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1호, 숭례문(남대문) 이야기 그리고 남대문 야경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

 

 

한양도성의 4대문은 흥인지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숭례문(남대문), 숙정문(북대문)이 있죠.

그 중에서 남쪽 정문이라 하여 숭례문을 남대문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예전에 숭례문(남대문) 방화로 인해 새로 건축되어 국보1호의 지위를 내려 놓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남대문시장에서 송년모임을 하고, 일찍 마무리되어 귀가 길에 잠깐 숭례문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숭례문 이야기와 숭례문 야경 감상하시죠..

 

숭례문은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한양도성의 남쪽 대문으로 세워졌습니다.

그 후 세종 30년(1448), 성종 10년(1479), 고종 시대에 큰 수리가 있었습니다.

 

숭례문은 조선시대에 매일 밤 인정(밤 10시)에 문을 닫았다가 다음 날 아침 파루(새벽 4시)에 문을 열었는데, 이때 문루에 종을 달아 그 시간을 알렸다고 합니다.

 

장마나 가뭄이 심할 때에는 임금이 몸소 기청제와 기우제를 지내는 등 숭례문에서는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거행되곤 했습니다.

 

 

1907년부터 1908년 사이에 좌우 성곽이 철거되었고,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어 1961년부터 1908년 사이에 해체보수를 하였습니다.

그 후 2008년 2월 10일 방화사건으로 크게 훼손되어 2013년 4월까지 복구를 하였고, 좌우 성곽 일부를 복원하였습니다.

 

숭례문(남대문) 관람시간은 09:00 ~ 18:00까지입니다.

(동절기에는 17:30, 하절기에는 18:30까지)

숭례문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인데요.

밖에서 보는 건 언제나 가능합니다.

 

 

정기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참고로, 숭례문은 주차할 공간이 없고, 도로 한 중간에 있어서 서울역이나 남대문시장에서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국보 1호와 보물 1호는 여전히 헷갈립니다.

우리나라의 국보 1호는 숭례문(남대문)이고, 보물 1호는 흥인지문(동대문)입니다.

흥인지문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대한민국 보물1호, 역사가 살아 숨쉬는 흥인지문(동대문) 풍경

 

남대문시장 쪽에서 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숭례문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 건물입니다.

 

그리고 숭례문은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었는데 2008년 방화로 숭례문 2층 누각의 90%가 전소되고, 1층 누각의 10% 정도가 손상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죠.

철저한 관리로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한양도성은 그 동안 많이 복원이 되었지만 숭례문 쪽의 복원은 앞으로도 불가능해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도심을 지나는 메인도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죠.

 

화재로 복원되면서 일부 구간이나마 이렇게 복원되어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세계에서도 흔하지 않은 풍경이죠.

네온사인이 빛나는 현대적인 건축물 사이에 놓인 숭례문이 정말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정면에서 바라 본 모습

 

지봉유설의 기록에는 '숭례문'이라고 적은 현판을 양녕대군이 적었다고 전해집니다.

지어진 연대를 정확히 할 수 있는 서울 성곽 중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었죠.

 

건물 내부의 아래층 바닥은 홍예 윗면인 중앙간만을 우물마루로 하고 나머지는 흙바닥입니다.

지붕은 위·아래층이 모두 겹처마로 사래 끝에는 토수를 달고 추녀마루에는 잡상과 용머리, 그리고 용마루 양가에는 독수리머리를 올렸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웅장하고 장엄한 모습의 숭례문입니다.

그동안 수 차례의 복원으로 인해 성을 받치고 있는 석축의 돌들이 600년 역사를 함께하기도 하고, 이제 합류한 돌들도 있어서 과거와 현재의 공존의 의미를 알려주는 듯 합니다.

 

서울 도심보행길 노선도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숭례문 야경이 정말 운치있습니다.

 

숭례문(남대문)은 낮에도 멋지지만 밤에 보니 그 야경이 훌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