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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권 여행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in 열린송현녹지광장

by 휴식같은 친구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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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찾았습니다.
일부러 찾은 것은 아니고, 지난 5월부터 몇 개월 동안 서울도시건축지엔날레 전시를 위해 세우던 구조물이 완공된 것 같아 이를 구경하기 위해서 찾았습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고밀도 도시인 서울에서 '도시건축'을 주제로 급속한 도시 성장에서 파생된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며 인간 중심의 친환경 도시 모습을 찾기 위해 2017년부터 2년마다 진행되어 온 행사입니다.
2025년 금년은 제5회 대회로 열린송현녹지공간에서는 지난 2023년 4회 때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2025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오는 9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약 2개월가량 진행되는데요.
어떤 행사인지 정리했습니다.
 

율곡로에서 바라본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세워진 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대형 작품
저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해 5월부터 준비했습니다.
 
 
2025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 안내
 
주제 매력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
전시기간 9월 26일(금) ~ 11월 18일(화)
관람시간 24시간
장소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없음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은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다고 합니다.
헤더윅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로 건축, 디자인, 도시 공간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작업을 해왔고, ‘감성적 기능성’, ‘경계의 해체’, ‘경험을 유도하는 공간’ 등 독창적인 주제를 꾸준히 탐구하며, 기술과 예술, 공공성과 조형성 사이의 조화를 추구하고 이를 통해 인간과 도시, 자연이 교감하는 새로운 공간 경험을 만들어 왔던 작가라고 합니다.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전의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휴머나이즈 월입니다.
 
변화는 조용한 대화 혹은 우연히 본 장면에서 시작되며, 관심사는 금세 퍼져 나가죠.
휴머나이즈 월은 이런 생각이 출발점이라고 합니다.
 
길이 90m, 높이는 4층 규모로 시민들과의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구조물은 1,428장의 철판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철판에는 시민, 과학자 그리고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38개국 110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한 400개의 건축 사례가 모여, ‘사람을 위한 건물’이 얼마나 다양하고 즐겁게 표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홉 개의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도 해당 작품에 함께했는데요.
창작 커뮤니티는 아름답고 기발하며 때로는 도전적인 이미지를 통해, 서울의 건물이 어떻게 바뀌기를 바라는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작품의 중심부는 과감하게 비틀려 있는데요. 
거대한 비빔밥처럼 서로 다른 생각들이 뒤섞이며, 사람들을 토론의 장으로 이끄는 걸 표현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건물 외관을 더 사람을 위한 모습으로 바꾸자는 선언문과 함께,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사고의 전환을 제안하는 아이디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의 황화코스모스
가을이 되면서 곳곳에 황화코스모스와 일반 코스모스, 백일홍, 가우라 등의 꽃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으로, 해방 후에는 미군과 미대사관 숙소 등으로 활용되다가 개발을 하지 못해, 110여년 동안 금단의 땅으로 있다가 서울시 소유로 넘어오면서 담장을 낮추고 야생화를 심어 녹지광장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열린송현녹지광장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장 안내도
휴머나이즈 월이 전면에 길게 있고, 그 위에는 일상의 벽 전시가 이루어입니다.
 
한국과 해외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건축가, 엔지니어뿐 아니라 재단사, 요리사, 보석세공인, 예술가, 패션디자이너, 자동차 제조사, 생산자 등이 참여한 24개의 야외 설치 작품을 통틀어 말하는데요.
각 팀은 건물의 외관을 새롭게 상상한 2.4m × 4.8m 크기의 단편을 전시하는가 봅니다.
 
 
야외 주제전은 이곳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리구요.
건축의 외관이 어떻게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감정과 의미를 전달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는지를 탐구하는 도시전,  아직 완성되지 않은 건축 프로젝트들은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서울의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서울전 등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됩니다.
 

일상의 벽 작품들은 돌, 레진, 소나무, 심지어 버섯 등 작품에 사용된 재료 또한 다양하다고 합니다.
어떤 재료가 재활용되었고, 또 어떤 재료는 전혀 뜻밖의 방식으로 새롭게 태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머나이즈 월 옆에서 본 모습
 
지금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찾으면 가을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꽃밭을 구경함은 물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즐기기 위해 이번 주말엔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찾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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