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서울시 강북권 여행

요즘 대통령 탄핵심판 중인 헌법재판소 주변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5. 1. 24.
반응형

요즘 대통령 탄핵심판 중인 헌법재판소 주변 풍경

 

 

12.3 비상계엄 선포로 우리나라에 극도의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4시간 만에 해제되었고, 12.14 국회탄핵소추안 통과로 한숨을 돌리나 싶었는데 여전히 국내 상황은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계엄에 참여했던 관련자들의 무더기 구속과 사상 첫 대통령에 대한 두 번의 체포영장 발급 그리고 지난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의 구속영장 발급과 극우 세력의 법원 폭동사건까지 정말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네요.

 

어지러운 정국 상황에서 헌법재판소에서는 1월 14일 첫 변론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탄핵심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첫 주 탄핵심판에 참석하지 않았던 윤통은 이번 주부터 헌법재판소에 출석(역대 대통령으론 처음)하며 끝날 때까지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탄핵심판이 이루어지는 요일엔 헌법재판소 주변은 정말 난리가 아닙니다.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와 율곡로와 북촌로 등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헌법재판소 앞 삼일대로 모습

보수(극우라고 해야하나?)단체의 집회가 예정돼 있어, 오후 12시가 넘어가니 차량통행을 막고 있네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설연휴 제외)에 실시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이어 어제 목요일에도 윤통이 출석했는데요.

그동안 티비에서 봐 왔던 사령관들과 장관들의 증언에 완전히 배치되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네요.

 

대통령 탄핵심판은 우선 2월 13일까지 총 8회의 탄핵심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탄핵인용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앞으로 두어달은 필요할 것 같네요.

 

집회가 이루어지는 삼일대로 곳곳에는 방송사와 유튜버들의 취재열기가 뜨겁습니다.

 

운현궁 방향으로는 경찰 버스로 차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수단체의 확성기

언제 이런 소음으로부터 벗어날까...?

 

헌법재판소 앞을 가로지르는 율곡로

길 양쪽으로 거대한 차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로 들어가는 입구인 안국역 사거리 모습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사거리에서 재동초등학교 앞까지의 북촌로는 차량은 물론 보행자 통행까지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찍었던 헌법재판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헌법재판소 재동 백송이 아름다운 곳인데요.

지금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심판을 비롯해 여러 탄핵심판을 진행하고 있어 대한민국에서 현재 가장 바쁜 공공기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국가 내에서 최고의 실정법 규범인 헌법에 관한 분쟁이나 의의를 사법적 절차에 따라 해결하는 특별재판소인데요.
위헌법률 심판, 탄핵 심판, 정당해산 심판, 헌법소원 심판, 국가기관 사이의 권한쟁의에 관한 심판 등의 5대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응형


예전엔 서소문 일대에 법조 관련 기관들이 있다가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이전했는데, 헌법재판소는 이곳 재동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제일 중요한 국가기관이니 청와대, 대법원과 동격인 위치에 건립돼야 된다는 취지 때문에 역사적이고 풍수지리상으로도 중요한 지금의 자리를 원했기 때문이랍니다.

 

헌법재판소 풍경 그리고 천연기념물 8호인 재동 백송

 

재동초등학교에서 바라본 헌법재판소

폴리스라인을 만들어 차량이나 보행자 모두 들어갈 수 없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중인 헌법재판소 풍경

 

서울재동초등학교 앞 교차로 모습

헌법재판소 주변의 골목마다 경찰들이 서 있습니다.

 

지난 1월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윤통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있었는데요.

19일 새벽에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극우세력들이 법원에 들어가 폭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지금처럼 더욱 강화된 통제를 하게 된 것 같네요.

 

추운 겨울에 밖에서 수많은 인원의 경찰들이 고생하는 모습도 안쓰럽고...

 

경찰버스 차벽으로 막아 놓은 북촌로

 

예전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금감은 했지만 여전히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의 관광 일번지가 북촌인데, 이런 모습들을 보여준다는 것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다시 헌법재판소 입구인 안국역사거리

촐리스라인 앞에서는 보수단체의 시국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삼일대로 집회 현장

 

윤통 탄핵무효과 부정선거를 수사하라는 외침이 주변을 온통 소음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네요.

 

얼핏 보니 젊은 사람들은 한 5% 정도로 미미한 수준.

대부분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윤통 반대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20~30대 젊은이들의 참여를 독촉하는 구호도 나오네요. ㅎㅎ

 

평온했던 대한민국을 비상계엄으로 혼란의 도가니로 빠지게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은 당연한 게 아닐까?

보통 사람의 상식에서 사고하려고 해도 이분들의 주장은 도저히 이해가 안감.

 

여전히 혼란스러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에서 하루빨리 탄핵을 인용하여 윤석열 파면이란 결과가 나와야 조금 정국이 안정될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