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9호선 연장구간 알아보기
금년 8월이면 서울지하철이 개통된 지 만 45년이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서울지하철은 서울시 교통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해 왔는데요.
지하철이 없었다면 서울 도심은 몰려드는 자동차로 도로가 진작에 마비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80년대 초반만 해도 강남 지역은 허허벌판에 가까웠지만 2호선이 테헤란로를 관통한 후 지금 강남은 서울의 핵심 부도심이 되었습니다.
서울시 지하철은 현재 9호선까지 개통된 상태이나, 앞으로도 꾸준하게 서울시 외곽으로 3호선부터 9호선까지 연장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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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지하철 연장은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 수요를 흡수하여 더불어 서울시내 교통난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서울시 지하철은 3호선에서 9호선까지 꾸준히 연장된다고 하는데, 그 연장노선을 내손안의 서울에서 노선별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서울시 지하철이 어떻게 바뀌는지 미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호선 연장, 오금역~교산 신도시~덕풍역 연장 계획
서울지하철 3호선은 하남으로 연장됩니다.
현재 3호선은 송파구 오금역에서 끝나고 있는데 이를 하남 감일지구 및 새로 발표된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 신도시를 거쳐 하남시 덕풍역(예정)까지 연장(10km)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답니다.
하남시에 지어지는 신도시가 송파구와 인접해 있다 보니 많은 교통량이 송파구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3호선이 연장되면 이 수요를 흡수하여 교통난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3호선을 이용할 경우 강남 테헤란로 주변으로 바로 갈 수가 없고, 급행열차로 인기가 높은 9호선과도 바로 연결이 안 되는 것이 아쉬운 점인데요.
향후 9호선 둔촌오륜역을 환승거점으로 개발하고, 빠르고 효율적인 버스를 이용해 하남시 교통수요를 9호선으로 끌어당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3호선 연장선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교차로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바로 옆에 서울 오금지구가 자리 잡고 있어서 역 신설 요구가 생기지 않을지 주목됩니다.
4호선 연장, 당고개~별내신도시 북쪽~진접지구 연장 계획(2021년 개통예정)
서울지하철 4호선은 현재 당고개부터 진접까지 14.8km 구간이 연장 공사 중입니다.
역은 북별내역, 오남역, 진접역 등 세 역이 생기며, 추후 풍양에도 역이 생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현재 노원역 북서쪽에 있는 4호선 창동차량기지가 진접으로 이전된다고 하는데요.
차량기지 이전을 원하는 노원구와 지하철 연장을 원하는 남양주시 간의 일종의 ‘빅딜’로 성사됐다고 합니다.
특히 별내신도시(2기)와 왕숙신도시(3기)에는, 북쪽에 진접선(4호선) 남쪽에 경춘선이 지나가는 구조가 되는데 그만큼 서울로 가는 경로가 다양해지는 것이죠.
아울러 기본적으로 상봉역에서 종착하는 경춘선과 달리, 4호선은 서울 도심까지 바로 진입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노선 모양으로는 좀 돌아가는 느낌이 있더라도 상당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호선 연장, 상일동~미사~풍산 연장 계획(1차 구간 2019년 말 개통예정)
서울지하철 5호선도 종점인 상일동부터 하남의 창우동까지 7.8km가 공사 중입니다.
5호선 연장은 3+2개역으로 나누어서 공사 중인데, 우선 1차 구간이 올해 말쯤 개통될 예정입니다.
다만 공사의 어려움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바로 아래 지어지는 강일육교 위치의 역은 추후 개통될 전망
‘하남선’이라고도 불리는 5호선 연장선은 신시가지 구간이 먼저 개통된 뒤 최종적으로는 구시가지 구간까지 개통될 예정으로, 특히 덕풍역에서는 앞서 소개한 3호선 연장선이 이곳까지 들어와 환승역이 됩니다.
6호선 연장, 신내역 연장 계획(2019년 말 개통예정)
서울지하철 6호선은 현재 봉화산역이 종점이지만, 이를 한 정거장 더 연장하는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새로 지어지는 역 이름은 신내역이며 신내차량기지 안에 세워진다고 하네요.
신내역의 중요한 점은 경춘선 전철과 환승된다는 점인데요.
다만 경춘선은 열차가 자주 다니진 않습니다(시간당 3회 수준).
또한 6호선 신내역에도 장암역처럼 모든 열차가 아닌 일부 열차만 운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환승시간이 크게 길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신내역에는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경전철 면목선(청량리-신내)도 들어올 예정이라 삼중 환승역이 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면목선의 신내역이 이곳에 생기고 차량기지는 현 6호선 신내차량기지 남쪽에 붙어서 신설됩니다.
7호선 연장, 의정부~양주 옥정 연장 계획
서울지하철 7호선은 현재 종점인 장암에서 의정부를 지나 양주시로 연장되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보통 도봉산옥정선(15.3km, 2024년 목표)이라고 부르고, 의정부에 하나, 양주에 역을 하나 짓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이 사업의 특이한 점은 노선 길이에 비해 역 수가 매우 적고, 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단선으로 연장한다는 점인데요.
따라서 열차는 중간에 역이나 신호소에 서서 마주 오는 열차와 비껴가야 하는 교행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8호선 연장, 강동 암사~남양주 별내 연장 계획
서울지하철 8호선은 현 종점인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신도시로 연장(12.9km, 6개역, 2023년 예정)하는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 안에는 선사고등학교 앞에 역사 하나가 새로 생깁니다.
그동안 남양주시에서 잠실로 오는 교통수요가 매우 많았는데, 별내선이 개통되면 이들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별내선을 타고 온 승객은 잠실역에서 2호선으로, 석촌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서 강남으로 빠르게 진입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9호선 연장, 중앙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 연장 계획
마지막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도 연장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1일 9호선이 중앙보훈병원까지 개통되었죠?
이어서 동남로를 따라 고덕지구까지 연장(3.8km, 4개역)하는 것을 추진 중인데요.
중간에 생태공원앞 교차로에서는 하남BRT와 환승되고, 5호선 고덕역에서도 환승되므로 하남시에서 오는 버스와 지하철 수요를 9호선이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현재는 중앙보훈병원에 급행열차가 정차하지만, 향후 9호선이 연장되면 생태공원앞 교차로역이 하남BRT 환승역, 고덕역이 5호선 환승역이 되므로 이들 역이 급행정차역이 되고, 중앙보훈병원역은 급행통과역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9호선은 일단 고덕지구까지만 연장되지만, 향후에는 강일지구와 미사지구까지의 연장도 구상 중입니다.
이밖에도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1호선 전철이 소요산에서 연천으로 연장 공사 중이고,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로 연장되며, 3호선의 대화-파주, 8호선의 모란-판교 연장이 구상되고 있다는데요.
이러다가 서울 지하 공간에는 벌집처럼 숭숭 뚫린 지하세계가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ㅎㅎ
앞으로 서울지하철이 언제 완성될지 모르지만 꾸준히 노선확대가 지속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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