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명화그리기, 아이러브페인팅으로 그린작품

DIY 명화그리기, 아이러브페인팅으로 그린작품

 

 

'번호따라 그리는 DIY 명화그리기, 누구나 명화를 그릴 수 있습니다'

아이러브페인팅(I Love Painting)이라는 것인데요.

 

말 그대로 번호에 맞는 물감을 바르면 아름다운 명화가 탄생하는 것인데요.

DIY 취미생활과 집안 인테리어까지 책임지는 1석 2조 효과를 보는 것입니다.

 

셀프 인테리어로 멋진 액자를 만들어내는 아이러브페인팅 작품을 만들어 봤습니다.

 

며칠 전에 합정역 알라딘을 방문했습니다.

읽었던 책을 팔고 새로운 책을 구입하려고 갔는데요.

 

딸 아이가 유화물감으로 그리는 액자를 발견하고 구입하자 합니다.

다양한 그림이 있는데 우리는 파리 에펠탑으로 결정해서 구입해 왔네요.

크기가 40 * 50cm, 가격이 14,0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러브페인팅은 알라딘 외에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작은 20*20cm도 있었는데, 집 인테리어로 걸기에는 걸기에는 너무 작아서 큰 걸로 구입했네요.

예전에 한번 작은 건 한 번 그려서 방에 걸어두고 있거든요.

 

그 때 경험으로 간단히 그려서 그리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습니다. ㅠㅠ

이거 그린다고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아이러브페인팅 DIY 명화그리기 40 * 50cm 입니다.

 

제법 사이즈가 커서 완성한 후 방에 걸어 두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뜻 구입했네요.

아이러브페인팅은 캔버스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그려볼 수 있는 미술도구로 취미생활로 좋아 보입니다.

 

집중력과 창의력향상, 두뇌개발, 치매예방,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가 좋은 치료예술이기도 할 것 같네요.

 

아이러브페인팅 사용방법

 

1) 붓을 씻을 용기, 붓을 닦을 물티슈를 준비

(물감 마르는 속도가 빠르니 사용 후 물감통을 닫음)

(혹 물감이 마르면 물을 살짝 발라가면 다시 사용이 가능)

 

2) 캔버스 밑그림 번호에 물감통의 물감을 색칠

(연한 것부터 진한색 순으로, 테두리를 먼저 칠하면 쉽게 칠할 수 있음)

 

 

3) 한 가지 번호를 다 그리고 다음 번호로 넘어감

(가장자리부터 안쪽으로)

 

4) 마지막 번호까지 칠하고, 마른 후 유화코팅제로 덧바르면 완성!

(액자걸이에 걸면 인테리어 액자가 됨)

 

아이러브페인팅 구성품

번호에 해당하는 아크릴물감, 붓 3개, 유화코칭제 2개, 파렛트, 수평계, 철제벽고리 2개, 고급벽걸이 2개 등

 

아크릴물감에 번호가 적혀 있죠?

이 번호는 캔버스 밑그림 번호와 일치하는 곳에 색칠하면 되는 단순한 작업입니다.

 

아니 집중해야 될 작업이죠 ㅎㅎ

 

캔버스 밑그림 모습입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오산!

 

에펠탑 일부분을 확대해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 작은 칸들에 각각의 색을 칠해야 합니다.

대충대충 칠하다 보면 그림이 엉망이 되겠죠?

그래서 집중이 되어야 하고, 붓을 날카롭게 잘 다듬어서 칠해야 합니다.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캔버스 외에도 밑그림이 그려진 종이(샘플도안)가 별도로 들어가 있습니다.

샘플도안은 캔버스에 색칠을 하게 되면 번호가 보이지 않을 때 보는 참고용이죠.

 

 

그려보니 몇 가지 팁이 생겼습니다.

작은 칸은 붓을 뭉퉁하게 하면 구역을 벗어나 칠해집니다.

물티슈 등으로 뾰족하게 닦아내면서 작업하면 좀 더 디테일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밝은 색은 캔버스에 적힌 번호가 밑바탕에 적힌 모습 그대로 보이는데 두 세번 칠해주면 보이지 않습니다.

잘못 질 했을 경우에는 마른 후 덧칠 해 주면 됩니다.

 

20% 정도 작업한 모습입니다.

퇴근 후 하루 3시간씩 이틀 정도 작업한 분량이죠.

 

딸 아이 처음에 해 보겠다며 달려들더니 금새 포기, 생각보다 힘든가 봅니다.

작은 공간에 색칠하는 작업이 아이들에게는 힘들 수도 있을 듯...

 

일주일 정도 작업하니 거의 윤곽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약 80% 정도 진척상황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ㅠㅠ

 

그리고 드디어 완성!

그려 놓으니 그럭 저럭 봐 줄만한 그림이 완성 됐습니다.

 

에펠탑 DIY 명화그리기 완성하는데 10일 정도 걸렸는데 시간을 계산해 보니 35시간 정도는 걸린 듯 합니다.

대충대충 그리면 그보다는 적게 걸리겠지만, 나름 심혈(?)을 기울여 그리다보니 시간이 제법 소요됐습니다.

 

 

처음에 도전할 때에는 금새 하겠지 생각했던 것이 나중에는 이걸 왜 샀나 후회할 정도였네요.

하지만 완성해 놓고 보니 뿌듯해집니다.ㅎㅎㅎ

 

집중력과 치매예방, 우울증 치료에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완성된 DIY명화는 동봉된 벽고리 등을 박고 걸으면 됩니다.

 

집안 분위기가 한결 산뜻해졌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는 듯...

 

사이즈가 커지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림에 따라 복잡한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하려고 한다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해 나갈 것을 권해 드립니다.

 

초등학생이 하기에는 20*20cm가 적당합니다.

 

저도 나중에 액자 필요할 때 하나 더 사와서 인테리어 해 볼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