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뜰 장작구이 마을, 정원이 예쁜 시흥맛집
주말 저녁, 간만에 가족모임을 했는데요.
장소는 시흥과 부천경계 쪽 여우고개에 있는 앞뜰장작구이마을
부천과 시흥 경계 쪽에 위치해 있어서 부천맛집과 시흥맛집으로 소문난 오리고기 맛집으로 많이 소문난 곳입니다.
여러 번 방문해서 먹었던 집인데요.
참나무 장작구이에 노릇노릇 익어가며 먹는 오리고기와 삼겹살 바베큐가 너무 맛있는 식당이고 시흥이나 부천 가족모임하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앞뜰 장작구이마을 시흥대야점은 부천에서는 여우고개를 넘으면 나오고, 시흥에서는 여우고개 가기 전에 위치합니다.
앞뜰장작구이마을은 '무항생제 유황오리'를 오리농장에서 가공, 유통받아 HACCP(햇썸)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건강한 외식문화를 위해 오리고기는 물론 다른 식재료들도 신선하게 공급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20분 정도.
손님들이 항상 많아서 대기해야합니다.
대기실 난로 앞에서 대기표를 받고 30분 정도 기다려 들어갈 수 있었네요.
앞뜰 장작구이마을은 정원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야외에서 휴식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정자도 있는 정원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밤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따뜻해지는 날씨에 오면 휴식을 취하기에 너무 좋게 꾸며져 있습니다.
그네와 테이블에서 식 후에 차 한잔하며 여유롭게 즐기다 나오면 되는 곳이죠.
앞뜰 장작구이마을은 여러 방송에 언급되고 있네요.
KBS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와 생생정보통
OBS 으라차차 우리동네
앞뜰장작구이마을 메뉴는 간단합니다.
알뜰모듬장작구이 A는 오리고기 장작구이와 수제햄, 돼지 등갈비, 삼겹바베큐로 구성되어 있는데 3~4인분(1kg)이 56,000원.
알뜰모듬장작구이 B는 오리고기 장작구이와 생오리, 돼지 등갈비, 삼겹바베큐로 구성되어 있는데 3~4인분(1kg)이 56,000원.
제일 많이 주문하는 세트메뉴들입니다.
그리고 훈제오리장작구이와 생오리구이가 1마리에 42,000원, 반마리에 21,000원이고, 흑마늘 오리장작구이와 오리고추장불고기, 등갈비장작구이, 통삼겹장작구이가 있어서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우리는 알뜰모듬장작구이 B세트를 주문하고, 5명이라 조금 모자란 듯 해서 훈제오리장작구이 반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셀프코너에서는 모자란 야채종류와 샐러드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밑반찬들이 세팅되어 나오는데 소스가 소금을 포함해서 세 가지 종류가 나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네요.
알뜰장작구이 B세트 입니다.
3~4명이서 먹기에는 충분할 것 같아요.
나중에 죽까지 먹으면 배 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생오리와 돼지 등갈비, 훈제오리 장작구이, 삼겹살바베큐가 나옵니다.
이런 말이 있죠.
"소고기는 줘도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주면 먹고, 닭고기는 있으면 먹고, 오리고기는 사서라도 먹어라"
그 만큼 오리고기가 우리 몸에 좋다는 말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이죠.
먼저 생오리부터 넣고 등갈비를 올려 놓고 먹기 시작했어요.
등갈비는 익는데 한참 걸리기 때문에 제일 먼저 올려 놓고 익히면 되구요.
삼겹바베큐는 노릇노릇 익으면 기름기가 쫙 빠져서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훈제오리장작구이도 기름기 없이 맛있어요.
딸 아이는 돼지 등갈비가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추가로 오리훈제 장작구이까지 먹으니 고기만으로 벌써 배가 불러 옵니다.
고기종류를 다 먹어가니 죽이 나옵니다.
인당 반공기 이상 먹을 수 있을 정도인데, 모자라면 언제든지 더 잘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집의 또 다른 후식메뉴로 비빔국수가 있는데 5,000원입니다.
너무 배가 부르지만 비빔국수 맛이라도 보고싶어서 하나만 시켰는데, 안먹고 나오면 후회할 뻔 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추가로 고기 주문하지말고 비빔국수 하나씩 먹고 나올 걸 후회했네요.ㅎㅎ
맛있게 배불리 식사를 하고 나오면 커피 등 차 종류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커피와 핫초코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투샷의 커피를 뽑았는데 커피맛은 음식보다는 못하네요...ㅠㅠ
너무 쓴맛이 강합니다.
제법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커피를 마시고 앞뜰장작구이마을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나왔습니다.
손님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한적해졌네요.
그네도 두 개나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타는 곳입니다.
앞뜰장작구이마을 뒷편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구획을 블루베리 나무를 심어 두어 여름이 다가오면 블루베리를 볼 수도 있답니다.
시흥맛집, 부천맛집으로 소문난 앞뜰 장작구이마을에 가시면 후회없는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배도 부르고 소주 몇잔 마시고 나니 세상 부러울게 없어지네요.
딸 아이 하는 말이 걸작입니다.
"맛있게 먹고 배 부르니 기분 좋다!!!"
하하하, 웃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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