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옌뜨국립공원 화안사(화옌사)

베트남 옌뜨국립공원 케이블타고 화안사(화옌사) 구경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옌뜨 3박 5일 첫 일정으로 방문한 옌뜨국립공원.

스트릿카를타고 옌뜨국립공원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하는데요.

 

케이블카 타러가기 전에 옌뜨정식을 먹기까지의 이야기를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베트남 옌뜨국립공원에서 스트릿카(트램카) 타고 옌뜨정식

 

이제 본격적으로 옌뜨국립공원 케이블카와 화안사(Chau Hoa Yen)를 둘러보는 시간입니다.

 

옌뜨국립공원은 베트남 고승들의 사리탑 500여 개가 모셔져 있는 베트남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사원입니다.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옌뜨지역  사원관광을 할 수 있고, 옌뜨에서 구름이 쌓인 산악지역 풍경을 볼 수 있죠.

 

산 중턱에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기도 하는데요.

 

 

일단 화옌사를 가기 위해서는 슬리퍼나 민소매, 나시, 반바지 입장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리 소매있는 옷과 무릎아래 길이의 바지나 치마를 준비해야 합니다.

 

옌뜨정식을 먹고 오솔길을 따라 조금 걸어 올라가면 옌뜨 케이블카 정류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타면 되는데 오자마자 타는 행운이...

어떤 분들은 1시간 동안 기다려 탔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ㅎㅎ

 

케[이블카는 우리나라의 것과 거의 비슷

 

높은 옌뜨산(YenTu Mountain)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풍경은 비가 오는 날씨라 뷰는 별로지만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출발했던 케이블카 정류장이 까마득히 보입니다.

 

10분 정도 타고 올라오면 케이블카종점에 다다릅니다.

 

옌뜨산에는 두 개의 케이블카가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타고 온 케이블카이고, 다른 하나는 화안사에서 보이더라고요.

이 케이블카는 1,000미터가 넘는 옌뜨산 정상까지 가는 것 같습니다.

 

산 중턱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는 곳에 휴게시설과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 많은 계단을 2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화안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계단을 올라가면 되는데요.

계단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사리탑들이 나타납니다.

이곳에는 100여 개의 사리탑이 있다고 하네요.

 

사리탑에는 베트남 고승들의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하는데, 독실한 베트남인들의 불교에 대한 애착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고목이 담장 위에 눕다시피 버티고 있는 모습이 대견해 보입니다.

700년 넘은 사원 답게 주위의 풍경도 오랜시간을 참고 견디오 온것처럼 보여집니다.

 

이 쪽문을 지나

 

다시 200여 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화안사가 나타나죠.

 

비가 오는 가운데 힘겹게 올라온 화안사(화옌사)

정말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사진찍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케이블카가 옌뜨산 정상까지 가는가 보더라고요.

 

그리고 아래쪽으로는 우리가 왔던 옌뜨산 아래쪽 풍경이 보입니다.

 

화안사 정상에는 이런 700년 넘은 보리수가 3그루가 있습니다.

오랜세월을 화안사와 함께 했을 보리수네요.

 

화안사(화옌사) 대웅보전 모습

대웅보전 앞에 사람들이 엄청 있어서 사진찍기도 힘들었는데 폭우가 내리니 어느 새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때 순간적으로 이 사진을 찍었네요.ㅎㅎ

 

 

베트남 속담에 '백년 불공을 드려도 옌뜨에 가보지 않으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라는 속담이 잇을 정도입니다.

 

내부에 있는 부처님상들인데 좌측에 있는 상

 

가운데 부처님은 천수관음보살상이라고 하는데 세 분의 왕이 내려와 귀의하여 부처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우측의 상

 

화안사 옆 건물

 

비가 이슬처럼 내리다가 이곳에 오니 폭우로 바뀝니다.

고지대라 더 비가 많이 오는 듯 하네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가이드 설명도 듣기 어렵고, 비를 피하기에 바쁘기만 합니다.ㅎㅎ

명성에 비해 절의 규모는 정말 아담한 편입니다.

 

이곳의 절 기와는 작습니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비가 많이 오면 올수록 기와가 작다고 합니다.

 

화안사 뒤쪽에 있는 절 내부 부처님상

 

선물로 받은 베트남 전통모자인 농이 없었다면 정말 비에 젖은 생쥐꼴이 될 뻔 했습니다.

 

다시 케이블카 정류장까지 내려오니 가이드가 준비한 망고주스와 옥수수

 

역시 현지에서 먹는 망고주스의 걸죽함과 깊은 맛, 정말 훌륭하더라구요.

그 어디에서 먹어 본 망고주스보다 달콤합니다.

 

옥수수는 단맛이 부족해서 불합격!

 

간단히 간식을 먹고 내려왔는데요.

이제 비가 좀 그치려나 안개가 피어납니다.

 

풍경은 너무 멋질것 같은데 비가 와서 멋진 풍경에 제약이 따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베트남 북부의 최고 관광지인 옌뜨국립공원과 화안사.

베트남 북부는 평야지대가 대부분이라 산을 좀처럼 볼 수 없는데 이곳에서는 녹음진 높은 산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한 번은 케이블카 타고 멋진 풍경을 보면 좋은 곳입니다.