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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전쟁기념관 현충일 글짓기 그림대회 이모저모

by 휴식같은 친구 2018.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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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현충일 글짓기 그림대회 이모저모

 

 

어제는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리기 위한  63회를 맞은 현충일이었는데요.

현충일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조기게양을 하는 국경일입니다.

 

전쟁기념관에서 현충일을 맞아 글짓기와 그림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미리 신청해서 아침부터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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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

올해 22회째를 맞는 전쟁기념관 현충일 글짓기, 그림대회는 현충일 당일 09:00 ~ 16:00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작품 주제는 당일 발표, 현장에서 도화지 및 원고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입상작은 7월 초에 발표하며 교육부장관상과 국방부장관상, 국가보훈처장상 등 100여명에게 수상한다고 합니다.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2

휴일 아침 서둘러 전쟁기념관에 도착하니 오전 9시 30분이 조금 넘었네요.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이미 참석을 했습니다.

입구에는 글짓기와 그림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 모습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3

먼저 진행본부로 갔습니다.

 

접수한 이름을 대고 글짓기 하는 사람은 원고지를, 그림대회에 참여하는 학생은 도화지를 받습니다.

(그림도구와 필기도구 등은 개인지참)

예약하지 못한 친구들은 현장에서도 바로 접수가 가능하더라구요.

 

 

본 대회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인데요.

오늘의 그림주제는 '전쟁기념관에서 가장 좋아하고 감동적인 전시물이나 풍경 그리기' 입니다.

 

딸 아이가 바로 그림으로 그릴 주제를 정합니다.

삼각지역에서 내려 전쟁기념관으로 들어오면서 본 형제의 상이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8

바로 이 조형물이 '형제의 상'입니다.

 

실제 6.25 전쟁 당시 남한의 국군 장교였던 형과 북한군 이등병 동생이 총을 겨누고 싸우다가 단양군 죽령전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어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한국군 제8사단 16연대의 박규철 소위와 북한군 제8사단 83연대 박용철 하전사라고 하네요.

 

그나 저나 이 그림을 제대로 그려낼지 궁금하네요.ㅎㅎ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4

이른 시간인데 많은 분들이 전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광장과 아래, 좌우에는 그림과 글을 쓸 수 있는 그늘막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5

행사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이 됐는데요.

 

태극기 퍼즐과 펜던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태극모양 종이접기, 켈리그라피, 태극문양 소고 및 팽이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로봇과 드론체험 등의 체험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6

광장 아래쪽에도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고,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7

전쟁기념관 입구와 좌우 건물아래 쪽에도 자리가 거의 찼습니다.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7
전쟁기념관 그림대회

우리는 전쟁기념관 동쪽 날개 쪽에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때 마침 10시가 되자 현충일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일제히 묵념하는 시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9

본격적으로 그림그리기를시작하네요.

그동안 저는 전쟁기념관과 옥외전시장을 구경하였네요.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10

형제의 상이 거의 완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위의 실제 사진과 조금 닮았나요? ㅎㅎ

다 그리고 나서 본부에 그림을 제출했습니다.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11

그리고 각종 체험을 하러 다녔는데요.

낳씨는 왜케 더운지...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_12

딸애는 페이스페인팅 마니아 입니다.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더운 날씨에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페이스페인팅을 하였습니다.

 

전쟁기념관 현충일

오후 2시부터는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각종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태권도 시범공연, 수방사 모터사이카 퍼레이드, 해병대 의장시범 등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부러 미술학원도 다니고 있고, 이런 기회를 통해 그림을 그리고 현충일에 대한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네요.

 

수상에 대한 기대는 안하지만 입상이라도 하면 아이에게 큰 희망이 될거란 막연한 기대만 해 봅니다. ㅎㅎ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현충일에 가볼만한 곳전쟁기념관일 듯 싶습니다.

 

다양한 공연도 보고 그림과 글쓰기, 그리고 체험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나라를 지킨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갇도록 하는 교육도 되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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