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이야기 그리고 문화역서울284 야경

서울역 이야기 그리고 문화역서울284 야경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관문이라고 하는 서울역.

경부선과 고속철도역, 경의선의 시종착역이며, 서울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이기도 합니다.

 

서울역 근처를 지나다가 서울역 야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연말이라 곳곳에 보이는 크리스마스 조명과 트리들이 아름다운 시기인데요.

새로 지은 서울역 신 역사와 1900년대 당시의 구 역사가 서로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역 구 역사는 문화역서울284 공간으로 보존, 활용하고 있는데, 서울역과 문화역서울284 야경 풍경을 스케치 해 봤습니다.

(본 내용 중 일부는 Naver 지식백과에서 인용했음)

 

우선, 서울역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1900년 7월 8일, 경성역 개장

1905년 3월 남대문역으로 개칭

1923년 경성역으로 개칭

1925년 9월 30일 역사 준공

 

1946년 광복 1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명칭인 경성부를 서울시라 칭하게 되었고, 같은 해 11월에 서울역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100년 넘게 서울의 관문을 지켜온 서울역은 2004년 4월 1일 KTX 열차 개통과 함께 서울통합민자역사로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명이 넘게 이용하는 서울역은 부산까지의 거리가 경부선이 441.7km, 고속철도가 408.5km이며, 경의선 도라산역가지는 55.6km입니다.

경부선은 새마을호, 무궁화호, KTX가 운행되고 있고, 통일호는 2004년 4월부터 폐지되었습니다.

 

서울역은 수도 서울의 관문답게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서울역은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으로 1974년 8월 15일 1호선이 개통했을 때 명칭은 '서울역앞' 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의 버스 노선들 입니다.

과거 버스 정류장이 10여 곳에 흩어져 있어서 서울역을 이용하는데 혼란도 있고, 불편했었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 서울역 앞 도로 한복판에 버스환승센터를 개장하여 7개의 승강장에 버스 정류장을 통합하게 되었는데요.

 

지하철역과 서울역, 서울스퀘어로 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편리해진 국내 최초의 환승센터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이곳을 들리지 않고 지나가는 버스노선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울역에는 지하철 환승역과 버스환승센터 외에도 공항철도와 경의선 열차까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통의 중심지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서울역 옆으로는 옛 고가도로가 있는데, 보행중심 고가도로인 서울로7017이 있습니다.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 나들이

 

날씨가 따뜻해지면 걷기 좋은 거리로 탈바꿈이 되어 있답니다.

 

서울역 앞의 서울스퀘어(Seoul Square)

한때 대우그룹 본사로서 대우빌딩이었는데 그룹 해체 후 매각되어 서울스퀘어로 탈바꿈한 빌딩입니다.

 

 

대한민국 고도성장기의 상징적인 건물이기도 했는데 1977년 25층 고층 빌딩으로 완공됐을 때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쓴 빌딩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은 대우그룹은 1999년에 해체되고, 2006년에 금호아사아나그룹으로 매각됐다가 2007년에 모건스탠리가 인수했습니다.

 

매각된 후 권위적인 건물에서 경쾌하고 열린 이미지로 바꾸려고 리모델링을 실시했고, 건물 전면부에 LED 소자를 박아 '미디어 파사드' 형태를 구현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임대가 지지부진하자 다시 싱가포르계 투자회사인 알파인 베스트먼트 파트너스에 매각되어 현재에 이른다고 합니다.

 

 현재 서울스퀘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지멘스 AG·엑슨모빌 등의 독일계 기업들과 LG전자·KEB하나은행·우리은행 등의 기업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로7017 옆으로 있는 고층빌딩은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입니다.

원래 세브란스씨로부터 자금을 받아 1905년에 현재의 터에 세브란스 병원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신촌캠퍼스로 이전하고, 이곳에 24층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을 1993년에 완공했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교육재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구 서울역사 모습입니다.

현대와 잘 어우러진 르네상스식 건축물이네요.

 

서울역의 현재의 역사(신 역사) 모습입니다.

2003년 12월, KTX개통을 앞두고 민자역사로 신축되었고,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가 입주해 있습니다.

 

서울역 광장에서 바라보이는 서울스퀘어와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모습입니다.

 

이 건물이 사적 284호로 지정되어 있는 구.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 입니다.

식민지 관문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된 곳이죠.

 

 

구. 서울역사는 대한제국기인 1900년 서대문과 인천의 제물포를 연결하는 경인철도의 남대문역사로 처음 건설되었고, 1925년 르네상스풍의 절층주의 건축양식으로 다시 지어졌습니다.

 

구. 서울역사는 현재 남아있는 일제강점기의 건축물 중 가장 뛰어난 외관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구 서울역사는 고전주의 건축의 대칭적 구성과 고전주의 건축형식에서 벗어나 중앙돔과 소첨탑 그리고 좌우 양날개의 모습이 특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스위스의 루체른역사를 모델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1층의 중앙홀을 중심으로 좌우에 대합실이, 2층에는 서양식 레스토랑과 역무원의 사무공간이 위치했었습니다.

현재는 전시와 공연 그리고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화역서울284 이용안내

 

관람료 : 무료

관람시간 : 10:00 ~ 19:00

(30분 전 입장마감)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21:00까지 연장하여 개관합니다.

 

서울역사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중앙의 돔이라고 합니다.

비잔틴 건축양식에서 이용되는 팬던티브(Pendentive)를 이용하여 사각형의 평면에 돔을 올려 놓았는데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르네상스 건축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적절한 표현입니다.

 

구 역사와 신역사의 조화라고나 할까요?

밤 풍경이 정말 예쁩니다.ㅎㅎ

 

서울역 내부로 들어가니 고려창자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강진군에 있는 고려청자박물관에서 빌려온 청자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사 모습

조금 늦은 시간이라 번잡함은 없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포를 사기 위해서 줄을 서는 사람들...

다들 어디로 떠나는 걸까요?

 

저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ㅎㅎ

 

서울역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하면서 서울역 역사를 비롯해 서울역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