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 철도공원 풍경, 화랑대역의 변신
모처럼 경춘선숲길을 걸으며 겨울 주말을 즐겼습니다.
경춘선숲길 6km 중 편도 3km 구간을 왕복으로 걸었는데, 걷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지금은 폐역이 된 과거 경춘선의 간이역 역사인 화랑대역이 있는 400미터 구간을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꾸민 것이 화랑대 철도공원인데요.
실제 운행했던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고, 멋진 포토스팟, 그리고 저녁엔 노원불빛정원으로 꾸며 하루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노원불빛정원은 비밀의 화원, 불빛터널, 음악의 정원, 불빛정원, 하늘빛정원, 생명의 나무, 환상의 기차역, 은하수 정원, 숲 속 동화나라, 반딧불 정원 총 10코스의 다양한 야간 경관 조형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랑대역의 아름다운 변신, 화랑대 철도공원 풍경을 담았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입구 북쪽에 있는 화랑대 철도공원
철길, 기차라는 단어는 이름부터 향수와 추억을 상기시키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폐철길이 생기거나 폐역이 생기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많이 일어나죠.
화랑대 철도공원 역시 경춘선의 추억, 도심 속 정원을 표방하며 2018년에 조성한 공간입니다.
화랑대 철도공원 이용정보
관람시간(이용시간) 24시간, 노원불빛정원은 일몰 30분 전~22:00
휴무일 연중무휴(협궤열차 및 카페, 뮤지엄은 매주 월요일 휴무)
숲길 길이 약 6km(전체 소요시간 약 2시간)
관람료 무료
주차장 화랑대 철도공원 무료주차장 이용
화랑대 철도공원의 밤엔 주변이 아름다운 빛축제장으로 바뀌는데요.
노원불빛정원입니다.
'허기 I'이라고 적힌 협궤열차
두 줄로 된 철길의 궤도 간격이 일반 철로의 절반인 762mm로 일반적인 철길보다 좁은 철길을 달리는 열차인데요.
1951년 일본산으로 1973년까지 수인선에서 운행하던 열차라고 합니다.
협궤열차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10:00~22:00까지입니다.
협궤열차 내부 모습
큰 의자가 2개밖에 놓여 있지 않네요.
실제 좁아 보이는 협궤열차 철로
일반 철로의 폭은 1,435mm라고 합니다.
철길을 따라 빛 조형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화랑대역 철로는 그대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화랑대역 플랫폼에는 실제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 6량이 시간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문을 닫은 것인지 방문한 날 주말엔 문이 닫혀 있더군요.
빛 조형물 너머엔 체코에서 트램열차로 사용했던 기차가 있는데, 이곳은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차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타임뮤지엄
타임뮤지엄 운영시간 13:00~22:00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입장료)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
할인 장애인, 경로, 유공자, 노원구민 50%
1~5칸은 박물관으로, 6번칸은 반디상회 샵과 카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불빛조형물들은 밤이 되어야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트리 불빛정원
타임뮤지엄 앞에 세워진 건 미디어 트레인입니다.
화랑대역을 스크린으로 만들어 저녁이면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하는 곳으로, 다양한 작품을 전광판에 표현하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 곳입니다.
화랑대 철도공원에 있는 기차가 있는 풍경
기차 조형물과 함께 우주선 발사장면을 시연하는 카페로, 위에서 바라보면 철도공원 일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화랑대 철도공원(노원불빛정원)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화랑대역 앞 철로
경춘선 폐철로가 되면서 폐역이 된 화랑대역
원래 태릉역이었다가 육군사관학교가 있어서 화랑대역으로 바뀌었으며, 지금은 화랑대 역사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 태릉역이었다가, 앞에 육군사관학교가 생기면서 신라 화랑을 모티브로 하는 육사 이미지를 고려해 화랑대역으로 바꾼 것입니다.
바로 앞은 육군사관학교 정문입니다.
요즘 12.3 비상계엄을 일으킨 내란 주범으로 육사가 조명되면서 생존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습니다.
미카 4-56열차
일본에서 제작된 증기기관차로 1952년 도입해 1967년까지 경부선을 운행했던 기차입니다.
디젤기관차가 나오면서 역사 속으로...
히로시마 기차
화랑대 철도공원의 노월불빛정원, 트램도서관, 타임뮤지엄, 경춘선 숲길갤러리, 화랑대역사관 안내 및 이용시간
무료 주차장으로 운영 중인 화랑대 철도공원 주차장
육군사관학교 상징물인지 높은 탑이 인상적이네요.
경의선숲길 3코스
삼육대 앞까지 이어집니다.
최근에 들어선 노원기차마을
입구에 있는 나무 한그루가 인상적이네요.
최근 화랑대 철도공원에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철도마을을 미니어처로 조성한 전시관입니다.
이색 기차전시관도 갖추고 있는 모양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아동은 1,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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