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섭지코지 멋진풍경과 섭지코지 일몰

[제주여행] 섭지코지 멋진 풍경과 섭지코지 일몰

 

 

저녁을 먹으러 섭지향에 가는 도중 섭지코지 이정표가 보이길레 오랜만에 섭지코지 바다나 보고 갈까 싶어 운전대를 바꾸었는데요.

 

섭지코지맛집/성산일출봉 맛집 '섭지향', 특별한 비주얼의 갈치탕수어

 

뜻밖에 바람이 많이 불어 멋진 섭지코지 바다풍경과 섭지코지 일몰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섭지코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 자리하는데요.

드라마 올인으로 많이 알려진 제주도 관광지입니다.

 

'섭지'는 좁은 땅이라는 뜻의 제주방언이고, '코지'는 곶이라는 뜻입니다.

섭지와 코지가 합쳐져 섭지코지라 불리고, 코의 끄트머리 모양의 비죽 튀어나온 지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섭지코지는 영화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화', 드라마 '올인' 등 제주도에서 영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섭지코지 주차장은 승용차 기준으로 1,000원을 받는데, 오후 7시가 넘어 방문하니 주차요금은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섭지코지 해안절벽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걸리는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니 하늘이 노랗고 붉게 물들어가는 일몰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섭지코지는 조선시대 때 봉화를 올린 기록이 있다고 하고, 어느 해안과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 있고, 해안가의 많은 기암괴석들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세게 불어 파도가 상당히 높게 일더라구요.

이런 모습을 보지 안았던 사람들은 무서워할 수도 있을 정도의 높은 파도가 들이닥치고 있습니다.

덕분에 높이 이는 파도가 더 장관을 연출합니다.

 

섭지코지 입구에서 해안가 쪽으로는 신양 연안바다목장이 조성되어 있더군요.

 

파도가 높이 일어 시선이 아름다운 바다 쪽으로만 쏠립니다.

이런 풍경 쉽게 보기 힘들죠....ㅎㅎ

 

섭지코지 해안절벽으로 가는 길입니다.

 

섭지코지 전망대 모습입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길게 이어진 섭지코지 해안산책로를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듯합니다.

 

저 멀리 건물 뒤로 솟아오른 봉우리는 붉은오름이라고 합니다.

 

제주말로 송이라고 하는 붉은색 화산재로 이루어진 오름인데 정상에 있는 하얀등대의 모습이 봄에는 노란 유채 꽃밭과 오름의 붉은 흙빛, 그리고 파란하늘, 푸른바다와 대비되는 특별한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곳입니다.

 

 

높은 파도 모습을 동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딸 애는 높이 이는 파도가 우리를 덮칠 것 같다며 호들갑이네요.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니 과자 모양의 건물이 나옵니다.

 

예전에 드라마 올인을 촬영할 때 지은 올인하우스는 온 데 간데 사라졌네요.

찾아보니 태풍으로 날아가고, 지금과 같은 과자집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과자집은 코지하우스라고 하는데, 유료입장을 하나 봅니다.

현재는 내부수리 중이라 들어갈 수 없는 상태

꽤 오래전부터 운영하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코지하우스 모습

 

일몰이 지는 언덕 위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 한 마리가 있네요.

 

일몰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간

카메라에 담으려고 다들 정신이 없는 듯합니다.ㅎㅎ

 

서쪽이 붉게 물드니 동쪽도 붉게 달아오릅니다.

 

섭지코지 일몰, 너무 예쁘네요.

더운 날씨였지만 바닷바람이 세게 불어서 더운 줄 모르고 돌아다녔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아름다운 일몰을 특히 많이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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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향이라는 식당을 찾아가다가 매번 가는 곳이라 들릴 생각을 안하다가 갑자기 들린 곳이라 더 멋지게 감상하고 온 듯한 섭지코지.

 

언제 봐도 정말 멋진 곳임에는 틀림없네요.

제주도는 역시 유료관광지보다는 이런 자연경관이 훨씬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