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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인문학 추천도서, 채사장의 '시민인문학'

by 휴식같은 친구 201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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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인문학 추천도서, 채사장의 '시민인문학'

 

 

지금, 여기, 보통사람들을 위한 현실인문학

채사장의 "시민의 교양"

 

2015년, 2016년 인문학 지각변동을 일으킨 채사장 작가의 현실인문학으로 쉽고, 명쾌하고, 지식이 하나로 연결되며 재미까지 갖춘 책입니다.

 

출판 당시 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 9위에 차지하기도 했었는데요.

딱딱하기만 인문학 책이 의외로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작가 채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읽기를 권하는 책으로 [시민의 교양], 빅터 피케로아 클라크가 지은 살바도르 아옌데 전. 칠레 대통령의 평전인 [살바도르 아옌데 : 혁명적 민주주의자]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채사장 작가는 "[시민의 교양]은 사회와 국가의 주인으로서의 시민의 선택에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집단으로서의 정체성과 개인으로서의 개체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시민은 정치적 의사결정을 통해 경제, 사회, 역사, 교육 등 방향을 구체적으로 규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상에 시달리는 부모님과 입시에 몰두해 있는 아이들, 취업과 노동에 숨가쁜 사람들을 위해서 단순하고 친절한 가이드북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만든 책이라고도하네요.

 

작가 채사장(진짜 이름이 채사장)은 서울출생으로 토요인문학 콘서트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고,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앝은 지식] 현실편 및 현실 너머편, [열한 계단] 등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정보가 폐품처럼 쌓여가는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할 가치있는 지식만을 선별해 쉽고 단순하게 손질하는 재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의 교양의 첫 부분은 대통령이 등장한다. 

대통령인 당신에게 어느 날 빨간 버튼 하나가 배달된다. 누르거나, 누르지 않거나 결과는 달라진다. 대통령의 선택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진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이 책은 지금 이 시대에서 자유란 무엇인가? 

자본주의 시대의 직업은 과연 무엇인가? 

정말로 중요한 교육의 문제는 무엇인가?

다양하게 부딪치는 사회 본질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지금, 여기를 살고 있는 보통의 우리들이 맞이할 미래모습을 그려 본 후, 현재의 선택의 문제로 돌아온다.

 

 

그리고 독자는 다시 버튼 앞에 설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으며 삶의 방향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예스 24 제공)

 

'세금' 편에서는 세금에 대한 논쟁과 복지와의 관계를 간결하게 정리해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국가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떤 국가를 원하는가? 

작은 국가와 큰 국가는 무엇이고, 주체는 누구인지 설명합니다.

 

시장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에 따른 세금비중, 세금주체 그리고 이익주체를 정의하고 있네요.

 

'자유'에서는 역사의 주인으로서의 시민.

시민의 본질이 자유임을 확인합니다. 

소극적인 자유와 적극적인 자유를 기반으로 경제체제를 비교해 보는 부분이네요.

 

시장의 자유에서는 자유주의 이념을 갖춘 야경국가, 정치이념은 공화를 띈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정부의 개입은 사회주의 이념을 띈 복지국가, 정치는 민주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직업' 편은 직업을 갖는 것은 시민의 의무이며 권리이고, 자본주의 특성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그 관계를 알아보는 부분입니다.

 

 

'교육' 편에서는 우리가 실제 배우는것이 무엇인지 습득하는 진리관과 경쟁에 대한 믿음, 그리고 교육의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궁극적 태도가 경제체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의'는 모든 시민에게 요청됩니다.

정의가 윤리, 경제, 정치적 측면으로 구분해서 정의가 무엇인지 판별해 보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화폐와 인구 개념을 토대로 세계와 국내의 사회적 분위기를 가늠해 봅니다.

 

 

지금의 한국사회를 겪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7가지 실전지식, 

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

 

인문학 지식을 이론에 그치게 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들과 연결해 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읽기가 편하고 이해가 빠른 책으로 인문학 추천도서로 손색이 없어 추천하고자 포스팅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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