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주얼리박람회가 열린 홍콩컨벤션센터, 2019년 홍콩주얼리페어 일정
홍콩주얼리페어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지난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홍콩주얼리박람회는 아시아월드엑스포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3일에 아시아월드엑스포의 젬페어를 통해서 다양한 보석들을 봤는데요.
홍콩주얼리박람회(페어)가 열린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 현장 스케치
이번에는 패션 악세서리부터 최고급 럭셔리 주얼리까지 주얼리 완제품을 전시하는 홍콩컨벤션에 대한 이모저모 현장 스케치와 2019년 홍콩주얼리페어(박람회) 일정에 대해서 포스팅 할까 합니다.
2017년 홍콩주얼리페어 스케치 보기
2017 홍콩주얼리 & 젬 페어(2017 Hongkong Jewelry & Gem Fair) 참관기
홍콩섬 완차이역 근처에 있는 홍콩컨벤션전시센터(Hongkong Convention & Exhibition) 모습입니다.
홍콩컨벤션센터 가는 방법은 완차이역 A1 출구에서 고가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요.
동쪽에 완차이 페리터미널(Wan Chai Ferry Terminal)이 있고, 서쪽엔 센트럴터미널이 있습니다.
홍콩컨벤션센터에서 홍콩주얼리박람회가 열리는 첫날인 14일 10시 20분이 넘어가는 시간의 모습입니다.
입장하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홍콩주얼리페어 관람시간은 10:30 ~ 18:30이고, 마지막 날은 1시간 빨리 마감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홍콩에 도착한 첫 날은 점심을 먹고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다양한 보석종류를 4시간 가량 관람하고, 이제 2일간 이곳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수 많은 주얼리를 볼 예정입니다.
얼마나 어떻게 관람하길레 이틀 동안이나 전시장에 있냐구요?
저야 뭐 전문가가 아니라 좋다, 싫다 정도만 표현할 수 있겠지만 디자이너나 바이어들은 세심히 보고 묻고 하다 보면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5일 내내 관람만 하다가 간다고 하더군요.ㅎㅎ
지겹지도 않나...? 다리는 얼마나 아플까?
홍콩컨벤션센터(HongKong Conventiob & Exhibition Center) 전면 모습입니다.
1988년 93,000평방미터로 본관을 개관하고, 1997년 7월 홍콩의 중국반환 기념행사 때 총 면적 155,000 평방미터인 신관을 개관해 기념식장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독특한 외관으로 홍콩 영화배우 청룡의 영화 '뉴 폴리스 스토리'에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홍콩 컨벤션센터는 면적이 250,000 평방미터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장입니다.
(킨텍스는 108,566평방미터, 코엑스는 36,354 평방미터)
이 넓은 전시공간 전체를 주얼리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지 말입니다.ㅎㅎ
전 세계 바이어들이 찾는 홍콩주얼리페어에 다녀오면 항상 부럽습니다.
국내에서는 조그맣게 운영하던 주얼리전시회 마저 2년 전부터 없어졌으니 말입니다.ㅠㅠ
홍콩주얼리박람회 개관하는 날이라 포토존에서는 홍콩 전통 가면놀이 공연이 진행중입니다.
다양한 색으로 구성한 포토존
럭셔리한 주얼리를 모티브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콩컨벤션센터 전시장 거의 전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층 A홀에서 E홀까지는 홍콩파빌리온(HongKong Pavilion)과 웨딩주얼리(Wedding Jewelry)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Convention Hall & Foyer, Theater Foyer에는 Antique & Vintage 주얼리가 있습니다.
그랜드홀에는 Fine Design Pavilion 으로 제품들이 모두 억단위에서 수백억까지의 파인주얼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 B와 C홀은 International Premire Pavilion, Designer Arena
C와 D, E홀은 HongKong Asian Fine Jewelry, Gemmological Laboratories, Publication
3층 F, G홀은 International Fine Jewelry
Level 4 Mezzanine는 실버주얼리
5층 B홀과 C홀은 실버주얼리와 패키징이,
D홀은 주얼리 액세서리
E홀은 진주주얼리, 실버주얼리, , 피니시드 주얼리
F홀은 아시안 파인주얼리와 주얼리관련 도구 및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시아월드엑스포와 마찬가지로 처음 방문하면 티켓팅을 해야 하는데요.
