과 석양이 서로 상통하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이 있네요.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늘의 떠 있던 하얀 솜사탕처럼 보이던 구름도 일몰 후 노을빛에 붉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강너머 양천구와 강서구 전망

 

월드컵대교와 성산대교

그리고 여의도 방향 조망도 들어옵니다.

 

하늘공원 일몰을 구경하고 잠시 하늘공원을 산책했습니다.

하늘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늘공원 일대와 그 너머 북한산국립공원 전경입니다.

 

벌써 하늘공원 억새축제(서울억새축제)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있더군요.

하늘공원 전망대 앞에 조형물들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2023 서울억새축제(하늘공원 억새축제) 안내

 

일정 10월 14일(토) ~ 10월 20일(금), 7일간

시간 10:00~22:00

야간라이팅쇼 19:00~21:00

 

하늘공원 억새길을 걸었습니다.

 

하늘공원은 58,000여평으로 

 

바람개비 발전타워

 

하늘공원에는 5개의 거대한 바람개비를 이용한 30m 높이의 발전타워가 잇는데요.

100kW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시설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고, 아울러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메탄가스를 정제 처리해 월드컵경기장과 주변 지역에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억새 꽃이라고 해야 하나?

하얀 억새꽃은 일부분만 나와있고, 이제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억새에서 꽃이 많이 나와있는 곳의 억새꽃 모습

서울억새축제가 아직 한 달 정도 남아 있으니 그때는 억새꽃이 만발할 것 같네요.

 

방갈로가 있는 하늘공원 메인도로

 

하늘공원 억새축제에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억새 사잇길은 깨끗하게 정리정돈 되어 있는 기분입니다.

 

하늘공원 편의점(이마트24)에서 바라본 하늘공원 억새밭 풍경

 

서울억새축제 포토존

 

다시 하늘공원 서쪽 전망대로 돌아왔습니다.

일몰 후 노을은 아직도 아름답게 붉은빛을 발산하고 있네요.

 

한강너머 서울 야경도 아름답습니다.

 

월드컵대교와 성산대교 야경

 

모처럼 하늘공원 일몰을 보러 갔다가, 시간에 쫓겨 급하게 올랐는데요.

멋진 일몰로 서두른 보람을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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