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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대구시 여행

조선시대 마을체험,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입장료 및 주차장)

by 휴식같은 친구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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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마을체험,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입장료 및 주차장)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의 고장이라고 하죠.

그리고 70~80년대의 감성이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를 대표할 만한 관광지가 있어 찾았는데요.

바로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조선시대의 마을 체험공간으로 문을 연 사라온 이야기마을입니다.

 

원래 딸아이에게 보여주고 다양한 체험을 시켜주고 싶었는데, 우리 부부만 들어가 구경하고 나왔네요. ㅠㅠ

 

사라온 이야기마을은 조선시대의 생활과 전통놀이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을 이해하고 지혜와 슬기를 얻기 위한 공간입니다.

 

사라온 이야기마을 앞에 있는 원숭이 조형물은 뭘까요?

 

그리고 그 옆에는 군위군 척화비가 있습니다.

척화비는 병인양요(1866)와 신미양요(1871)를 통해 흥선대원군이 나라를 쇄국해야 한다는 것을 백성에게 심어주기 위해 1871년에 전국 곳곳에 세운 것이죠.

 

 

 

이 척화비는 구. 군청에 있던 것을 1986년 현. 군청으로 옮겼고, 2015년에 사라온 이야기마을로 다시 옮긴 것입니다.

 

'양이침범 비전즉화 주화매국'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는 것이요.

화친하는 것은 나라를 팔아먹는 것이다.

그 옆에 우리들 만대 자손에게 경고하노라.

병인년에 짓고 신미년에 세운다.

 

사라온 이야기마을 안내도

 

조선시대 생활상을 담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덕치본청, 까치래기 치안대, 피맛골 검안소, 동제당, 성황골 점집, 껏득골 기생학교, 밤마실 다원, 우무실 민가, 마시리 주막, 장수골 한의원, 쇠똥골 서당, 화실 도화원 등

 

 

 

사라온 이야기마을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매표는 30분 전 마감)

휴관일(휴무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1월 1일, 설과 추석 연휴 다음 첫 번째 평일

입장료(관람료) 성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500원, 어린이 및 경로 2,000원

주차장 무료

 

우리 선조들이 살아온 역사와 문화, 지혜와 슬기를 체험하는 마을로 적라촌, 적라청, 적라골 3가지 테마로 나누어 재현하고 있습니다.

 

동제당이 있고, 동제당 앞에는 돌탑이 쌓여 있습니다.

 

동제당은 토지와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 마을과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곳입니다.

산신당 서낭당, 성황당이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원뿔형으로 돌묵기를 쌓고, 그 곁에 신성시되는 나무 또는 짐승이 세워져 있습니다.

 

성황골 점집

역술인이나 무속인을 통해 앞날을 점치는 곳이죠.

 

이곳에서 무속신앙에 대해서 알아보고, 간단하게 신수점을 쳐볼 수 있습니다.

신수점은 개인이 지닌 운수의 길흉을 판단하는 점법으로 사주, 관상, 궁합, 택일 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껏득골 기생학교

 

조선시대 기생들은 궁중의식에서 음악과 춤을 담당했던 장악원에 소속돼 훈련을 받았고, 이런 전통은 구한말까지 이어졌습니다,

관기가 사라진 뒤에는 평양기생권번학예부와 같은 사설 기생학교가 대신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기생이 머물렀던 침소와 조선시대의 화장품을 볼 수 있고, 기생춤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기생은 종합 예능인이자 전통문화의 계승자로 시, 서, 화는 물론 춤과 노래에 능했고, 말을 할 줄 아는 꽃이라는 의미의 해어화라고 불렸습니다.

 

구한말 관기제도가 폐지되면서 기생들이 설 무대가 요릿집으로 한정되자 그 인식이 왜곡되었다고 하네요.

 

도화원

 

도화원은 조선시대 그림을 그리는 일을 담당했던 관청으로, 화원들은 왕실의 초상화나 관원들이 입는 복식, 왕실에서 사용하는 도자기나 그릇에 들어가는 그림, 수레나 도량형기와 같은 실물 그림, 의례와 관련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곳에서는 전통회화 속 숨은 의미와 전통 회화재료 등을 알아보고, 스탬프로  나만의 그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느린 우체통

사춘기인 딸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6개월 후 도착하는 한 장의 느린 엽서를 작성했습니다. ㅎㅎ

 

쇠똥골 서당

생활 속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예절을 훈장님께 배워보고, 삼강오륜을 탁본한 종이에 편지를 써볼 수 있습니다.

 

무서운 서당 훈장

하나같이 훈장은 왜 무섭게 만들고 그렸을까요? ㅎㅎ

 

장수골 한의원

침술도구 및 의약기를 보며 한약방에서 했던 일을 알아보고, 간단한 질문을 통해 나의 사상체질을 찾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진료받고 있는 환자 모습

 

밤마실 다원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조선시대의 주막을 살펴보고 당시의 사람들처럼 평상 위에서 휴식을 취해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추억의 도시락(6,500원), 잔치국수(5,000원), 막걸리(3,000) 등의 메뉴로 허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구입은 현금을 엽전으로 바꾸어 제시하면 됩니다.

500원에 1냥입니다.

 

엽전 환전소와 음료 판매하는 곳

 

추억의 과자도 엽전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삼국유사 목판 도감소

 삼국유사 판각소에서 하는 업무와 각수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 방식으로 판각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덕치 본청 관아

 

지방관아는 지방행정기관의 청사로 수령이 사무를 집행하던 건물이자 지방의 일반행정 업무와 재판이 행해지던 곳인데요.

현감이 사무를 보는 동헌과 살림채인 내아, 좌수, 별감이 집무하던 향청, 육방의 우두머리가 집무하던 작청, 회계사무를 관장하던 공수청, 군장교의 장청, 죄를 다스리던 형방청, 노복들을 관리하는 관노청, 죄인을 가두는 형옥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령이 머물며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리고 형벌을 주던 옛 관아에서 형벌도구를 살펴보고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덕치 본청 모습

 

형장 모습

 

조선시대 군복과 군물품

 

피밭골 검안소

 

조선시대에는 인명 사건이 발생하면 수령이 먼저 현장을 보존하고, 검관이 법률과 정해진 규정에 따라 사건의 발단, 동기, 진행상황, 결과, 원한 유무, 범행도구의 대소, 도구의 습득 여부에 대해 심문합니다.

사체는 사건 발생장소에 그대로 두고 검시하여 사인분석에 참고했고, 사체에 대한 부검은 몸의 76개 부분을 모두 살펴 그림으로 기록했다고.

 

 

 

이곳에서는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검안도구를 보고, 사건을 해결하기 우해 증거를 찾아 사건 기록지를 작성해 볼 수 있습니다.

 

문성제 - 목판인출체험

 

삼국유사 간역소에서 하는 업무와 교정도감 및 인출장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방식으로 책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의 체험장소로 무척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이나 유치원 아이들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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