우리는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했기 때문에 목걸이 입장권으로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랜드홀 입구입니다.
전시장 클래스를 알 수 있는 입구죠?
창가로는 홍콩 시내를 내려볼 수 있어서 뷰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센트럴항 쪽 전망인데 10년 넘에 매립지 공사는 끝날 줄 모르고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정비되어 있네요.
내년에 오면 깔끔해진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침사추이도 손에 잡힐 듯 전망이 눈에 가득 들어옵니다.
3층 아시안 파인주얼리관에 우리나라 업체에선 유일하게 젬브로스가 매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부스비도 엄청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3층 파인주얼리에는 이런 휴식공간도 있어서 아픈 다리를 잠시 쉬게 해 줄 수 있네요.
홍콩컨벤션센터에서는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제품 사진도 많이 찍지 못했네요.
아사아월드엑스포는 스톤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상관이 없지만 홍콩컨벤션센터는 완제품 주얼리이다 보니 디자인 도용의 문제가 있어서 그렇답니다.
그냥 봐도 고급스러운 주얼리 입니다.
2019년 홍콩주얼리박람회(페어) 일정이 정해졌는데요.
미리 일정을 알면 스케쥴 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시아월드엑스포, 홍콩컨벤션센터 순
1) 2019. 2. 26 ~ 3. 2 / 2.28 ~ 3.4
HongKong International Diamond, Gem & Pearl Show
홍콩 국제시계, 보석전시회
2) 2019. 6. 20 ~ 6. 23
HongKong Jewelry & Gem Fair
홍콩컨벤션전시센터
3) 2019. 9. 16 ~ 20 / 9. 18 ~ 22
아시아 패션주얼리 악세서리 전시회(9.16 ~ 9.19()
HongKong Jewelry & Gem Fair
이 중에서 9월 HongKong Jewelry & Gem Fair가 가장 규모가 크게 열립니다.
이튿 날에는 잠시 짬을 내어 홍콩컨벤션센터 외부의 홍콩반환기념상징물이 있는 골든 보히니아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1997년 홍콩이 영국으로부터 중국에 반환될 때 중국정부가 제작하여 이곳에 설치한 금색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미있는 조형물이다보니 중국 관광객들과 홍콩국민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해변가를 따라 걸어가면 홍콩 중국반환 기념탑도 세워져 있습니다.
골든 보히니아 광장이 있는 해변에서 보는 침사추이와 센트럴항 전망이 예쁜 곳입니다.
태풍이 온다고 홍콩태풍경보시스템 T1이 발효 중인데 이때까진 바람이나 비가 내릴 날씨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홍콩을 강타한 슈퍼태풍 '망쿳', 그리고 홍콩 태풍경보시스템
말 그대로 폭풍전야네요.ㅎㅎ
이곳은 5층 F홀에 있는 한국관입니다.
한국업체 30여 곳에서 참여했는데요.
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전시하고 있습니다.
한국관은 우리나라 디자인이 훌륭해서 바이어들로부터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금년에는 경기가 대체적으로 별로였다고 하네요.
코어주얼리 모습입니다.
인아주얼리와 J&G
레몬주얼리
JBM 장학생들에게 레몬주얼리 대표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 주십니다.
잠시 레몬부스에서 대표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네요.
한국관 옆에는 주얼리 제작을 위한 도구와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대에 알맞게 3D프린터가 제법 많이 나와 있습니다.
3D 프린터 모습
레이저 각인기
레이저기로 각인하는 모습입니다.
주얼리 제품촬영 장비
구입하고 싶어지는 제품입니다.
카메라가 장착된 포토박스
JBM 장학생들도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면서 필수로 필요한 제품인데 아직까지 구입하지 못해 아쉽네요.
조만간에 포토박스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의 JBM 장학생들은 의미 있는 홍콩주얼리페어를 관람하고 정말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주얼리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함은 물론 내년 2월에는 런칭하는 숨가쁜 일정이 남아 있는데요.
모두들 화이팅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창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년엔 JBM 10기 장학생들과 함께 찾을 것을 약송하며 홍콩 주얼리페어 포스팅을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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